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마음치유 WON' 캠퍼스 힐링로드 프로그램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직원, 익산 시민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 내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마음치유 WON' 캠퍼스 힐링로드는 원광대 캠퍼스 내 자연식물원과 무장애나눔길을 활용하여 자연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 공간은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돼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명상과 호흡법, 감성 치유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예술치유 워크숍과 힐링 세미나, 멘토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리적 성장을 도모했다. 이동기 지역혁신본부장은 "많은 참가자가 힐링과 치유의 효과를 직접 경험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줬다"며, "시범운영 결과와 피드백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보완해 더욱 완성도 높은 캠퍼스 힐링로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정식 운영에 관한 세부 계획은 홈페이지와 관련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광대는 이외에도 캠퍼스 내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구축하고, 시민개방형
남원시 진짜 대표 관광지인 지리산국립공원 뱀사골 진입로가 드디어 개선될 전망이다. 뱀사골까지 진입하는 도로가 생긴이래 약 반세기만이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인월면과 산내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60호선은 그동안 진출입 도로가 낙후되면서 관광객의 외면을 받아 온 곳이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에 지역 내 도로 2개 노선의 개량사업이 선정됐다. 예타 대상에 포함돼 1차 관문을 통과한 남원시의 사업은 인월면과 산내면을 잇는 '국지도 60호선 2차로 개량사업(8.4㎞·595억원)'과 순창군 적성면에서 남원시 주생면을 연결하는 '국도 24호선 2차로 개량사업(9.2㎞·532억원)'이다. 최경식 남원시장 취임후 박희승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한 결과다. 이뿐만아니다. 순창군 적성면에서 남원시 주생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24호선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번 도로 개량 사업은 순창, 임실지역 천만관광객 시대를 맞아 남원까지 관광객
지난 1월 제주 앞바다에서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주둥이에 걸치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모습은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의해 포착됐으며, 어미 돌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올 때마다 새끼를 들어 올리려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영상엔 여러 돌고래가 바다를 헤엄치는 가운데, 한 돌고래의 주둥이에 죽은 새끼가 걸쳐져 있었다. 어미 돌고래는 수면 위로 올라올 때마다 새끼를 들어 올리려는 모습을 반복하며, 마치 새끼를 살리기 위한 몸부림처럼 보였다. 이는 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숨 쉬게 하려는 애달픈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죽은 새끼는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상태로,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같은 현상은 인간과의 공존을 고민해야 할 시급한 문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오승목 감독은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며, 이들의 서식지와 생태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행동은 고래가 새끼의 죽음을 애도하
남원시 춘향장학재단이 2025학년도 춘향인재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선발은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신청 접수는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발에서는 우수, 보람, 희망, 특기 장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총 143명의 학생이 선정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총 2억 5,6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우수 장학생에게는 200만 원에서 500만 원, 보람과 희망 장학생에게는 각각 100만 원이 지급된다. 선발 기준은 2025학년도 진학 학년을 기준으로, 우수 장학생은 지역 내 고등학교 2~3학년 재학생 중에서, 특기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개별 접수는 불가능하며, 지원자는 성적증명서와 대학교 합격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남원시 교육체육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춘향장학재단은 1995년 설립 이래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왔으며, 2024년까지 총 2,487명의 장학생에게 34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교육체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국민의힘 계양갑 당협위원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이 인천지역 언론 기자를 폭행하고 인천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언론자유를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7일 바지연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오후 인천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이부망천'이라는 비하 발언을 하며 인천투데이 기자의 뒤통수를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 인천투데이지부와 관련 단체들은 최 위원장의 공개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 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언론 자유와 기자의 인격을 짓밟는 폭거"로 규정하며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사건 발생 후 "목을 살짝 친 것뿐"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으나, 사건 당시의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의 해명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이에 인천투데이 기자는 최 위원장을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언론노조와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최 위원장의 사퇴와 국민의힘의 징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바른지역언론연대는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최 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
7일 오후 3시 2분께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남원시 대산면 남원분기점 인근에서 대규모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최소 38대 이상의 차량이 폭설 속에서 발생해 고속도로를 마비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현장에 출동해 구조 활동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현장 주변은 폭설과 사고 처리 작업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원시는 시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순천과 여수로 향하는 차량들은 국도로 우회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사고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추가적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부상자 수나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대설로 인한 시야 불량이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전국에 걸쳐 70여 개의 하이모 지점이 미용업 신고없이 불법적으로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 A씨는 하이모 지점에서 머리 자르기, 머리 감기기, 염색, 퍼머 등의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공중위생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이 같은 미용 서비스가 미용업 신고 없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문제 삼으며 경찰의 조사를 요청했다. 특히 "미용업을 주로 하는 경우 신고가 필수적이지만, 하이모는 가발 판매를 명목으로 미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고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2019년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신고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민원 내용은 하이모 지점들이 미용업 신고 없이 가발 판매를 위한 머리 손질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해당 내용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으며, 일부 지점에 대해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지점은 미용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으나, 일부 지점에서는 부수적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확인됐다. A씨는 하이모 점포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가
샘표식품이 영업사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GPS 기반 위치 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제보자는 샘표식품이 지난 1월 전 직원 대상 화상 회의를 통해 새로운 '영업 활동 프로그램'과 'GPS 연동 주행 기록' 시스템을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거래처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영업 사원의 동선을 투명하게 관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 제도가 과도한 감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7일 오후 샘표식품 측은 직원 GPS 위치 추적 시스템 도입과 관련된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다. 회사는 유선상으로 설명한 바와 같이 GPS 도입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업체가 받을 피해를 고려해 제보자의 추가 주장이 들어올 때까지 기사의 본문을 정정하기로 결정했다. 샘표식품의 입장 표명과 관련해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 철도시스템공학부가 첨단 철도신호 실습실을 새롭게 구축하며 실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적인 실습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실습실 구축은 국내 철도신호 시스템 전문기업 유경제어(주)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선로전환기, 대형 계전기 등 약 2억 원 규모의 첨단 설비가 교내에 설치됐다. 이 실습실에 마련된 장비들은 철도신호기사 및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적인 장비들로 구성돼 있으며, 실습실 전면에 설치된 제어판을 통해 실제 철도신호 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10세트의 실습용 랙에는 대형무극선조계전기 14개, 대형자기유지계전기, 계전기랙 15개 등이 포함돼 있으며, NS-AM형 선로전환기는 실제 현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실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송문규 철도시스템공학부 학부장은 "첨단 실습실에서는 실제 현장과 동일한 사양의 장비를 활용한 전문적인 실습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철도신호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실무 적응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철도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국립민속국악원은 2025년도 공연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국악의 대중성을 강화할 전략을 제시했다. 김중현 원장은 국악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강조하며, 다양한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2025년에는 창극 및 민속음악의 예술성을 심화하기 위해 새로운 작품 제작과 기존 작품의 완성도 제고에 나선다. 대표 창극으로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을 각색한 <억척어멈>이 제작되며, 어린이 대상 신작 창극 <별이와 무지개다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4년에 초연된 무장애 창극 <지지지>는 완성도를 높여 재공연된다. 국악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상설 및 기획 공연이 운영되며, 해외 및 국내 유관기관과의 교류도 확대된다. <광한루음악회>, <토요기획공연> 등 상설 공연과 명절 및 송년 기념 공연이 지속되며, <찾아가는 국악동행-들락날락>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몽골과 일본 등지에서 국제 공연을 개최하여 아시아 전통예술 간 협력 기반을 다진다. 모든 연령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