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바래봉축산유통이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30일 남원시 도통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리산바래봉축산유통의 김일호 대표는 이날 취약계층 30가구에 흑돈 30근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기부된 흑돈은 도통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취약계층 30가구를 방문하여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취약계층의 안부를 묻고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난방용품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 교육을 통해 겨울철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김일호 대표는 "어려운 소외계층에 든든한 돼지고기를 전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맛있는 식사를 하시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파하고 있다. 소선자 도통동장은 "기부해주신 대표님께 너무 감사하다"며 "덕분에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실 것 같다"고 전하며, 내년에도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보살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진안군이 사라져가는 야생벌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진안군은 ‘벌 볼일 있는 사람들’과 협력하여 진안군농업기술센터의 시험포장 내에 비하우징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로, 야생벌들이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서식지다. 이번 비하우징 설치에는 (사)전북생명의숲과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제작과 설치 과정을 함께했다. 꿀벌과 야생벌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화분매개곤충으로, 그 개체 수가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살충제 사용 등으로 인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수정 공동대표는 "진안의 특별한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벌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비하우징은 꿀벌이나 말벌처럼 사회성이 강한 곤충이 아닌, 홀로 살아가는 벌들을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산림과 최건호 과장은 "농업기술센터를 찾는 탐방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비하우징을 배치함으로써 야생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비하우징을 통해 진안에서 야생벌의 환경 연관성을 기록하고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전북자치도 14개 시·군 중에서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2024 전북자치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안군은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사회서비스, 환경체감도 등 총 6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조사엔 진안군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자신의 삶 부문에서 7.1점, 지역생활 부문에서 7.0점, 그리고 어제의 행복감을 묻는 항목에서 6.9점을 기록해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회서비스 만족도에서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55.0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68.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환경체감도는 녹지환경 측면에서 82.0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진안군이 군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의 결실로 분석된다. 교육, 문화, 관광, 복지서비스의 확대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 도심 정비, 광역상수도 공급 등 실생활과 밀접한 행정 조치들이 주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025년에도 군민들이 군에서의 삶에 만족하며 뿌리를 튼튼히 내릴 수 있도록, '근고지영'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삶의 질
진안군이 고혈압 및 당뇨병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 2일부터 8월 29일까지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자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진안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의 주민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진단을 받았거나 해당 질환의 전단계로 확인된 경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는 아침을 금식한 상태로 센터를 방문해 기초검진과 체성분 분석을 받고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당뇨 관리 △비만 관리 △고지혈증 관리 등 개인의 건강 목표에 맞춘 세부 항목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체중계나 중량밴드 등의 지원을 받아 보다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3개월의 프로그램 기간 동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한 군민에게는 1인당 3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돼 참여를 장려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태 시의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남원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30일 김 의장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청뱀의 해인 을사년을 맞아 지혜롭고 도약을 상징하는 푸른 뱀처럼 남원시가 위기를 극복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라는 '3고'의 경제 한파와 여러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음을 회고하며, 이를 잘 견뎌낸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2025년에도 녹록지 않은 환경이 예상되지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의미하는 새해를 맞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고물가와 경기 불황 속에서 남원시가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소중한 재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지역경제 회복과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김
㈜하림이 익산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라면 3,450상자를 기부했다. 익산시는 이 기탁된 라면이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통해 저소득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호석 하림사장은 "취약계층이 간단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연말마다 프리미엄 더미식 장인라면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도 많은 양의 라면을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부하신 물품은 지역 저소득가구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림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고 있다. 2008년 시작한 사랑의 쌀 나누기를 비롯해, 2022년부터는 더미식 장인라면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와 라면 등의 식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도서 지원과 식품 후원, 저소득 주민의 식사를 위한 다이로움 밥차 삼계탕 지원과 봉사활동 참여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붕어빵 아저씨로 알려진 김남수씨가 또 한 번 아름다운 선행을 펼쳤다. 그는 매일 1만 원씩 모아 마련한 성금 365만 원을 익산시청에 기탁하며, 이웃을 돕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남수씨는 원광대학교 후문 맞은편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며, 10년 넘게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메르스, 산불, 지진, 코로나19 등 사회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김씨는 '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에서 나눔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씨는 "경제적 어려움과 추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며 "성금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은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피해 유족 지원에 익산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여객기 사고로 인해 익산시민 2명이 희생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사고 당일 즉시 현장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하여 희생자 수습 및 장례 절차 등 유족 지원에 나섰다. 시는 시민안전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보험사와의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재난지원금 절차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또한, 국가애도기간인 1월 4일까지 예정돼 있던 제야 타종식, 해맞이 행사, 종무식, 시무식 등 시 주관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각 읍·면·동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며 공직자 애도 리본을 패용하여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시민 두 분이 희생돼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피해자 신원 확인부터 수습, 장례 등에 대한 통합 지원이 불편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장광숙)이 익산시에 위치한 다이로움 나눔곳간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연말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후원된 성금은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광숙 이사장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성장한 이리신협으로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연말에도 지역 주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리신협에 감사하다"며 "지원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리신협은 이번 성금 기탁 외에도 겨울철 김장행사와 연탄배달 등의 나눔 캠페인, 사랑의 어부바박스 기탁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는 내년에도 '다이로움'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시민들에게 이로운 정책을 이어간다. 국비지원이 전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시는 내년 발행액을 전북 최대 규모인 4,000억 원으로 결정하고, 할인율을 기존과 동일하게 1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다이로움의 누적 발행액이 2조 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데 따른 결정이다. 특히, 익산시는 다이로움 결제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는 정책지원 가맹점을 기존 77개소에서 택시 어플과 치킨로드 사업장까지 확대한다. 이로써 시민들은 일상생활에서 더욱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3월부터 다이로움 택시 앱 결제가 적용되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내년 3월부터는 신규 '다이로움 플랫폼(앱)'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선불충전형 카드 추가, 가맹점 승인 및 신청 절차 간소화, 위젯 기능 구현, 모바일 쿠폰형 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발행 수수료도 0.4%에서 0.24%로 낮춰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다이로움이 시민들의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익산시는 더 많은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월 구매 한도를 70만 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