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새해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 이번 사업은 임신 중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출산율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순창군은 지난해보다 18명 늘어난 임신부 114명을 등록·관리되고 있으며, 출산율 또한 2023년 79명에서 올해 85명으로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군은 지난 13일 출산장려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임신지원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순창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임신 24주 이상의 임신부들이다. 지원금은 출산일 이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순창사랑상품권으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해피니스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하며, 지원금은 지역 내 병·의원, 요식업소, 마트, 육아용품점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행성 업종이나 유흥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아울러, 군은 임신지원금 외에도 다양한 모자보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엽
순창군산림조합이 최근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순창군에 기탁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순창군산림조합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합으로서, 2013년부터 매년 장학금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5,00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지역에 기탁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위한 노력을 이어온 바 있다. 이러한 꾸준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과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기탁식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정생 조합장을 대신해 설동찬 이사가 자리를 함께하며, “이번 성금이 지역 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보탬이 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농조합법인 가향식품(대표 성정아)은 27일 순창군청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가향식품은 연말연시를 맞아 850만 원 상당의 고춧가루(6kg) 50봉지를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성정아 대표는 “지난 13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 순창군운영위원회를 통해 제가 나눔을 지정 기탁받았는데, 그 때를 계기로 저 또한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서 “직접 농사지어 가공한 고춧가루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최영일 순창군수는“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성정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에 기탁된 고춧가루가 아직 김장을 하지 못한 가정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광대학교 통일교육사업단이 '평화여행 통일은 OO이다!'라는 주제로 제주도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으며, 통일동아리 학생 20명과 교수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4·3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적 상처와 갈등에 대한 공감을 나누고, 평화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북촌마을, 너븐숭이 기념관, 곤을동 등 4·3 사건과 관련된 장소를 둘러보며 당시의 아픔을 되새겼다. 또한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김창후 제주 4·3연구소장의 '4·3 평화와 인권의 길' 강의를 듣고, 추모광장과 유해 봉안관, 비설 조각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경숙 통일교육사업단장은 "이번 현장학습은 우리 사회의 깊은 상처와 갈등의 원인을 성찰하고,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화해와 평화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원광대학교 K-치유·힐링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부안군과 손잡고 해양치유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해양치유 및 K-치유힐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안군의 풍부한 문화와 자연자원을 활용해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K-치유힐링 관련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치유힐링 산업을 활성화하고, 상호 홍보를 추진하며, 부안군 지역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사업 및 워크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원광대 K-치유·힐링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2025년 중으로 부안군과 함께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흥주 K-치유·힐링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부안의 천혜의 자연 경관을 활용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원광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단국대, 대전대, 상명대, 서강대의 학생들이 부안군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원광대와 부안군의 협력은 해양치유 산업의 새
농한기를 맞아 남원경찰서 보절파출소는 지역 주민들의 경로당 이용에 발맞춰 맞춤형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농·축산물 절도, 전화금융사기, 음주운전 등 세 가지 주요 범죄 예방을 중점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전화금융사기 건수는 감소했지만 고액인출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주민들에게 가족들에게도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 방문객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연시를 맞아 농촌지역 빈집털이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농한기에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 장기간 외출 시 파출소에 연락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마을 단위 CCTV 및 가정집에 설치된 CCTV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금융기관과 여성운영 업소 등을 방문해 강·절도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우석 남원경찰서장은 "연말연시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순찰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길웅 사진가가 40여 년간 마이산의 사계를 담아낸 사진전이 열린다. 그는 진안에서 태어나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매일 마이산을 바라보며 살아왔으며, 그의 사진 작품들은 이러한 마이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마이산 수장고를 열다" 사진전은 그의 평생을 바친 작업의 결실로, 2025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남원시 사매면 소재 청호 미술관에서 열린다. 정길웅 사진가는 자연의 변화무쌍함 속에서도 특히 마이산의 사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는 마이산을 수천번 걸으며, 길도 없는 험한 지형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사진 창작에 매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그의 열정이 담긴 25여 작품이 선보인다. 정길웅 사진가는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40년간 기록한 마이산의 작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그는 "마이산의 숨은 비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진안 마이산을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명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산은 전북자치도 진안군에 위치한 명승 제12호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2003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됐다. 서봉과 동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말의 귀 모양을 닮아 '마이산'이
김동석 작가의 개인전 '소리-울림'이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문자 한글의 미학을 현대미술로 승화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내년 1월 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작가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만들어내는 소리의 울림을 독창적인 시각예술로 표현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한국 전통 한지와 먹을 사용한 대작들이다. '하늘(天)', '땅(地)', '사람(人)' 등의 작품은 고전적 매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늘-스물 여덟 개 항성의 별자리' 연작은 한글의 과학적 원리와 우주의 질서를 연결, 동양 철학적 사유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석 작가는 30회의 개인전과 600여 회의 기획초대전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2019년 출간된 작품집 'A Collection of Kim Dong Seok Paintings'는 그의 예술 세계를 현대적 미학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언어는 소통의 수단이자 표현의 도구이며 회화의 재료"라는 작가의 철학은 이번 전시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한글의 과학
경남 거창군의 A지역 농협에서 김태희 직원이 상사의 지속적인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이유로 감사계에 고발장을 제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김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상사 김## 상무로부터 부당한 업무 지시와 심리적 압박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상무가 성추행 사건으로 징계 중이던 기간에도 업무 외 시간까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괴롭힘을 이어갔다고 호소했다. 김씨의 주장에 따르면 김 상무는 폭언과 욕설을 일삼으며 부당한 업무 지시를 내렸고, 이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이러한 괴롭힘은 근무 시간 외에도 계속되어 김 씨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최소 10명의 목격자가 김 씨가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봤다고 증언했다. 현재 김 상무는 복직한 상태이며, 지역사회에서는 김 상무에 대한 징계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상사가 지시한 것을 거부하지 않았으니 강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징계가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이러한 관행적 조직 문화가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농협 내에서 김 상무의 갑질과 괴롭힘은 김태희씨 외에도 여러 직원들이 겪은 공통된 문제라는 증언이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행정안전부로부터 69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총 13건의 사업에 배정될 예정이며, 남원, 장수, 임실, 순창지역의 다양한 인프라 개선과 발전에 사용된다. 먼저 남원시는 율치소하천 정비사업, 산내면 국민체육센터 건립, 광치천 하상도로 자동차단기 설치 등 3개 사업에 17억 원이 투입된다. 이들 사업은 친수공간 조성, 체육공간 확보,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장수지역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장 개선과 용암 및 요전 소하천 정비사업 등 3건에 17억 원이 할당된다. 이는 수질 개선과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임실에서는 하운암 문화나루센터 건립, 성수산 소규모 위험시설 정비, 신기소하천 정비 등 3개 사업에 17억 원이 배정되어 농촌의 문화복지시설 확충 및 재해 대비를 강화한다. 순창지역은 향토회관 리모델링, 적성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지북교 교량 보수, 양신저수지 보수보강 등 4건의 사업에 18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희승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가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