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행페스타' 홍보에 적극 나섰다. 춘향제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 약 70여 개의 지역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할인 및 추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와 남원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은 광한루원 인근 상가 밀집 지역에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지역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축제의 성공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동행 페스타'를 통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 업체를 방문해 지역 상권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남원시는 축제 기간 동안 '물가안정 점검반'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부당요금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춘향제를 맞아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동행 페스타' 참여 업소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합리적인 소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참여 업소 정보는
남원시의회에서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명숙, 이미선, 오동환 의원이 지역발전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요한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한명숙 의원은 남원시 주생면의 금풍제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금풍제는 지난 1971년 준공된 남원최대 저수지로, 풍부한 수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제한적으로만 활용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풍제 주변의 환경 정비 ▲수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금풍제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선 의원은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내에 심한(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설치를 제안했다. 'I got everything' 카페 설치를 통해 남원시 공공기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할 것을 촉구하며, ▲설치비 공모사업 활용 ▲국비 및 도비 지원 ▲자활기금 및 복지예산 활용 ▲민간 협력을 통한 체계 구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오동환 의원은 국제드론제전과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건립 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드론제전이 대규모 예산에 비해 효과가 미비하고, 드론산업
오동환 시의원이 지난 11일 개최된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제드론제전 및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건립 중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오 의원은 지난 2023세계드론제전과 2024년 국제드론제전 With로봇에 걸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의 한계가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우리 남원이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오 의원은 대규모 예산에 비해 드론제전의 효과가 미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드론 레이싱 행사 및 교육 연구를 위한 소수의 DFL회사를 유치했을 뿐, 드론 제작업체는 유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흥부제에 비해 관광객이 줄어들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또한 드론산업이 지역전략산업으로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드론산업의 성장성은 높지만, 경쟁력, 지역성, 산업연관성 측면에서 남원시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드론 제작업체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자원과 시설 인력을 의미하는 지역성은 불모지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 의원은 흥부제, 문화유산야행과 같은 지역 축제가 드론제전과 함께 진행되면서 각각의 행사 성격이 모호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흥부제 고유의
진안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신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주영환 부군수와 30여 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지난 1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읍·면 연초방문에서 접수된 301건의 건의사항을 점검했다. 이번에 접수된 건의사항은 완료된 27건(9%), 단기 추진 예정인 148건(49%), 장기 검토가 필요한 101건(34%), 추진 불가 25건(8%)으로 분류됐다. 군은 연초방문 직후부터 실과소별 현지 출장 및 주민 유선 상담을 통해 처리계획을 수립했다. 보고회에서는 이미 예산이 확보된 27건은 4월 중 완료했으며, 114건은 2025년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34건은 2026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관계부서 협의 및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 확보가 필요한 101건은 장기 검토로 분류됐다. 법령 개정이나 토지소유주 협의 불가, 안전 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25건은 불가로 분류돼 건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영환 부군수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시급한 건의사항은 상반기 중 처리하고, 장기 검토 사항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
남원시와 최경식 시장은 2025년에 발령받은 78명의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남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알아보고 효율적인 추진방향과 새로운 시책사업 등에 대한 고민도 해보는 ‘2025년 시장과 함께하는 시정현안 공유 간담회’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지난 11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새내기 직원들은 먼저 봄을 맞아 광한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한루원 피크닉 봄’에 참가해 광한루원의 멋진 정취와 풍경을 감상하며 모처럼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남원시청으로 이동해 시장과 함께하는 시정현안 공유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재 남원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추진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고민해보기도 하고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며 공감의 시간도 가졌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의 미래는 여러분이 어떠한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수행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면서,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열리는 '남원시장배 전국 남원 농산물 밀키트 가족 요리경연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남원지역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상품 개발을 주제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요리 대회로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남원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의 가족들이 함께 요리하며 건강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촌 이내 혈족으로 구성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당 인원은 2명으로 제한되나 초등학생 이하 가족 구성원은 2명까지 추가 참여가 가능하다. 본선에 진출한 팀에게는 요리 재료비 20만 원이 지원되며, 참가자는 남원 농특산물이 2가지 이상 포함된 요리를 40분 동안 조리하고 심사를 받게 된다. 상금은 총 220만 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이 수여된다. 김연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춘향제의 전통과 문화 속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남원의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가족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제2회 남원 농특산품 축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요천둔치에서 개최되며,
벚꽃이 만개한 진안군 마이산 일대에서 1박 2일 동안 펼쳐진 자연친화 백패킹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친환경 백패킹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과 클린하이킹 단체 '클린하이커스'가 공동 주최하고, 진안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 명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벚꽃과 푸르른 숲이 어우러진 진안 마이산 일대와 진안고원길 일부 구간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또한, 쓰레기를 치우며 자연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특별한 하이킹을 통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자연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마령활력센터를 출발해 은천마을에서 점심을 즐기고, 마이산 탑사 인근을 돌아보며 진안만의 독특한 지형과 풍경을 감상하는 코스가 마련됐다. 저녁에는 명인명품관과 잔디광장에서 참가자들이 각자의 텐트를 치고, LNT(Leave No Trace) 환경 교육, 벚꽃 아래 버스킹 공연, 전통문화 체험, 정크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한 참가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백패킹을 실천하며 자연 속
4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지리산에 겨울이 다시 찾아오면서, 이번 폭설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예상치 못한 겨울을 다시 체감하게 만들었다. 지리산국립공원 남원시 산내면 달궁삼거리에 예기치 못한 폭설로 인해 차량 통제가 이뤄졌다. 정령치와 노고단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가 눈으로 차단되면서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상고대와 눈꽃이 다시금 지리산을 덮었으며, 기상 이변으로 인한 이번 폭설은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지리산 일대는 여전히 겨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번 폭설로 인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원시는 정령치 지역의 관광 교통 편의성 증진을 위해 운행하는 정령치 순환버스를 4월부터 재개했지만, 13일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다시 차단된 상태다.
제95회 춘향제의 글로벌춘향선발대회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남원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총 38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차 예선과 2차 예선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자기소개와 질의응답, 특기 및 장기 발표 등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심사에는 전주MBC와 외부 전문가 등 8인의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성과 높은 준비도로 눈길을 끌었다"며, "춘향제가 지닌 전통과 문화가 글로벌 감각과 어우러져 새로운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합숙훈련을 진행하며 본선을 위한 집중 트레이닝에 돌입할 예정이다. 합숙 기간 동안에는 무대 동선 연습, 표현력 훈련,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춘향선발대회 본선은 제95회 춘향제 개막일인 30일 남원시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 아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선보여질 예정이며, 총 10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진
한명숙 시의원이 남원 금풍제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제안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 관광지로의 발전 가능성을 꺼내들었다. 지난 11일 오전에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 의원은 금풍제는 남원 최대 저수지로서 농업용수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는 을지연습 장소나 수상레저 사업에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명숙 의원은 금풍제 주변 환경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금풍제는 이미 조성된 산책로나 쉼터가 관리 부족으로 방치되어 본래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라며 "이를 정비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에 조성된 인프라를 보수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금풍제의 수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전국적으로 저수지를 활용한 관광개발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풍제도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금풍제 역시 수변 둘레길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자연 감상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나무데크와 안내표지판 등의 최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