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란 책은 우리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읽고 영화 ‘변호인’에서 등장했던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에드워드 핼릿 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이 명제에는 ‘역사는 역사가의 해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해석에서도 경계해야 할 것이 있는데 “현재의 목적을 위해 과거 사실을 주관적으로 왜곡 하는 오류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역사를 정치적 도구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 불행한 역사적 교훈은 독일의 나치시대, 일본 제국시대에 역사의 국정화를 통하여 역사적 우민화 정책을 편 일례가 있다. 우리나라 역사책의 국정화는 대한민국이 생기고 바로 이뤄진 것이 아닌 유신시대 즉 1974년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가 이뤄졌고 역사책은 유신정책에 대한 홍보용으로 전락된 일례가 있다.(현재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나라는 북한, 이슬람 지역 몇 개국(정교일체나라) 정도) 박근혜정부가 탄생되고 나서 이뤄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의 일련의 작업에서 교육부는 지난 9월, 새 교육
▲방호구조과장 김병철 어느새 찾아온 차가운 겨울바람에 앙상한 가지만 남아 겨울이 찾아왔음을 알리면서 두터운 옷, 난방기기가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겨울은 습기가 적고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의 위험이 큰 11월을 ‘전국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각종 불조심 행사와 더불어 겨울철을 대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전라북도 내 화재건수는 1,977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주택 등 주거시설 화재가 431건(2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때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들 분석결과 취침시간인 심야시간대에 발생하여 초기 대응 및 대피가 늦어져서 사망하는 사례가 많았다. 모든 화재와 마찬가지로 주택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다. 주택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각 가정에 비치해 유사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시 열 또는 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자체에 내장된 음향장치의 경보음을 울려 화재를 조기
울긋불긋 피어오른 단풍으로 많은 등산객이 가을철 산을 찾습니다. ▲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하지만 올해 극심한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에 시민의식 공감대가 필요합니다. 더욱이 2015년 11울 1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산불로 인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최근 4년간의 조사에 따르면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 합니다. 담배꽁초 투기가 115건 무려 45.6%를 차지했고, 불장난이 49건으로 19.4%, 방화의심이 31건 12.3%, 쓰레기소각 16건 6.3%, 기타 23.7%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같이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고 가뭄이 지속될 때에는 한번 불이 붙으면 진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 및 발생시 행동요령이 가장 중요합니다. 입산자는 산불예방으로 몇 가지 숙지가 필요합니다. 화기류 소유 금지, 허용된 지역에서만 취사, 입산통제구역은 등산하지 않기, 주변 산이 있다면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을 피하기, 산불발생시 빠르게 112또는 119로 신고입니다. 산은 평지보다 산림이 울창하고 타기 좋은 낙엽이 많아 평지보다 불
▲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연말이 다가오면서 잦아지는 모임에 그만큼 술자리도 많아지고 음주운전사고도 증가하게 되는데 음주운전으로 문제가 생긴 사람들을 살펴보면, 내가 마신 주량은 운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술은 인체에 흡수되면서 뇌의 판단능력을 손상시키는데 운전자가 운전을 하는 도중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게 만들어 교통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음주운전은 단순히 본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음주운전으로 다른 사람까지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고,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에는 반드시 차는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망년회, 동창회 등 모임이 있는 날에는 차를 집에 두고 출근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하게 차를 가지고 나간 경우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여 귀가하는 것이 좋다. 대리운전을 이용할 때에는 40대 이상 운전 경력이 오래된 운전자를 요구하고, 주차를 위해 1m만 운전대를 잡아도 음주운전이 되므로 대리운전기사에게 주차까지 완벽하게 요구하여 주차문제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날 만취 상태로 귀가하였다면 혈중에 잔여
▲ 태동원 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요즘 우리 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바우처(Voucher)가 넘쳐나고 있다. 사회복지분야에서 지역사회투자사업의 명칭으로 제공되는 바우처가 대표적인 사회서비스 제공 바우처이다. 바우처 방식은 수요자를 직접 지원함으로서 공급자(기관)의 효율과 복지서비스의 질적향상을 도모하는 제공 방식이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복지행정과 전달방식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와 가치의 변화임도 우리는 흔히 이용하는 복지서비스로 치부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회서비스가 갖는 함의와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에서 큰 진전을 시도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는 점에서 공급자와 제공자, 이용자 모두가 그 의미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사회서비스를 ‘일반적인 의미에서 개인 또는 사회전체의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개념을 정리하고 있다. 많은 복지서비스 전달 방식 중에서 어떤 것을 잘 선택하는 것만으로 좋은 정책일 수 없다고 본다. 여러 방식 중에서 그것을 선택하게 되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아울러 그에 대한 구성원들의 공감이 수반되어질 때, 그리고 그 결과가
