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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의원의 제안...금풍제, 관광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을까?

금풍제 잠재력 발휘할 수 있는 관광자원 활용방안 필요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환경 정비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한명숙 시의원이 남원 금풍제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제안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 관광지로의 발전 가능성을 꺼내들었다.

 

지난 11일 오전에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 의원은 금풍제는 남원 최대 저수지로서 농업용수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는 을지연습 장소나 수상레저 사업에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명숙 의원은 금풍제 주변 환경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금풍제는 이미 조성된 산책로나 쉼터가 관리 부족으로 방치되어 본래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라며 "이를 정비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에 조성된 인프라를 보수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금풍제의 수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전국적으로 저수지를 활용한 관광개발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풍제도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금풍제 역시 수변 둘레길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자연 감상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나무데크와 안내표지판 등의 최소한의 인프라를 갖추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자연 친화적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금풍제 인근 농촌 자원과 연계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 의원은 "금풍제에서 운영 중인 수상레저 사업은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생태 체험 콘텐츠를 접목하면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규모 캠핑장 조성,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외래종 퇴치를 위한 낚시 대회 개최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금풍제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풍제의 자원 특성 분석과 정비계획, 중장기 유지관리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통해 금풍제가 단순한 농업용 저수지를 넘어 생태관광과 체험형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풍제가 생태 관광과 체험형 관광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