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회장 박태성)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31개 농가로 구성된 이 영농조합법인은 지역의 대표 특화 작물인 파프리카를 재배하며, 해외수출 판로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와중에도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사회적 따뜻한 환원에 기여하고 있다. 박태성 회장은 “매년 이웃돕기 성금에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는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운봉읍에서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운봉읍 생활개선회(회장 김정아)가 30만원, 전촌마을 주민이 20만원, 신기마을 주민이 30만원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원시가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농업기술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45억 원이 투입되며, 45개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이며, 대상은 남원시 지역 내의 농업인, 생산자 조직 및 단체 등이다. 신청 및 문의는 해당 읍·면 농민상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드론활용 농작업지원단, 농식품 부산물 활용 상품화 기술시범,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농업 분야의 스마트팜 확대 보급사업과 고품질 벼 안정생산을 위한 질소시비량 경감 사업도 포함된다. 사업은 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농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철저한 관리로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남원의료원과 협력해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원활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지원하고, 의료와 돌봄의 연계를 강화하게 된다. 남원시는 공공의료기관의 참여로 중증질환자에 대한 응급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대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로타리클럽이 국가적 슬픔에 동참하기 위해 예정했던 행사들을 전면 취소했다. 남원로타리클럽은 원래 계획했던 해맞이 행사와 떡국나눔 봉사활동을 취소하며, 국가의 애도 분위기에 발맞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클럽은 사전에 준비한 떡국 재료와 어묵 등을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21곳과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하며, 지난 3일에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남원로타리클럽의 유호근 회장은 이날 나눔 봉사에 참여하며 "항공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해맞이 행사와 떡국 나눔 행사는 취소됐지만, 새해 첫 봉사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과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음식을 나눔으로써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남원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에 봉사를 지속해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클럽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임은용 관장은 "국가 애도기간임에도 적극적으로 봉사를 실천해주신 남원로타리클럽 유호근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가 2025년 지역 내 평온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우석 서장이 이끄는 남원경찰서와 이진기 대장이 지휘하는 중앙지구대는 보이스피싱과 강·절도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의 증가 가능성을 예견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과 절도와 같은 범죄는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기관과 금은방,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방범진단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범죄우려 지역에는 가시적인 순찰을 실시하고, 청소년 위해업소에서는 업주와의 대화를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진기 중앙지구대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모든 범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특별 방범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의 자활사업단에서 불량두부를 생산 및 유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익산시는 이를 악의적인 내부 고발로 판단하고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해당 자활사업단에서 물의를 일으켜 퇴출된 근로자 A씨가 자신이 근무할 당시 촬영한 불량 두부의 사진과 동영상을 언론사에 제공했다. 이 자료에는 두부에 하루살이와 철수세미 조각 등 이물질이 섞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이러한 두부가 시중에 유통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익산시는 해당 두부가 전량 폐기되어 유통되지 않았으며,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해당 공동작업장은 HACCP 인증을 받은 곳으로, 고온 살균과 금속 검출 등의 과정을 거쳐 두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동작업장에서 엄선한 국산 콩으로만 두부를 만들고 있으며, 위생 관리도 철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된 두부가 유통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소비자 불만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A씨가 폭언 등의 이유로 퇴출된 후 악의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판단, 경찰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남원시 서부지역은 최근 4개의 중학교 통폐합 문제로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각각의 면에 하나씩 위치한 이 학교들을 하나로 합치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여론이 분열됐다. 또한 통합학교의 위치 선정 문제로도 갈등이 계속됐다. 이전에는 같은 면 안에서 학교들을 1대 1로 통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으나, 이번에는 면 경계를 넘어 대규모로 학교를 묶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통폐합은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학령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원서부권에 통폐합 대상이 된 4개 중학교의 학생 수는 총 40명에 불과하다. 이 과정에서 수지중은 폐교됐고, 대강중은 학생 수가 4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로 전락했다. 금지중 역시 학생 수가 13명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일부 학교는 자연스럽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이러한 배경에서 소규모 중학교를 하나로 묶어 거점형 학교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육청관계자는 학부모와 지역 사회의 동의 없이는 무리하게 통폐합을 진행하지 않겠지만, 학생 수 급감에 따른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는 통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북
장수군 노곡리 인근 도로에서 4일 오후 2시 19분경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운전자 A씨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 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결국 숨을 거뒀다. 사고는 단독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인근 지역의 전력 공급에도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건강 상태나 다른 외부 요인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
오동환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공공자금운용 및 관리조례안'이 최근 시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남원시의 공공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규정,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공공자금운용 및 관리계획의 수립, 운용 원칙과 평가지수, 운용 실적을 의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그동안 시 재정과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공공자금 운용 실적을 반기별로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함으로써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 오동환 의원은 이 조례안의 통과로 공공자금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져 유휴자금의 운용 규모가 확대되고 이자 수입이 증가해 시 재정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남원시의 공공자금 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위해 2025년 예정된 상수도 요금 인상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것으로, 유예 기간은 2026년 1월 고지분까지 적용된다. 남원시는 지난 2010년 이후 15년동안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왔으나, 그로 인해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도내 시 평균인 65.86%에 비해 크게 낮은 37%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영수지 악화와 누적된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요금을 60%까지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최경식 시장은 최근 민생안전 관련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움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2025년 상수도 요금 인상을 유예하고 2024년도 요율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남원시는 이번 상수도 요금인상 유예 결정과 더불어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수도 요금 감면 제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감면 제도에는 다자녀가구 감면 혜택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누수 감면, 취약계층 지원, 모범·착한가격업소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