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쓰레기 매립장이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나 시민들의사랑을 받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요천생태습지공원에 생활체육시설과 생태휴식공간이 마련되면서 시민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쓰레기매립장과 하수처리장 부지였던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지난 2014년 87억원을 들여 생태문화체험, 수생식물원 등 생태친수공간과 다목적운동장 등 생활체육공간을 완공했다. 모두 14만5,298㎡ 규모로 단지부와 습지부로 나눠져 있다. 단지부에는 야구장·다목적 운동장·애견놀이터·모정 등이 조성돼 있고 습지부에는 연꽃 등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수질정화습지·생태탐방로·관찰 전망데크 등이 마련된 대표적 생태계 복원 장소다. 야구장과 다목적구장에서는 동호인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고 그늘막과 모정시설 설치와 함께 나무를 식재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애견놀이터시설을 설치해 8개월 동안 1,000여명의 반려인이 이용하는 등 지난해 1만5,000여명이 요천생태습지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원시 환경사업소는 올해 생태습지공원을 방문한 시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정
흩날리는 벚꽃과 화려한 조명이 어울려 환상적 풍경을 선사할 제19회 옥천골 벚꽃축제가 전북 순창군 순창읍 경천변 일원에서 4일 팡파르를 울린다. 올해 벚꽃 축제는 순창군이 후원하고 옥천골 벚꽃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나현주)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군이 경천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만개한 벚꽃 잎의 아름다움이 한층 돋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군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개막일인 5일에 벚꽃 잎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더욱이 경천변을 따라 1.4km 구간에 심어진 벚꽃 외에 군이 설치한 경관 시설들로 셀카 찍기 좋은 장소를 구간구간 마련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의 재미를 배가 시킬 전망이다. 축제를 주관한 제전위원회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메인무대 행사 외에 축제장 일대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축제 성공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4일 첫날에는 최우정 예술단 및 초대가수공연, 군민노래자랑 예선과 7080 추억과 낭만의 세대공감 라이브방송(유튜브)인 ‘추억소환 온돌방’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5일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기념식, 불꽃놀이,
지역민과 자생단체, 행정기관이 협력해 지역 어르신을 모셔 화제다. 2일 전북 남원시 대산면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지역 독거노인을 모시고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예촌, 벚꽃길 나들이를 추진했다. 이번 나들이는 봄을 맞이해 홀로 쓸쓸히 지내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생동하는 날씨를 만끽하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핵가족화로 잃어버린 경로사상과 세대 공감을 이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대산면 발전협의회(대표 강일원)에서 간식 등을 후원하고 스마일빌(대표 하정섭)에서는 40인승 버스를 지원했다. 삼삼돈(대표 왕홍석)에서는 삼겹살 및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더욱 행사를 빛나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령의 한 노인은 “거동이 불편해 집에서만 생활해 왔는데 이렇게 밖에 나와 아름다운 예촌과 광한루원 그리고 화사한 벚꽃길을 걸으니 마음이 건강해지고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다”고 말했다. 유세환 대산면장은 “행사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후원하신 사회단체 및 독지가에 감사하며 독거노인들 행복과 활력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전북 남원시는 지난달 29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치매안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와 시민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치매에서 자유로운 고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조기 검진 등을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날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환자와 가족의 동반자인 치매파트너들의 치어리딩 퍼포먼스 특별공연을 마련해 치매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했다. 또 남원시 치매관리사업 소개와 건강강좌가 펼쳐졌다. 남원시는 작년 11월 남원시 치매안심센터를 보건소 내에 개소하고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서 관리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치매 전문인력 15명을 상담등록검진팀, 쉼터가족지원팀, 인식개선홍보팀 등 3개 반으로 편성, 배치해 치매어르신의 초기 안정화와 치매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치매쉼터는 경증 치매환자 가운데 국가치매지원서비스 즉 장기요양서비스나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는 어르신을
전북 남원시보건소는 직장일로 바쁜 자녀를 대신해 육아를 책임지고 있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손주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맞벌이가 늘어가면서 조부모가 육아를 맡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어려움 또한 커지고 있다. 아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보는데 상당한 노력이 뜨는 것은 물론 많은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더구나 육아에 대한 문화가 조부모세대와 달라 이에 대한 갈등도 늘고 있다. 