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전쟁후 민간인희생자 전국유족회가 22일부터 2일간 남원 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하계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에는 각 시도 대표자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수련회기간동안 입법 논의 중인 한국전쟁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등에 관한 특별법과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조성사업 등 쟁점사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없이는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이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도록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남원유족회 김진만 회장은 “이번 수련회는 한국전쟁이라는 우리 민족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전국의 유족대표들이 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조사를 통해 규명한 남원지역 한국전쟁후 민간인희생자는 112명에 이른다.
이용호 국회의원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청와대 인사검증 부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19일 오후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경찰의 수장인 경찰청장 임기 2년을 수행할 수 없는 이철성 후보자를 청와대가 왜 발탁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경찰청장으로서 권위는 물론 업무수행에 심각한 차질을 발생시킬 수 있는 사안으로 청와대의 숨은 저의가 따로 있었던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청와대 인사검증 과정에서 임기 문제를 충분히 검토했는지, 임기 중 정년퇴직 사실을 알면서도 발탁한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이를 몰랐다면 우병우 수석이 지휘한 청와대의 인사검증이 그만큼 부실했다는 것이고 알았다면 그 발탁 사유를 명확히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1958년 6월 21일생으로, 정년퇴직 일자는 2018년 6월 30일로 이 후보자는 2018년 8월까지 임기 2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퇴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의원은 "경찰법 제11조 제5항에는 경찰청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03년 법조항을
남원시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비만관리를 위해 9월 5일부터 10월 27일까지 2개월간 주 3회 한의약비만(대사증후군)관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장애로 인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치료법이 따로 없고, 식이요법·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만은 각종 암과 관절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적절한 체중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질병이다. 한의약 비만관리교실은 체계적인 비만관리를 위해 사상체질 진단과 함께 한의사, 영양사, 운동지도자, 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비만 이론교육과 영양교육을 통한 식이지도 및 개별 상담, 줌바댄스와 서킷트레이닝, 한방처치(비만침, 투약) 등 맞춤형 비만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청기간은 8월 26일까지며 대상은 만 20세에서 55세 미만의 지역주민으로 사전 신체계측과 한의사 개별면담을 실시한 후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남원시는 생활일선의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의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읍면동의 복지 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읍면동 공무원이 찾아오는 복지 민원을 신청, 접수 받는 업무가 대부분 이었다면 이 정책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고,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노암, 금동 주민센터에서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복지허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교, 도통동 주민센터에도 이를 신설 할 계획이다. 또한 왕정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동충, 죽항 주민센터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동지역 복지허브화가 구축되면 내년에는 읍면에도 이를 확대해 읍면
남원시는 오는 10월말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해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 사업을 계획하고 수행하기 위해 전국 250여개 보건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조사내용은 읍·면·동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등), 예방접종, 질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삶의 질 등 건강실태다. 조사대상은 관내 23개 읍면동의 표본조사로 선정된 약 500가구 900여명(만19세 이상)이며 대상가구에 선정통지서를 사전 발송한 후 관련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 6명이 가정을 방문, 1:1면접 조사를 한다. 조사원들은 조사기간 동안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지역사회건강조사 로고가 인쇄된 붉은색의 티셔츠를 입고 조사활동을 벌이며 조사후에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집된 정보는 지역주민의 건강통계 이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며 조사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남원시는 이달 말까지 모범업소 신규신청을 접수받는다. 신청대상은 식사류를 취급하는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로 쾌적한 건물환경, 깨끗한 주방과 원재료 보관, 친절한 종사자 서비스를 실천하는 업소다. 시는 신규신청 업소와 함께 기존 모범업소도 ‘모범업소 세부 지정기준’과 ‘좋은 식단 실천 이행여부 기준’ 등을 현지 조사해 음식문화개선운동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영업시설개선 자금 우선융자, 이용안내홍보 및 각종 행사시 이용권장, 출입 검사면제는 물론 모범음식점 지정증과 표지판을 게시하고 상수도요금 감면, 쓰레기봉투와 식중독예방 물품, 음식문화개선 물품 등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남원시는 매년 10월 1일을 기해 모범업소를 정기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38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남원시가 지속적인 예산확보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도와 보건복지부에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한 예산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어 1억6,300만원이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은(노인일자리)은 만65세 기초연금수급자 중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32억6,400만원을 투입, 모두 1,649명의 노인에게 사화활동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예산 추가확보로 192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더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는 햇살가득노노케어, 살기좋은고을가꾸기, 도심속향기나라, 지리산둘레길 홍보지기 등이 있으며 시니어클럽을 통해 부각만들기, 면사랑국수집운영, 실버카페운영, 시니어마트운영, 꿈꾸는 아동 도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한노인회, 노인복지관 등 총 31개 수행관에서 35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 참여로 인건비만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각 수행기관별로 사업추진 기간 중 역량 강화 교육 및 보수교육 등
남원시가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남원지역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여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 해소와 안전확보를 위한 선도적 행위로. 이달 말일께 시범 설치되는 비상벨은 남원지역 20개소 인월면 태양가구사 옆 화장실을 시작으로 향교동 덕인회관 앞 공원, 향교동 샤론꽃집 앞 공원, 산곡동 교룡산성 주차장, 산곡장 족구장, 쌍교동 십수정, 금동 광한루 서문주차장, 어현동 그린예식장 뒤, 어현동 춘향테마파크 구정문, 충정로 도심속향기원 내부 간이화장실, 금동 공설시장 내, 운봉읍 바래봉길 허브벨리안내소, 운봉읍 화수리 동편제 화장실, 산동면 대기리, 도통동 시청동로 서남복사 옆 화장실, 월락동 춘향골체육공원 관리사무소 1층, 도통동 용중1길 용성중 구정문 앞 화장실, 주천면 장안리, 산내면 백일리 실상사에 설치된다. 한편 남원시 환경과에 따르면 "내년도 엔 남원지역 전체 공중화장실에 적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여성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는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작동하면 경광등과 경보음을 발생시켜 안전을 확보하는 시스템으로 1,000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한편 국립공원 남원
남원시보건소는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해 가족교육 지지프로그램 ‘헤아림’을 8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참여자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이해(3회기)와 돌보는 지혜(5회기)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매회 미술, 공예프로그램을 접목해 부양가족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앓는 인구수가 증가함에 따라 가장 가까이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을 위해 돌봄의 지혜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시가 특별교부세 확보로 소규모 위험시설지구 정비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어현동 독도랑골 세천정비사업비로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 독도랑골 세천은 구거가 굴곡지고 좁아 집중호우 시 물이 범람해 주택과 농경지 침수피해를 일으키는 소규모 위험시설지구다. 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이곳 400m 구간을 석축쌓기 등 축제보강을 통해 통수단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거쳐 내년 우기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 25가구와 농경지 10ha에 대한 침수피해를 예방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