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넣으면 국악이 나오는 이색쓰레기통을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시는 강살리기남원시네트워크와 함께 지난 4일 광한루원에 국악이 나오는 이색쓰레기통을 시범 설치했다. 이 쓰레기통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를 분리해 넣을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는데 투입구에 쓰레기를 넣으면 새집 모양의 스피커에서 10여 가지의 다양한 국악이 흘러나온다. 쓰레기통은 또 상층부에 태양광발전기가 설치돼 친환경적 요소도 갖추고 있다. 시는 이색쓰레기통이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돼 비점오염원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9일 역대 의장·부의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의회와 시정발전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모두 15명의 전·현직 의장·부의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당면업무 보고청취와 서남대 문제 등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석보 의장은 이날 “남원시 발전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역대 의장단들을 뵙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며 “지속적으로 남원시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영규기자ygparknw@hanmail.net
남원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고향희망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고향희망심기 사업은 행정자치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고향사랑운동으로 정서상 애착이 있는 고향을 매개로 고향 방문, 봉사, 기부 등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재외향우회를 대상으로 고향희망심기 사업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행자부 국민디자인단 방문 컨설팅, 재외향우 및 남공회원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서한보내기, 재외향우 고향방문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시는 고향희망심기 사업의 역점 추진을 위해 이 같은 추진사항을 바탕으로 고향방문, 방문 후 홍보, 고향 (재능)기부·봉사 등 3개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연계프로그램 발굴과 정서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각 향우회 고향방문 및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프로그램 추진, 출향인사 자녀 손자들과 함께 하는 가족캠프 운영, 남원출신 대학생 관광지 견학과 SNS 홍보 유도, 재외향우 기부프로그램 추진 등이다. 시는 8월중으로 각 분야별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를 실행에 옮기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모범사례를 집중
남원시보건소는 출산‧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저귀의 경우 중위소득 40%(최저생계비 100%)이하 영아(0~12개월)가정이며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 중 산모의 사망‧질병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다. 지원은 자격 판정 후 기저귀 월 6만4,000원, 조제분유 월 8만6,000원이다. 기한은 영아 출생 후 만 1년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하며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하는 경우는 12개월 모두 지원한다. 신청은 필요서류를 지참해 남원시보건소 1층 모유수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금융기관 발급카드에 바우처 지원금 결제기능이 추가된 형태)로 지급되며 우체국쇼핑몰, G마켓, 옥션, 농협a마켓이나 나들가게, 이마트 등에서 구매하면 된다. /박영규기자ygparknw@hanmail.net
남원시공무원노조 정환규 지부장 남원시가 공직자 성추문 의혹으로 시끄럽다. 남원시공무원노조는 지난 8일부터 시청 정문 앞에서 아침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요내용은 청 내 나돌고 있는 성추문 의혹에 대한 진상을 밝히라는 것과 노사합의사항을 파기하는 부당인사는 철회하라는 주장이다. 특히 공무원노조는 이번 인사에서 성추문에 연루된 고위공무원이 사전 이의제기에도 아무런 제재 없이 승진에 포함됐다며 이는 집행부의 미온적 태도라고 성토하고 있다. 남원시와 공무원노조, 시 주변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번 사건의 내용은 모 부서 상급자가 휘하 여직원에게 평소 성희롱에 가까운 말과 행동을 일삼아 해당 여직원이 주변에 심적 고통과 불편함을 호소하고 집행부에 자신을 타 과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다는 것. 이러한 내용이 입소문을 타면서 노조측이 시장과 부시장을 면담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 사실여부 확인과 그에 상응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고 한다. 이 기간이 6월말 인사시기와 겹쳐 각종 루머가 나돌았는데 급기야 노조가 인사의 문제점을 성토하고 나서자 사건이 외부로 표출됐다. 문제는 현재 돌아다니는 소문은 무성한데 피해자나 그에 상응하는 직접적인 진술이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조직
이상현 도의원이 남원서남대 관련 대책위에 참석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원내 1당인 더민주가 스스로 선출한 의장후보를 낙마시키고 다른후보를 선출해 상당한 후유증이 예고된다. 결국 제10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동부권 최초 도의장을 꿈꾸던 남원 제1선거구 3선의 이상현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28일 치러진 도의장 결선 투표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국민의당과 의장단 배분을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원구성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한 의장후보를 낙마 시켰기 때문이다. 원내 제1당인 더민주는 원구성 관련, 38명의 의원 가운데 28석인 원내 제1당인 더민주는 원구성 관련, 국민의당과 협치를 거부하고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후보를 비롯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했다. 그런데 예기치않은 하나의 문제가 발생했다. 의장후보로 선출이 확실시되던 황 현 의원이 이상현 의원에게 패배하면서 이 의원이 후보로 선출되는 이변이 발생한 것. 이 의원이 의장후보로 선출된 이후 도의회 안팎에서는 황 현 의원을 도의장으로 만들기 위해 더민주 일부 의원들이 국민의당 의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교황선출식으로 되어 있는 도의장 선출방식을 활용, 황 현
