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8시께 전북 남원시 이백면의 한 도로에서 김모(남·51) 씨가 몰던 승용차에 불이 나 4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 등 앞부분이 타 남원소방서 추산 380만원의 재산 피해가 일어났다. 남원소방서는 엔진오일이 새면서 불이 난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9년 4월 12일 오전 경남 함양군 벚꽃길 명소인 백전면 백운산 일대 50리 벚꽃길은 떨어진 벚꽃잎까지 아름다웠다./영상=최봉오 기자 ▲2019년 4월 12일 오전 경남 함양군 벚꽃길 명소인 백전면 백운산 일대 50리 벚꽃길은 떨어진 벚꽃잎까지 아름다웠다./영상=최봉오 기자 ▲2019년 4월 12일 오전 경남 함양군 백전면 평정리 백전공원 내 물레방아가 벚꽃사이 '천년의 사랑'을 담아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영상=최봉오 기자
지난 4일부터 전북 남원역에서지리산 정령치까지 운행하는 순환버스가 정령치에서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북 남원시 아영면은 지난 8일부터 ‘흥부골’ 아영면 자전거 투어를 위해 자전거 무료대여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초 시정설명회에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발표했던 ‘흥부골’ 자전거투어 사업은 지난 3월 탐방로 발굴을 마쳤다. 아영면은 아막성과 흥부마을, 철쭉 군락지, 풍천제방 등 둘러볼 곳이 많음에도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주요 관광지를 잇는 자전거 코스를 개발하고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현재 안내하고 있는 주요 코스는 아영면사무소에서 흥부발복지를 거쳐 아막성까지 가는 코스와 하천제방길을 따라 매산마을까지 가는 탐방로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자전거도 5대를 확보해 아영면사무소에 배치했다. 자전거 투어를 원하는 관광객은 아영면사무소에 비치된 ‘흥부골 아영면 자전거 투어 계획서’에 관광 목적 등을 간단한 사항을 기재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자전거 대여는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를 제외하고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김광채 남원시 아영면장은 “흥부골 아영투어 자전거 무료 대여를 통해 아영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대외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좋
2019년 3월 30일 오전 전북 남원 동신스캇팀과 남원로타리클럽 자전거 동아리가 전남 곡성군 고달면 청소년 야영장을 출발 전남 구례군 간전면 남도대교까지 약 70km 연합라이딩을 가졌다. /영상=최봉오 기자
전남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태안사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건물 능파각은 계곡의 물과주위 경관이 아름다워 이름을 능파(凌波)라고 지었다고 한다. 교량(橋梁)과 금강문(金剛門)과 누각(樓閣)을 겸한 것이 이 건물의 특은징이며, 이 다리를 건너면서 세속의 번뇌를 던져버리고 불계(佛界)로 입문한다는 뜻이 담겼다.
지난 600년 동안 전북 남원을 지켜온 광한루원이 봄의 옷을 입고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광한루원에 봄을 알리는 매화와 살구꽃, 벚꽃 등이 잇따라 피었다고 1일 밝혔다. 광한루는 남원에 유배 왔던 황희가 1419년 만들어 우리나라 4대 누각으로 손꼽힐 뿐 아니라 조선을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다. 이후 광한루를 포함해 연못과 방장정, 영주각 등이 조성돼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정원인 광한루원이 되었다. 이번 봄은 어느 때보다 포근한 날씨로 일찌감치 하얀 매화꽃, 노란 산수유꽃, 연분홍 살구꽃이 피어 광한루원을 채우고 있다. 또 수줍은 듯 살며시 솟아오르는 할미꽃 봉우리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백련이 봄을 재촉하고 있다. 겨우내 앙상했던 버들가지에는 연녹의 버들잎이 피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광한루원 연지에서 노닐던 원앙 10여 쌍이 호수의 물을 가르며 관광객이 주는 잉어먹이를 가로채는 쟁탈전은 벌이고 있다. 올해는 광한루 건립 600주년이 되는 해로 남원시는 관광객 600만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역사성과 이벤트성을 가미한 특별한 장소로서의 광한루 부각하고 관광운영 목표에 맞춰 4월부터 본격적인
드디어 지리산 정령치 구간에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기상 악화와 도로 보수 문제 등으로 통행이 미뤄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던 지리산 정령치 구간에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1일 전북 남원경찰서와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등에따르면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3가부터 정령치를 경유해 산내면 달궁 3가까지 12㎞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이 이날부터 재개됐다. 해당 구간은 도로 경사가 심해 동절기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운전자 안전 등을 이유로 매년 동절기에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작년 12월 1일부터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였고 이달 초부터 통행 재개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갑작스런 추위와 눈 등으로 연기됐다. 통행이 재개되면서 상춘객들의 즐거움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지리산 정령치를 찾은 관객들은 전망대에 올라 사진을 찍는 등 오랜 만에 출입을 허용한 정령치의 정경을 마음껏 즐겼다. 한편 1일 오전 8시 25부터 운행될 예정이었던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는 차량통행 재개가 늦어짐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개통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일 첫 운행을 앞둔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 개통이 연기됐다. 전북 남원시는 내달 1일 오전 8시 10분 남원역 개통식을 정령치 기상악화로 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남원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는 남원역에서 오전 8시 25분과 오후 2시 두 번 정령치로 출발한다. 정령치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40분에 남원역 방향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10월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버스 이용요금은 남원역에서 정령치까지 누구나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0일 지리산 정령치 차량통행 재개 결정이 결국 이번에도 "날씨 탓"을 이유로 또 연기됐다. 30일 전북 남원경찰서는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3가부터 정령치를 경유해 산내면 달궁 3가까지 12㎞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을 연기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통행을 재개하려 했으나 해당 구간에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 전망이 나오자 안전을 위해 4월 1일로 미뤘다. 작년 12월 1일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된 남원 주천면 고기리는 이번에도 날씨의 도움을 받지 못한채 갑작스런 추위와 눈 등의 악재를 만났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지리산 정령치 차량통행 재개 결정이 결국 다음 달로 또 연기됐다. 30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3가부터 정령치를 경유해 산내면 달궁 3가까지 12㎞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이 또 다시 연기됐다. 이날차량 통행을 재개하려 했으나 해당 구간에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4월 1일로 미뤄졌다. 해당 구간은 도로 경사가 심해 동절기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운전자 안전 등을 이유로 매년 동절기에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작년 12월 1일부터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였고 이달 초부터 통행 재개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갑작스런 추위와 눈 등으로 연기됐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으면서 이에 대한 안전조치로 연기된 바 있다. 또 작년 가을에 내린 폭우로 유실된 선유폭포 인근 도로 보강작업으로 인해 또 한 차례 연기가 됐다. 이번에도 기상상황, 꽃샘추위라는 악재로 통행 재개가 연기되면서 상춘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 경사가 심하지만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한편 이날 오전 8시께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