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난 11일 열린 운암면 주민자치 발표회 및 사랑의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박민경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은 "경기가 어렵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현 운암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의 노력과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이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운암면의 복지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금동'이라는 애칭을 간직한 전북 남원시 금동(동장 윤용한)이 올해도 이웃사랑을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로 시작했다. 12일 금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계약재배를 통해 마련한 텃밭에 심은 배추 700여 포기를 정성껏 절이고 버무려, 맛있게 담근 김장김치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130가구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엔 금동 지역 내 여러 단체가 협업을 통해 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김장 소식을 듣고 지나는 길에 들려, 배추를 씻고 가는 어머님부터, 일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민들의 격려품들이 줄을 이으며, 훈훈한 동네의 정을 나눴다. 특히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 주체가 된 남원시 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삼식)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재우)의 후원과 응원이 하모니를 이뤘다. 김장봉사 사흘 동안 금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금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지회장 이성열), 금동부녀회(회장 차행례), 금동여성자율방범대(대장 박진현), 금동지역아동센터(센터장 오현아), 오정수 고문, 최인술씨 등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김장나눔 봉사'는 수요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2018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