가칭 '남원예산혁신단'이라는 동아리를 아시나요. 이 동아리는 벌써 2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남원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동아리 멤버들은 국가재정과 지방재정의 변화에 발맞추고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며, 지방재정개혁과 지역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매월 3째주 목요일은 예산혁신단 토론일이다. 이때 건의된 아이템을 시에 접목시켜 건전재정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예산혁신단' 운영을 통해 행정자치부 주관 2015년 지방재정개혁 성과 발표대회에서 대통령 기관표창과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5억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지금까지 건의된 내용으로는 남원시 세입확충 일환으로 세외수입 과제발굴, 고금리 지방채 순세계잉여금으로 조기상환, 주민참여예산 운영, 지방보조금 외부 성과평가, 국가예산확보 방안, 공모사업, 예산효율화 업무추진 등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방재정을 살 찌우고 있다. 또 재정자립도가 낮고 인구수가 적은 자치단체는 보통교부세가 감소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한편 동아리는 정부 3.0 '개방·공유·소통·협력' 기조에 부합하는
사진 페북 남원이야기님 캡쳐 남원시 제공 남원시민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사람사는 향기가 가득한 남원시 시정소식지가 남원시 홍보전산과의 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사랑愛 남원' 여름호는 모두 40쪽으로 편집되고 있으며, 항상 표지에서부터 눈길을 끈다. 이번 여름호 표지에선 요천의 아름다운 꽃동산과 산책을 즐기는 다정한 가족의 모습에서 여유와 낭만을 엿볼 수 있다. 또 남원의 대표 계곡 중의 하나인 구룡계곡을 사진으로 담았다. 올 여름 피서객을 유혹하는 물길을 따라 만들어진 폭포와 소(沼)에 얽힌 이야기. 남원이 이야기의 고장임을 각인 시키는 내용을 실었다. 남원시 제공 또한 100가지 맛을 가진 여신의 과일로 불리는 백향과로 부농의 꿈을 꾸고 있는 금지면 서재마을 백향과 영농법인을 찾아 올해 3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8명의 젊은 농부들의 삶을 실었다. 특히 소소한 일상을 담고 있는 시정소식지에는 요리에 빠진 남원 남자들도 만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요리강습에 참여하고 있는 남자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자신만의 요리에 푹 빠졌다. 남원시 제공 고전을
남원시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시설 연구사업이 최종 실패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와 관련해 8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앞으로 연구사업 투자분(66억원)에 대한 회수방안, 부실한 계약, 쓰레기매립장 운영 등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하며 가스화발전시설 연구사업의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대책을 내놨다. 먼저 시급한 매립장 사용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현 3단 제방을 4단 제방으로 증축하기로 하고 매립장 확장(120억원)을 위한 국비 36억원과 소각장설치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시가 한국환경공단에 투자한 66억원에 대한 회수방안에 대해서도 시공사의 채권과 기성금, 공사이행보증금 등을 반환해 받을 수 있도록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날 사업실패에 대해 “이 사업은 당시 중앙부처인 환경부와 국가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기에 신뢰했고 그 성과를 기대했다”며 “하지만 실패하고 보니, 열악한 재정 상황을 감안할 때 좀 더 심사숙
남원시의회 제207회 정례회가 7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24일까지 18일간 운영되며 상반기 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추진계획 보고,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심사, 시정질문, 일반안건심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7일에는 제1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회기결정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에 대한 출석요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선임, 시장으로부터 2015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예비비 지출, 기금 결산 승인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받았다. 8일부터 17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남원시 행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이 실시된다. 이어 21일부터 3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운영되고 마지막 날인 24일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본회의에 부의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된다. 장종한 의장은 제7대 남원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회기를 맞아 “지난 2년동안 남원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활발한 토론과 시민들의 각종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에 올바른 의견제시와 함께 의회 본연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