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면의 흥부면 명칭변경 추진에 인월면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아영면은 아영면발전협의회가 주축이 돼 올해 초 면 이름을 흥부면으로 바꾸기로 하고 주민설문과 서명을 받아 지난달 23일 남원시에 주민동의서를 제출했다. 흥부면 명칭변경은 흥부정신의 고양과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가장 근접한 배경은 농특산품에 대한 브랜드가치 상승이다. 흥부골 이라는 브랜드 살려 지역 농특산품과 연계한 마케팅으로 농가소득을 높여보자는 취지다. 주민들 중 68.1%가 여기에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인월면은 상당히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흥부 출생지와 발복지로서 고유제를 지내며 흥부라는 개념을 서로 사이좋게 공유하고 있었는데 일방적으로 면 이름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인월면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더구나 흥부는 양 지역 간 공공의 무형자산으로 누구 한쪽이 독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월면도 발전협의회가 주관이 돼 주민들 의견을 물어 총 2,943명 중 989명(33.6%)의 서명을 받아 최근 반대 민원을 제기했다. 남원시는 어중간한 입장에 처했다. 당장 누구 한쪽을 편들자니 따가운 눈총이 두렵고, 행정의 주도적 관여도 어려워 곤혹스런 입장이다. 시는
남원시와 (주)이랜드파크가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시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위탁기간은 5년이고 위탁금은 매년 8억여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초기년도 운영비를 5억여원에 계획하고 하반기에는 전문분야 인사들로 이뤄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사,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운영방식은 5년 동안 매년 사업계획에 따른 위탁금을 지급하고 시설에서 발생된 수익금은 남원시 세외수입으로 정산된다. 광한루원 뒤편 1만1,079㎡에 조성된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시설은 한옥체험관 7동, 다목적 연회관, 전통정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이랜드파크는 이랜드그룹의 호텔레저 사업부로서 국내 켄싱턴H 제주호텔 등 6개의 호텔과 켄싱턴 리조트 서귀포 등 10개의 리조트, 한국콘도 3개 및 베어스타운 등 업계에서 국내 최다 사업장(총23개, 5,020실)을 운영하고 있는 레저산업계의 선두 주자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환주 시장은 “사랑의 도시 남원과 나눔의 기업 이랜드파크가 만난 것은 춘향의 사랑과 흥부의 나눔이 한 데 모인 것과 같다”며 “연간 100만명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광한루원과
2016순창세계소스박람회가 한창인 6일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서는 순창 햇 참두릅 시식회와 특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전국 최대 생산지인 순창에서 생산한 햇 참두릅은 5월 8일까지 순창군조합공동사업단에서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며 매일 100박스 한정으로 8,900원에 판매하면서 스포츠 수건을 증정하고 있다.
7일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2016순창세계소스박람회 해외기업관에서 1860년 아오모리현 서해안의 유일한 오자키 양조장에서 일본 대표 전통주인 안도스이군을 시음하고 있다. 2016순창세계소스박람회에는 발사믹 식초 등 세계 9대 소스와 미국, 일본, 중국, 덴마크 등 11개국 14개 업체를 비롯 국내 28개 업체가 참여하여 국내외 발효식품과 유명소스를 만날 수 있다.
웃찾사(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백주부TV'코너에서 빅마마 역할로 “내가 만든 음식 얼마나 맛있게요”라며 웃음 대박을 터트린 인기 개그맨 홍윤화씨가 순창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7일 홍윤화씨는 2016순창세계 소스박람회가 한창인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순창고추장을 만들어 보고 팬싸인회를 가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국가예산확보로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 시장은 2일 문화재청,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남원문화재 국가사적 지정과 교룡대로 개설사업 추진을 위한 2017년 국비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 시장은 먼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북남원IC 진입로 개통에 맞춰 교룡대로(시청4가~향교동신협~의총로4가) 개설의 시급함을 설명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문화도시지정, 안숙선전수관건립, 남원아트센터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적극 개진했다. 농림부에서는 금강지구(대산면 금성리 옥율리 일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과 방동지구(대강면 방동리 등) 배수개선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특히 문화재청을 방문해서는 남원읍성 북문지 사적 추가지정, 용성관 석물, 교룡산성과 두락리유곡리 가야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아울러 호남 좌도농악의 정통성을 가장 잘 재현하고 있는 남원농악을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승격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남원시는 현재 2017년 사업으로 100대 사업을 선정하고 1,29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남원시보건소는 2일 만3세~5세 어린이 1,5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음주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상연했다. ‘담배연기 싫어요’라는 주제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이날 인형극은 담배중독 때문에 마을이 어수선해지고 결국 단란했던 가정마저 깨지자 주인공이 행복한 마을과 가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인형극은 3일 2회 더 상연된다. 인형극은 남원시보건소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금연과 금주는 어려서부터 지켜야할 습관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이다.
