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도시재쟁 뉴딜사업 조감도./이미지=남원시 제공민선 7기, 2019년을 맞은 전북 남원시가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51개 사업을 통해 국비 1,130억원(151개 사업)과 86개 공모사업으로 734억원 각각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남원시가 확보한 국가예산 가운데 눈에 띄는 사업은 화장품기업 전문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250억)과 월락정수장 개량사업(325억), 가야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 정비사업(246억), 황산대첩비지 정비사업(100억), 광한루원 종합정비사업(56억) 등이다. ▲전북 남원시가 본격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곡리 및 두락리 가야 고분군 전경./사진= 남원시 제공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은 역대 가장 많은 규모이다.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142억)을 비롯해 공설시장 야시장 활성화사업(5억), 농촌 기초생활거점사업(80억), 농촌 마을 만들기 사업(30억), 시설원예 현대화사업(29억),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사업(91억) 등 농촌 활성화 사업예산이 300억
▲지난 3일 오후 3시52분께 불법으로 암석 등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트럭이 토사채취 허가를 받은 전북 남원시 사매면 지역에서 본 공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상선 기자전북 남원시가 골재채취 전문업체인 아성산업에 토사채취장을 허가해주면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토사채취장은 토사를 채취하던 중 암석이 노출됐을 시 암석을 발파 또는 제거할 수 없는데도 화약류 등을 사용해 암석을 발파·제거했음에도 어떠한 행정처분도 없는데다 업체 감싸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다. 남원시와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작년 6월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남원시 사매면 대신리 산 68번지에 토사(마사·12만8,623㎥)채취장을 아성산업에 허가해 줬다. 화약류 등을 사용해 암석을 발파하기 위해서는 산지관리법(제25조제1항)에 의거해 토석채취허가를 득한 후 암석을 제거해야 한다. 말 그대로 해당 채취장에서는 발파작업을 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남원시는 토사채취장이 발파를 할 수 없음을 알고도 아성산업이 발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당초 아성산업은 화약허가를 득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공문을 작성해 남원경찰서에 접수했지만 지자체의 공문 등 서류가 미비하다는
▲20일자 신영배 전주일보 발행인 칼럼 /전주일보지난달 29일 법원은 남원시 내척동 주민들이 낸 남원시 건축허가 취소 행정소송에서 주민들의 편을 들어 건축허가를 취소하라는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지형도면의 작성과 고시 없는 남원시 조례는 그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해당 양계장은 가축사육 제한구역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양성화 특례조치로 처리된 것은 재량권 일탈 · 남용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국토이용규제기본법에 묶여 있는 지역의 무허가축사를 양성화하는 특례법의 취지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축사를 운영해 온 불법 축사를 양성화해 축산업 허가를 얻고 현대화 해, 규모의 축산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남원시가 허가한 내척동 ‘무창계사’는 남원시가 제한구역으로 묶어놓은 지역이 아닌 데다, 지난 2005년에 축사가 지어져 일정 기간 사용하다가 10년 이상 가축을 기르지 않아 텅 비어 있던 축사일 뿐, 양성화 대상으로 볼 수 없다. 따라서 양성화에 필요한 두 가지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대상을 양성화라는 이름으로 재건축 허가를 해준 것이므로 당연히 건축허가는 취소해야 마땅한 일이다. 이런 이유를 들어 법원이 건축허가를 취소하라는 판결을
▲지난 13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국립공원 바래봉 아래 운봉중학교(바래봉길 73) 학생들은 남원시선관위 주체로 '민주시민 토론수업'을 실시했다. /남원시선관위선관위가 미래유권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론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토론 수업을 가졌다.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국립공원 바래봉 아래 운봉중학교(바래봉길 73) 학생들이 '민주시민 토론수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리산 높은 지형에 자리한 운봉중은 1학년 23명, 2학년 13명, 3학년 13명으로 전교생 49명의 전형적인 시골학교 모습을 갖추고 있다. 남원시선관위는 학생들의 민주주의 이해와 올바른 토론관 정립을 위해 2학년 11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교육과 토론수업을 진행했다. 앞서 전경옥 선거연수원 강사가 토론에 대한 의미와 방법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후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토론을 직접 경험하며, '교내 스마트폰 수거의 찬성·반대'라는 논제로 열띤 토론 수업이 진행됐다. 한편 1951년 11월10일 동란에 개교한 운봉중은 동쪽으로 남원 산내면, 서쪽으로 남원 산동면과 이백면, 남쪽으로 남원 주천면, 북쪽으로 아영면과 장수군 번
▲지난 11일 전북 남원시 내척동 주민들이 남원시청 앞에서 양계장 사용 승인을 취소하라는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다./이상선 기자 행정당국이 시골마을 인근에 양계장을 허가해 해당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양계장 허가가 위법하다는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이 허가를 취소하지 않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전북 남원시와 내척동 주민 등에 따르면 남원시는 지난해 12월 남원시 내척동에 양계장 사용을 승인했다. 해당 양계장은 지난 2016년 10월 무허가축사 양성화 계획에 따라 허가를 받았지만 지난해 1월 가축사육확인서가 허위로 밝혀져 허가가 취소됐던 곳이다. 그러나 이후 다시 접수한 축사증축신청이 받아지면서 사용승인을 받았다. 내척동 주민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해당 양계장이 마을에서 100m도 떨어지지 않아 악취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남원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어지지 않았고 결국 지난 7월 행정소송까지 제기됐다. 법원은 지난달 29일 남원시가 재량권을 남용해 위법하다며 양계장 허가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남원시는 해당 양계장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가축사육제한거리 규례 조례가
