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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연 성명서 발표, 기자 폭행과 지역비하 발언한 국민의힘 최원식 위원장 사퇴 요구

7일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훼손 사건
언론단체들, 폭력적 행태 규탄하며 즉각사퇴 촉구

국민의힘 계양갑 당협위원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이 인천지역 언론 기자를 폭행하고 인천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언론자유를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7일 바지연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오후 인천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이부망천'이라는 비하 발언을 하며 인천투데이 기자의 뒤통수를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 인천투데이지부와 관련 단체들은 최 위원장의 공개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 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언론 자유와 기자의 인격을 짓밟는 폭거"로 규정하며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사건 발생 후 "목을 살짝 친 것뿐"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으나, 사건 당시의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의 해명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이에 인천투데이 기자는 최 위원장을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언론노조와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최 위원장의 사퇴와 국민의힘의 징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바른지역언론연대는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최 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의 행위는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며, 언론을 향한 폭력과 조롱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바지연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언론자유와 지역언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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