▲ 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박덕관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해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떠있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가시거리를 1km미만으로 감소시킨다. 11월에 접어들어 일교차가 커지면서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등 초겨울 도로주행의 복병인 안개가 운전자들을 괴롭히는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새벽이나 오전 시간대 강이나 호수 주변도로, 교량 등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안개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추돌사고나 보행자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발생한 안개 사고의 절반 가까이는 10월~12월에 발생하였으며, 특히 초겨울의 문턱인 11월에 안개사고가 가장 많은 달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개에 의한 교통사고는 전방 시야확보의 어려움으로 추돌사고가 대부분으로 보행자사고의 위험성도 높은 만큼 안개 낀 날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개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전조등 및 안개등과 차폭등 점등을 켜는 생활화가 절실하며, 추월차로보다는 주행차로로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차간 안전거리는 평소보다 2배 이상 확보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강이나 바다, 호수 등 수변도로를 주행 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진로변경 및 앞지
우리나라 가정內 폭력이 만연해 있다. ▲ 남원경찰서 박흥규 경무계장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정폭력은 가정과 사회를 멍들게 하는 중대한 범죄이다. 가정폭력으로 가정의 안락함과 평화가 깨져 가정불화, 이혼 등으로 이어져 가정이 파괴된다. 그로인해 자녀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가정內 폭력성을 자신도 모르게 닮아가고 가출이나 사회 적응력이 떨어져 문제 학생 등으로 변한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향후 범죄자로 전략하는 우려가 높아지는 등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 될 수 있다는 통계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가정이 증가되면서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가정內 폭력을 가볍게 생각하고, 그냥 넘기다 보면 습관이되고, 범죄인식 마져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가정內 폭력을 일삼아도 본인만 모르게 된다. 이런 폭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정폭력 즉 언어폭력이나, 가벼운 폭력도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잘잘못을 따져 대화하고, 해결해야 재범이나 습관화가 되지 않는다.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이성을 가지고 스스로
▲ 최 열=순창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경감 1968년 사이언스지는 미국의 생물학자 하딘(G. J. Hardin)의 '공유지의 비극'이라는 논문을 게재하였다. 이는 주인 없는 목초지에 모두 소를 방목할 경우 결국은 황폐화되어 모두가 파국에 이르게 된다는 개념이다. 국내에서도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112신고에 대한 총력대응 체제가 구축되었고 긴급신고 대응역량은 계속 고도화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112 신고의 87%를 차지하는 비긴급(코드2)·비출동(코드3) 신고가 긴급신고 전화라는 112 본연의 기능을 방해하고 있다. 미국은 1980년대에 이미 급증하는 신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별적 경찰대응'을 최초로 도입하였다. 이후 영국 등 주요 선진국으로 전파되어 신고상황에 따라 긴급성과 대응수준을 등급화 함으로써 차등대응을 통해 불필요한 출동을 줄이려는 구체적 출동 대체수단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긴급신고 전화에 대한 고유 기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112 전화가 긴급신고 전화라는 인식보다는 24시간 누르기만 하면 정부 전반의 민원을 접수하고 즉시 처리해주는 정부민원센타 수준으로 은연중
▲ 김정회 경위 아이부터 어른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번호 112. 경찰은 위험에 처한 국민에게 최단시간 현장에 출동·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112신고 출동 패러다임을 국민·현장 중심으로 재편해 '최고의 품질' 치안질서 유지에 오늘도 국민 앞에 다가서고 있다. 이런 소중한 112번호는 가장 위급하고 긴박할 때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수호천사' 같은 범죄신고 번호지만, 일부 국민들이 생활 민원신고와 허위·장난 신고로 경찰력 낭비 요인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범죄예방, 단속 등 민생치안에 주력해야 할 일선 경찰관들의 소중한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 올바른 112신고 만으로도 범죄로부터 나와 이웃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이 완성될 수 있다. 첫째, 자신이 목격(발생)한 장소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위치를 알 수 없는 경우는 휴대전화의 지피에스(GPS)와 와이파이(wifi)를 켜서 주변의 큰 건물명, 간판을 불러주면 된다. 주위가 논, 밭이라면 전신주 관리번호 등을 알려주면 된다. 둘째,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것
▲ 문용진 교통관리계장 코스모스가 만발한 요즘 논과 밭에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이때면 농기계인 경운기의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커진다. 언제부턴가 고령사회가 되면서 농번기만 되면 노인들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농기계중 경운기는 전국적으로 약 85만대로 추정되는데 트랙터나 관리기, 콤바인, 이앙기 등을 다루는 것 보다 훨씬 더 위험에 노출돼 있다. 농촌지역은 논과 밭일을 위해 필수적으로 도로나 농로길을 주행하고 있는데 고령화에 따른 경운기 조작 미숙이나 방향이 쉽게 바뀌는 조향 클러치를 이용하다가 급선회를 일으켜 도로를 이탈, 추락하거나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비탈길이나 내리막길에서 노인들의 경운기 조작 미숙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경운기의 방향전환이나 기어변속의 특성은 자동차와는 달리 힘과 기술이 필요해 노인들이 위험에 상시 노출되고 있다. 또한, 경운기를 운행하는 곳이 잘 정비된 도로가 아니라 도로폭이 좁은 농로나 마을 진입로, 산간지 도로로서 굴곡이 심하거나 경사가 심한 곳이 많아 경운기에 무거운 짐을 싣고 언덕길을 올라갈 때 힘이 달려 적절하게 기어 변속을 하지 못하면 뒤로 밀려 농로를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