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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한장]한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지리산

▲종주 3일째 마지막날인 25일 새벽 6시 8분께 지리산국립공원 제1경 천왕일출(天王日出)을 보기 위해 자리를 잡고 사진(왼쪽부터 최봉오, 유규홍, 박석규씨)을 찍고 있다. /최봉오 기자
▲25일 새벽 6시 8분께 지리산국립공원 제1경 천왕일출(天王日出)을 손 안(왼쪽부터 유규홍, 박석규씨)에 담았다. /최봉오 기자
 
▲25일 새벽 6시 8분께 지리산국립공원 제1경 천왕일출(天王日出)을 입으로 담고 있는 남원 동신스캇팀 유규홍. /최봉오 기자
종주 3일째 마지막날인 25일 새벽 6시 8분께 지리산국립공원 제1경 천왕일출(天王日出)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 해발 1,915m의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 올라 종주의 여독을 푼다.

끝없이 펼쳐진 회색 구름바다 저 멀리 동녘 하늘에 희뿌연 서기가 어리기 시작한다. 이것도 잠깐 동녘하늘이 오렌지 빛으로 물들면서 휘황찬란한 오색구름 속에서 진홍빛 거대한 태양이 눈부신 햇살을 부채살 같이 뻗치며 불쑥 솟는다. 

천왕봉 해돋이는 지리산 10경중 제1경으로, 이 일출을 지켜볼 수 있는 사람은 삼대에 걸쳐 적선을 해야 된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