이에 남원시보건소는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육아정보와 육아방법을 교육하고, 영유아의 발달단계 이해와 영양간식 만들기, 놀이법 등 육아에 꼭 필요한 부분 구성한 프로그램 ‘손주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4월 1일과 4일, 8일, 11일 등 모두 4일(오전 10시) 동안 운영하며 손주를 돌보고 있는 조부모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나 자세한 문의는 남원시보건소에 하면 된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최신 육아정보를 습득해 자녀세대간의 육아방법에 따른 갈등도 해소되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건강도시 남원을 향한 행보가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전북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2019년 전라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워크숍’에서 남원시보건소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2013년 이래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건강도시 시책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고 있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13개 보건사업을 통합해 건강증진서비스 및 삶의 터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건의료사각지대의 취약계층 건강문제 해소를 통해 수혜자들의 보건사업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남원시보건소는 독거노인과 인지저하자가 많은 읍·면·동 지역에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집중 추진해 눈에 뛰고 있다.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협의체 구축, 치매극복 선도기관, 단체, 학교 지정 및 기억키움마을 운영 등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기억키움마을은 특정 치매고위험 지역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치매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지역공동체 단위 치매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오는 29일 ‘치매 안심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후속 사업으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린 2018년 전북지역 암관리 및 건강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지리산 산수유 꽃이 산천에 부는 바람에도 너울너울 춤을 추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드는 곳을 찾았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을 번잡한 일상에서 억지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도 이름을 날리는 이곳은 지리산자락 전북 남원시 주천면 용궁마을로 돌담길 사이 산수유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오는 23일 제10회 지리산 산수유 축제와 경로잔치가 아담한 지형 용궁에서 발전협의회 주체로 열린다하니 기대가 된다. 산수유 축제장 주천면 용궁 산수유 군락지는 100년 이상된 산수유로, 마을길을 가르는 돌담에 피는 산수유(꽃말:영원한 사랑)길은 연인이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이날 행사장에선 산수유 가족 동요제, 노래자랑과 사물놀이, 예술공연 등이 계획됐다. 경로 위안잔치엔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과 행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엔 산수유꽃 돌담길 걷기, 소원리본 달기, 국립공원 체험행사, 이혈치료 및 네일아트 행사를 실시하며, 산수유 짜장면 무료시식과 산수유 차 시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산수유 꽃 축제 행사장소인 주천면 용궁 산수유 군락지는 100년 이상된 산수유로, 마을길을 가
'지리산 봄꽃 나들이'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은 지리산의 아름다운 봄 소식을 알리기 위해 오는 3월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공원 생태관광은 생태계가 특히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자연, 역사·문화, 경관 해설과 자연체험, 지역특성 문화체험을 연계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관광을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산 일원 봄꽃 축제와 연계해 전남 구례 산수유꽃, 섬진강 투어, 천년고찰 화엄사 탐방, 천연재료 만들기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가족, 친구단위 등으로 누구나 가능하며, 3월 20일까지 총 80명 내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참여자에게는 1박 2일간 현지에서 무료로 이동버스를 제공하며, 그 외 숙식비, 입장료 등은 참여자 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리산생태탐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이나경 작사를 선택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4월 10일까지 예술편력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이나경 작가의 '무엇이 나를 기다리는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예술편력 시리즈에서 ‘편력(遍歷)’은 여러 분야를 경험한다는 의미로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고 축적하면서 예술의 본질에 다가가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시리즈 전시이다. 올해는 첫 번째 작가로 화가이자 섬유미술 설치 작가, 무대미술 감독인 이나경의 다채로운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이나경 작가는 이화여대 서양화과 및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회화와 섬유미술의 조화로운 접목을 통해 다양한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예술가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 전시 외에 오사카, 사라예보 등 해외에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 대강면의 폐교를 매입해 작업실로 바꾸고 2003년부터 지금까지 천연염료 염색과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나경 작가가 직접 뽑아낸 천연염료로 물들인 천과 종이는 그녀의 손을 거쳐 그림의 바탕이 되기도 하고 무대 의상으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도 한국의 전통 오방색으로 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총림 쌍계사(주지 원정스님)가 경남 하동군민에 대해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약 60% 감면했다.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쌍계사는 지난 5일부터 하동군 화개면민을 대상으로 쌍계사의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100% 무료화 하였으며, 그 외 군민은 60% 감면해 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동군민은 천년고찰 쌍계사의 국보와 국가지정 문화재,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광을 할인된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쌍계사 관계자는 “이번 입장료 감면은 평소 지역주민과 함께한다는 원정 주지스님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입장 시 주소지가 하동군임을 확인하는 신분증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