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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5월 1일 개최예정이던 남원 춘향제가 잠정 연기됐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22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슬픔에 잠긴 국민정서를 고려, 제84회 춘향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22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슬픔에 잠긴 국민정서를 고려, 제84회 춘향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를 위해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지만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시기에 축제를 연다는 것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 판단해 축제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진도 여객선 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남원시는 21일 오후 간부회의를 통해 춘향제 개최문제를 검토하고 당일 춘향제전위원회 회를 거쳐 잠정연기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춘향참배는 오는 5월 6일(사월초파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잠정 연기된 춘향제는 아직 날짜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지방선거가 끝난 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춘향제전위 관계자는 “제전위 활동까지 중지된 것은 아니고 세월호 사건이 어느정도 결말지어지고 사회적 정서가 안정되면 그때 다시 축제개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시기적으로는 지방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일보=박영규기자ygparknw@hanmail.net
이 관계자는 또 “진도 여객선 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남원시는 21일 오후 간부회의를 통해 춘향제 개최문제를 검토하고 당일 춘향제전위원회 회를 거쳐 잠정연기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춘향참배는 오는 5월 6일(사월초파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잠정 연기된 춘향제는 아직 날짜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지방선거가 끝난 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춘향제전위 관계자는 “제전위 활동까지 중지된 것은 아니고 세월호 사건이 어느정도 결말지어지고 사회적 정서가 안정되면 그때 다시 축제개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시기적으로는 지방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일보=박영규기자ygparknw@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