▲남원시청사전북 남원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2019년도 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여는 초석을 마련했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220억원 늘어난 113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로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성장 동력산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는 등 민선 7기 순항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확보된 월락정수장 개량(268억)과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250억) 예산은 남원시의 오랜 숙원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견인의 주요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1974년 지어진 남원시 월락정수장은 전면개량이 시급했으나 정부가 군(郡)지역 우선 추진 원칙을 고수하면서 예산 반영이 미루어오던 사업이었다. 남원시는 월락정수장 개량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예산이 반영됐다. 남원시가 중장기 지역경제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화경화장품산업은 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산확보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지식산업센터 예산확보는 여야를 떠나 정치권과 남원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큰 도움을 주었다. 남원시의 막바지 예산활동도 뒷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수영장 건립(국비 30억원)과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 도시재생 뉴
▲지난 5일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희망2019 나눔캠페인이 한창인 남원시에 아름다운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선물이 시청에 왔다. 사회복지서비스차량(12인승 승합차) 2대가 바로 그것이다. /남원시'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희망2019 나눔캠페인이 한창인 전북 남원시에 특별한 선물이 시청에 도착했다. 지난 5일 사회복지서비스차량(12인승 승합차) 2대가 바로 그것이다. 올해 4월부터 진행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사회복지서비스차량 지원사업 결과 남원지역 두 개 기관(남원시청소년문화의집과 전라북도농아인협회남원시지회)이 선정돼 복지서비스 차량을 지원 받은 것. 평소 남다른 복지의식으로 무장한 이 두 기관은 이번 복지차량 선정을 통해 더욱더 지역의 사회복지 대상자와 남원시의 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분주하게 뛰어다닐 수 있게 됐다. 이날 김동규 남원부시장은 전달식에서 "앞으로 여러분들의 발이 되어줄 이 복지차량에 항상 희망을 싣고 다녀주길 바란다"면서 "우리 남원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복지서비스차량 지원을 통해 남원시에 더욱 폭 넓고 신속한 복지서비스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을 지키며, 어르신을 공경 해왔던 마음으로 기부를 통해 따뜻한 온정의 시간을 느끼는 사람들 운봉사랑청년회. /운봉사랑청년회21년째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청년회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해마다 추수가 끝난 이맘때면 전북 남원시 지리산국립공원 아래 운봉읍에 살고 있는 운봉사랑청년회(회장·김영진)의 미담이 전국을 따뜻하게 한다. 운봉사랑청년회는 1997년 12월 20일 젊은 청년들의 열정과 패기로 운봉읍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창립, 올해도 변함없이 청년회 회원 50여명은 지난 1일 오전 10시 운봉에 거주하는 동절기 취약가구 5가구를 찾아 연탄과 생필품(환가액 400만원 상당) 등을 전달했다. 김영진 회장은 "운봉은 다른 곳보다 동절기 한파가 심하고 긴 지역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이웃 돕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가 특정 업체에 수천만원대 공사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1억 여원의 혈세를 들여 구입한 물품이 도마위에 올랐다. 남원시 도통동에 건립 중인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사용할 1억 여원에 가까운 물품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업체의 제안으로 구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타파인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남원시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도서관리시스템 구입비로 8639만원을 지출했다. 논란이 되는 대목은 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 업체의 제안서 및 검토 단계가 생략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 특히 남원시는 이 물품을 구입하게된 배경과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공사 계약에 대한 자료 공개도 거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건립 중인 도서관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업체들의 불만 또한 폭발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 A씨는 "매일 계약부서에 들려 계약 담장자에게이 사항에 대해 물어봤을 때, 발주 계획도 없다고 속이더니 모르게 일이 추진됐다. 분명한 특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 B씨는 "자신이 사용할 물건이였어도 1억여 원에 가까운 물품을 비교나 검토 단계도 없이 구입할 수 있겠
▲남원시청사 전북 남원시가 수천만원대 공사를 특정 A 업체에 몰아주기 위해 경쟁 업체를 따돌리는 특혜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논란이다.특히 남원시는 A 업체를 제외한 다른 경쟁 업체에는 공사발주 계획을 숨기고 있으며, A업체에 유리한 특정 자격증과 물품 규격까지 만들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14일 업체 관계자 A씨는 "남원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특정 업체에 수천만원대 공사 특혜를 주기 위해 발주 계획이 없다고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그는 "앞서 남원시는 여러 업체가 제안한 물품은 거절하고, A업체가 제안한 물품을 이미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혜를 주기 위해 A 업체와 물품공급 및 기술지원 협약도 진행되고 있다는 뒷말도 무성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남원시 관계자는 "청소년 도서관리 시스템 설치 공사 발주에 앞서 사전규격 조정 기간이라 이의가 있으면, 조정이 가능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