남원시가 물길상류인 내집앞 도랑에서부터 오염원을 줄이는 사업을 펼치면서 시민 공감을 불러오고 있다. 시 환경과 최은주 주무관에 따르면 "옛도랑 복원사업을 시민과 함께 추진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기후변화로 강우특성이 변화됨에 근본적인 비점오염원을 줄이고 관리하는 사전예방적 물관리, 도랑정비 및 주민실천 운동 전개로 하천의 수질개선 및 지역생태계 복원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남원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운봉읍 삼산마을 등 7개소에 30억을 투자해 호안정비, 생태수로 조성과 수질정화식물 꽃창포, 미나리 등을 식재하여 테마가 있는 정겨운 도랑을 복원하는 “1마을 1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엔 주생면 광촌마을 도랑을 복원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는 6,000만원을 투입해 금지면 매촌마을 옛도랑 복원사업을 오는 5월중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강살리기남원시네트워크(회장 김동욱)를 2012년11월 발족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강살리기네트워크에서는 주민의식 전환과 실천유도를 위한 환경교육, 체험
남원, 임실, 순창 등 동남부 농촌지역 산모에게 전문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거점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남원의료원은 29일 남원의료원 5층 산모보건의료센터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심민 임실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등 의료원과 3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거점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산모보건의료센터는 2015년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남원시가 주관시로 응모, 선정된 사업으로 남원시와 임실, 순창군이 예산을 투자해 남원의료원 5층에 산모·신생아를 위한 전용병동을 구축한 것이다. 센터는 앞으로 ▲ 산모이동버스 운영(이동진료 추진) ▲ 24시간 분만의료서비스 제공 ▲ 산모·신생아 가정방문간호 서비스 제공 ▲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협진체계 구축 ▲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제공(응급콜 서비스, 다문화가정 통역서비스, 산모 산전·산후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의료원 박주영 원장은 이날 개소식을 통해 “산모·신생아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및 빈곤취약가정 산모지원 등 기본적 산모&mi
“얼마나 맛있게요”로 웃음 대박을 터트린 빅마마 홍윤화씨가 순창에 온다. 순창군은 오늘 5월 5일 개막하는 2016년 순창세계소스박람회에 SBS 웃찾사의 ‘백주부 TV 코너에서’ 빅마마’ 역할로 인기가 높은 홍윤화씨가 직접 참여해 요리체험과 팬사인회를 연다고 밝혔다. 홍윤화씨의 팬 싸인회는 5월 7일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군은 5월 5일 시작하는 세계소스박람회에 다양한 가족단위 행사를 진행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소스과학체험관에서는 나만의 레시피로 파스타 만들기, 순창담은 김치, 수제 쨈 만들기, 수제 건강드레싱 만들기, 복분자 크림 케이크 만들기, 음식모형 DIY체험, 조물락 조물락 숯으로 비누만들기, 쿠키랑 아이스크림만들기, 냠냠 주먹밥 등 13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어린이와 함께하는 대형 에어바운스가 박람회 기간인 4일간 설치돼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 2016년 순창 세계소스박람회는 11개국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소스를 주제로한 대규모 박람회다. 세계소의와 전통장류를 맛보고 세계소스시장의 트랜드를 이해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가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