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봄날, 남원시 왕정동 광치천 일원 벛꽃 길에 얼굴 한가득 함박웃음을 머금은 어르신들이 나들이에 나섰다. 거동이 불편하여 나들이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은 동네 천변 벚꽃길 걸으며 젊은 시절을 회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왕정동발전협의회 주관으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2회 왕정동 벚꽃축제 기간에 맞춰 이루어진 이번 나들이는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안부확인, 일상생활 지원 등 전문화된 돌봄서비를 제공하고 있는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들이 동행했다. 축제기간 동안 왕정동행정복지센터는 봄꽃을 즐기고 있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독거노인 휴대폰 안전벨트 지원사업, 이불빨래방 사업, 보이스 피싱 예방 안내 등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복지사업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예쁜 벚꽃을 얼마 만에 보는지 모르겠다”며 “이웃들이 꽃구경 가는 것을 보며 부러워만 했었는데 바깥 나들이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우리까지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병오 왕정동장은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좋아하시는 걸 보니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익산시와 함께 익산고대문화연구 50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익산지역 고대문화, 그 빛나는 시간을 찾아내다’를 주제로 KTX 익산역 서부 통로 전시장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는 지난 50년 동안 익산지역 고대문화가 하나둘씩 밝혀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익산의 중요 문화재 발굴 내용과 함께 문화유산 변화상을 30여 점의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전시회를 준비한 마한백제문화연구소 교수진은 “특별한 시간여행을 통해 1400년 전 익산의 빛나는 순간을 찾기 위해 애썼던 지역주민과 대학, 지자체의 빛나는 협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남원시는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동절기에 단축 운행해오던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을 4월 1일부터 재개 하루 6회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정령치 순환버스를 주천, 운봉, 인월, 실상사, 뱀사골, 정령치 등 관광객 이동편의를 위해 운행하고 있다. 동절기에는 정령치 도로 통행 제한에 따라 하루 3회 달궁까지만 운행해 왔다. 2019년 첫 운행을 시작한 정령치 순환버스는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만 1만7600여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남원역에서 시작하는 정령치 순환버스는 요금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상행선은 오전 7시 20분, 하행선은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한다. 주천면, 인월면 방면 각 3회로 하루 총 6회 운행하며, 기타 자세한 운행노선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수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현)는 지난 26일 타시군 선진 사례 경험을 통해 남원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전남 광양시와 고흥군 일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선진사례 견학은 도자기전시관 건립 및 시립 김병종미술관 운영 방안 등에 적극 참고하기 위해 이뤄졌다. 고흥분청박물관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공립박물관 최초로 유네스코 자문기구 국제도자아카데미(IAC) 신규 회원기관으로 승인됨에 따라 대규모 국제도자행사 유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방 문화행정의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설명을 들은 후 남원 도자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도자전시관 건립 추진 시 유의할 점과 접목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전남도립미술관은 2021년 개관해 다양한 국내·외 유명 작품을 방문객에게 선보이며 ‘지방의 신생 미술관’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였고, 또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하여 2023년에는 약 13만 명이 방문한 전국적인 미술관으로 성장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 미술관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시설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남원
남원시가 ‘향이’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27일 오후 2시부터 2만5000명에게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남원시 관광브랜드 「플레이남원」의 마스코트 ‘향이’ 이모티콘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표현까지 가능한 움직이는 모션 16종으로 구성됐다. 이모티콘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2만5000명에게 무료 배포된다. 기존 ‘플레이남원’ 카카오톡 채널이 추가가 되어있는 사용자는 카카오톡 알림이 오면 바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친구추가가 되어있지 않은 사용자는 모바일 카카오톡 채널 검색창에 ‘플레이남원’을 입력해 채널을 추가하면 받을 수 있다. 이모티콘 사용기간은 다운로드 이후 30일간이다. 작년 12월에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마친 ‘향이·몽이’ 캐릭터는 남원고을의 춘향과 몽룡을 따라다니는 고양이 ‘향이’와 강아지 ‘몽이’를 깜직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한 캐릭터이다. 