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내년부터 군에 입대하는 시민들에게 입영지원금으로 20만 원 상당의 남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남원시민의 입영준비를 돕고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지원대상은 입영 예정인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으로, 신청일 기준 남원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시민 중 2025년 1월 1일 이후 입영하는 이들이다.
신청은 입영통지서를 받은 후 입영일 전까지 신분증과 함께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다. 부득이한 사유로 입영 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는 입영 후에도 대리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지만, 입영을 연기하거나 실제로 입영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입영지원금은 남원시 지역화폐인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남원지역 내 사용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 시행 후 민원청취를 통해 지급대상 및 신청기간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