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샤인머스켓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와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필리핀 마라곤돈군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의와 샤인머스켓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마라곤돈군수와의 회담을 통해 2022년에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사업은 브로커 개입없이 무주군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근로자를 선발해 파견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무주군은 근로자들에게 산재보험과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등 복리후생에 힘쓰고 있다. 이어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한 황 군수 일행은 현지 농수산도매시장을 방문하여 농산물의 품질과 유통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베트남 내 대형 상점인 f5플루트마트에서 샤인머스켓 판촉 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수입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통해 무주반딧불 농산물의 수출 조건을 타진했다. 무주군에서는 130여 농가가 샤인머스켓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이를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사업의 10대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2024
무주군이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도모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용주들이 근로자와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9일 무주읍 농민의 집 농민마당과 무풍십승지문화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무주읍과 설천면, 적상면, 안성면, 부남면 등 관외 거주 고용주 173명과 무풍면 거주 고용주 191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무주군 청소년상담센터 서정분 센터장이 근로자 인권 보호와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으며,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와 변경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근로계약, 임금, 숙소 등 고용주의 의무와 준수 사항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윤수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정기획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용주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소중한 파트너로 인식하여 상생의 결실을 거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올해 300여 농가가 법무부로부터 1,1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