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이 지역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운봉읍이장협의회는 지난 23일 운봉읍민헌장을 제정하고 이를 선포하는 행사를 열었기 때문이다. 이번 헌장제정은 남원시 23개 읍면동 중 최초로 이루어진 것으로, 운봉읍민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운봉읍민헌장은 운봉읍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정의를 추구하는 것부터 오랜 전통과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도덕성 회복과 새로운 질서확립을 통해 미풍양속을 정립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과 화합을 이루며, 이웃을 사랑하는 공동체적 삶을 추구하자는 다짐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운봉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손원철 운봉읍이장협의회장은 "지역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읍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읍민헌장 실천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운봉읍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이은주 운봉읍장은 "운봉읍민헌장은 33개 마을 이장님을 중심으로 읍민들의 뜻을 모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헌장 제정을 계기로 운봉읍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대통령탄핵 정국 등 국내외 불확실한 상황으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 민생안정 대책반을 가동하고 263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경식 남원시장이 민생안정 관련 간부회의를 소집해 소비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민생현장의 의견을 반영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민생경제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민생현장 간담회 등에서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 농업인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경영안정 지원을 포함한 각종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19일에는 시의회에서도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230억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남원사랑상품권 형태의 선불카드로 설 전에 지급할 방침이다. 더불어 소상공인과 농업인 경영안전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등을 위해 33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총 263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025년 1월 제1회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할 계획이다.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숙자 의원이 지난 20일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대상’에서 기초의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이 상은 전국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이숙자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제9대 후반기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시정 요구,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 왔다. 또한, 농업인 지원과 수수료 감면, 모자건강 증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제ㆍ개정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제 도입, 버스터미널 개선, 스포츠산업화 도시 실현방안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했다. 이숙자 의원은 “이번 수상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1월 23일 (사)한국유권자중앙회에서 주관하는 ‘제7회 정명대상’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1일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8회 온 가족 산타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놀이체험관 무료 개방, 레고 활동,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영유아와 양육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실내 대형 에어바운서 놀이터가 마련됐고, 가족들과 함께 쿠키를 만드는 요리 체험이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날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정헌율 익산시장이 행사장을 방문해 영유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어 정헌율 시장은 영유아 부모들과 소통하며 양육의 어려움과 필요사항 등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제8회 온가족 산타행사'를 마련했다"며 "영유아 가족이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양육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서부권 지역의 영유아 가족을 위해 모현동에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장난감 대여 서비스 △놀이 프로그램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가 지난 여름 집중호우 피해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재해구호 기금을 통해 상가당 200만 원씩, 모두 1,027상가에 20억 5,4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익산을 덮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골목상권은 큰 어려움을 겪어야했다. 침수된 상가와 못쓰게 된 물건, 망가진 시설물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했고, 이는 자연스레 지역 경제 상황 악화로 이어졌다. 이에 시는 피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하고자 전북 재해구호기금을 통한 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사례 중 피해사실이 확정된 소상공인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희망과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지역 골목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이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가능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 당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기 위해 웅포면과 함라면, 여산면, 망성면 등에 10개 임시주거시설을 운영했다. 대피 권고를 받고 급하게 거처를 떠난 주민 120여 명을
순창군은 순창출신 조화익씨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풍산면 출신인 조화익 씨는 사위인 김성국 모던테크 대표도 순창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 순창군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김성국 대표가 운영하는 모던테크는 순창군 인계면에 위치한 안전시설물 제조와 설치업체다. 특히 김 대표의 부친인 김용래 씨도 지난해 6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5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어, 가족의 꾸준한 고향 사랑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조화익 씨는“고향과 가족의 연이 닿아 있는 순창군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면서“앞으로도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신 조화익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소중한 마음을 군민 행복의 원동력으로 삼아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순창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원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심사에 통과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제도(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남원시는 가족친화기관으로 2027년 11월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016년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처음 선정된 이후 2019년 유효기간 연장, 2021년 재인증 심사 통과, 2024년 재인증 심사에 도전해 인증에 통과하면서 4회 연속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받았다. 특히 2022년에는 가족친화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받아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인 문화 조성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주요 심사항목으로는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적(육아휴직 이용률, 유연근무 활용, 가족친화 직정문화 조성 등), 직원 만족도 조사 등 14개 항목을 평가받아 남녀 육아휴직 및 배우자 출산휴가, 유연근무제 활용, 가족친화 직장교육을 실시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을 지정해 정시 퇴근을 유도해 일⋅가정 균형잡힌 가족친
남원시청 앞에 설치된 LED 곡면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미디어아트 영상을 송출하는 등 유니크한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라는 비전아래 올해 6대시정 목표, 드론레이싱, 함파우 아트밸리 총 3편의 3D 미디어아트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누리시민제도 등 주요시정 및 각종 축제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연말을 맞아 겨울분위기를 강조하는 다채로운 색감의 5편의 영상을 기획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LED 디스플레이에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인 '피어나다 남원' BI를 활용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영상도 상영되고 있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넘어서, 남원시의 브랜드 이미지와 지역 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매체로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 남원시는 LED 디스플레이를 단순한 정보 제공의 수단을 넘어, 시민들과 소통하고 문화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시민과 관
남원시 주생면 후계농업경영인회(회장 서복동)가 지역 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쌀 600kg(20kg 30포, 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23일 주생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생면사무소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정찬 면장과 서복동 회장, 주생면후계농업경영인회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주생면 후계농업경영인회는 농업인 후계자들의 유대 강화, 영농정보 교환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내 주요 농업단체다. 회원들은 바쁜 생업에도 매년 사랑의 쌀 기부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쌀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복동 주생면후계농업경영인회장은 “저소득 가구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면서 "따뜻한 밥 한 공기가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운봉읍을 되살리기 위한 사단법인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이사장 신동열)가 법인설립 이래 최초로 출생축하금 지급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운봉읍에 따르면 협회는 2024년 운봉읍 출생아 7명에게 지급대상자 심의위원회를 거쳐 자격요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모두 출생축하금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의결했다. 이날 바래봉행복센터에서 운봉중학교 사물놀이패와 운봉읍 소석바래봉놀이패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협회가 설립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출향인사 김복태 동일운수 회장과 이은주 운봉읍장의 축하인사와 함께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됐다. 출생축하금을 받은 동하마을 강수정씨는 “우리 아이들과 물 좋고 공기 좋은 운봉읍에 거주하는 것만도 축복인데, 출생축하금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운봉읍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신동열 이사장은 “출생신고가 한건도 없는 지역도 많은데, 올해 운봉읍은 7명이나 출생신고가 이루어져 오늘 행사가 더 뜻깊게 치러진 것 같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봉지역 출향 인사, 기관단체, 지역주민이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