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신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주영환 부군수와 30여 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지난 1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읍·면 연초방문에서 접수된 301건의 건의사항을 점검했다.
이번에 접수된 건의사항은 완료된 27건(9%), 단기 추진 예정인 148건(49%), 장기 검토가 필요한 101건(34%), 추진 불가 25건(8%)으로 분류됐다. 군은 연초방문 직후부터 실과소별 현지 출장 및 주민 유선 상담을 통해 처리계획을 수립했다.
보고회에서는 이미 예산이 확보된 27건은 4월 중 완료했으며, 114건은 2025년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34건은 2026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관계부서 협의 및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 확보가 필요한 101건은 장기 검토로 분류됐다. 법령 개정이나 토지소유주 협의 불가, 안전 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25건은 불가로 분류돼 건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영환 부군수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시급한 건의사항은 상반기 중 처리하고, 장기 검토 사항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