전북 남원시 환경사업소가 '선진 하수도 행정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금지면 일대 등에서 추진 중인 '용전지구 광역마을 하수처리장 정비 사업'이 부실한 시공관리로 빈축을 사고 있다. 하수처리장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주민 안전대책은 간과하고 있어 책임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23일 남원시 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8개 지구의 면단위 농어촌 마을하수처리장 정비(300억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광역마을 하수처리장 사업을 추진 중인 용전지구는 금지면 일대의 마을하수도 개선 및 하수처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리산권 중심도시로서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거듭나 명실공히 친환경적인 관광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이 사업은 안전조치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진행, 친환경적인 관광도시로 부각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실제 이 공사 현장은 수개월째 공사가 진행되며 면 소재지 일원 도로가 온통 누더기 상태지만 공사를 알리는 안내판은 찾아 볼 수 없다. 도로 곳곳에서 흙먼지가 날리기 일쑤인데도 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물론 위험방지용 안전펜스나 안전 테이프도 설치돼 있지 않다. 특히 야간 보행자 보호를
▲26일 오후 10시 45분께 전북 남원시 신정동 남원역 부근 남원터널 내 선로에서 이모(62)씨가 여수발 용산행 KTX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전북소방본부) 퇴직 공무원이 열차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전북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 45분께 전북 남원시 신정동 남원역 부근 남원터널 내 선로에서 이모(62)씨가 여수발 용산행 KTX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전라선 남원역 입출입 선로인 남원터널 650m 지점에서 여수발 용산행 KTX 열차가 남원역에서 오후 10시 40분께 승객을 태워 남원터널 선로에 진입하는 과정서 10시 45분께 터널안에 선로 위를 걷고 있었던 이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익산에서 오후 9시 20분께 용산발 여수행 KTX 열차를 타고 남원역에 오후 10시 2분께 도착해 플랫홈에서 약 10분 이상 서성이다 500m 떨어진 남원터널 방향으로 걸어가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씨는 익산에서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귀가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공무원들이 알기쉬운 예산이야기 책을 출간해 화재다. 남원시공원들로 구성된 예산동아리 온새미로 회원들은 최근 공직자들이 어려워하는 예산분야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알기 쉬운 예산이야기, 지방예산과 지방교부세’ 실무 편람집을 출간했다. 온새미로 회원들은 예산분야가 항상 가까이 하는 업무지만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데다 조그만 실수라도 감사라는 부담이 수반돼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보자는 취지에 실무 편람집을 제작했다. 온새미로 회원들과 남원시 기획실 예산부서 직원들은 4개월간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고 편집과 제작을 손수 실행하며 책자를 만들었다. 또 책자 표지는 온새미로 회원 10명을 캐릭터화 해 적극적인 행정과 직원들간의 소통을 강조했다. 책자에는 예산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예산운용 전반과 지방교부세 감액·사례, 국가예산확보 방안, 투자심사 질의응답 등의 내용이 담겼다. 책자 발간을 진두지휘한 강구섭 기획실장은 “동아리 회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책자 발간에 큰 힘이 됐다”며 “이 자료가 남원시의 예산 절감과 효율적인 집행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