시 관계자는 “감성을 자극하는 귀여운 캐릭터 이모티콘을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남원이 젊은 세대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관광객이 남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순 한복 전문가가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된 김혜순 한복 대표 김혜순씨는 ‘토지’, ‘황진이’를 비롯해 ‘서편제’, ‘천년학’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의상 제작을 맡은 한복 전문가다. 「아름다운 우리 저고리」 등을 집필한 저자이기도 한 김 씨는 원광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한복을 소재로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혜순씨가 남원시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21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개최된 기획 전시 ‘Dialogue, 賞春曲’을 통해서였다. 그 인연은 같은 해 화인당(한복전문체험관) 개관 기념 패션쇼 ‘광한정인’ 개최로 이어져 오늘에까지 이르게 됐다. 김혜순씨는 “한복하는 사람으로써 춘향의 도시 남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올해 세계적인 지역축제를 지향하는 2024 제94회 춘향제의 드레스 코드가 한복인 만큼 남원이 한복으로 물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최경식 시장은 “올 춘향제가 ‘춘향, COLOR 愛 반하다!’라는 기치 아래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함께 만드는 축제로 꾸며지는 만큼 남원시 홍보대사 한복 전문가 김혜순 선생님의 역할이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26일 '행복하고 건강한 인권존중 일터 만들기'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고 직장 내 갑질·괴롭힘 및 성희롱 행위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원식당에서 군산의료원 노동조합과 노·사 공동행사로 진행했다. 노·사측 10여명은 홍보문 배부와 피켓 등으로 직원들에게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군산의료원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한 인권경영을 정착하기 위해 인권경영 제도를 구축하고 인권경영 선포식 및 매년 인권영향 평가와 직장 내 갑질 실태 파악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인권 교육을 실시해 직원 간 갑질 근절과 건전한 직장문화 및 존중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준필 원장은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직내 구성원들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지역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건강유지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건강강좌를 운영한다. '군산의료원과 함께하는 군산시민 건강강좌'는 3월부터 10월까지 월1회 총 8회 실시하며, 매달 넷째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시간 동안 다양한 건강관리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 할 예정이다. 더불어 10시 30분부터 강의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혈당, 콜레스테롤, 심방세동, 혈압 등 무료 건강 기초검진도 제공한다. 건강강좌는 군산 JB문화공간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올해 첫 강의로 3월 27일 건강강좌에는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의 ‘건강100세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라는 강의와 정형외과 임종선과장의‘손목 질환 예방’이라는 강의가 진행됐다. 군산의료원은 앞으로 JB문화공간 강좌 이외에도 여러기관의 대상자에 맞는 적절한 건강지식 전달에 힘쓸 계획이다. 강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손목 질환에 관한 강의는 질환별 사진도 보여주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이해하기가 쉬었다”고 말했다. 조준필 원장은 “현대 사회는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건강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오늘(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4 남원시 옻칠·갈이교육’ 수강생 총 49명을 모집한다. 옻칠 갈이교육은 목공예 신규 인력 양성으로 전통 기술의 전승․발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남원시만의 전통문화 특화교육이다. 전국 유일의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옻칠 목공예 분야 전문교육으로 해마다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5월1일부터 11월까지 옻칠목공예관 및 가방뜰 옻칠공예교육센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옻칠, 갈이 분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각 분야별로 초급·중급·고급별 총 6개 과정, 모집정원 5~10명으로 진행되면서 수준별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옻칠 교육(백골, 생칠, 사포하기, 정체칠하기, 기물 칠 과정 등) ▲갈이 교육(할로잉 마스터 과정 기초, 세그먼트 터닝, 5합 발우 만들기, 나무를 이용한 그릇 만들기, 목선반 기초 및 실습 등)이다. 모든 강좌는 수강비가 무료이며(단, 재료비는 수강생 실비 부담), 신청대상은 초급반은 누구나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중급반 이상은 이전단계 수료자 또는 동등자격 보유자만 수강신청 가능하다. 교육 신청 희망자는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
남원시(시장 최경식)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는 26일 남원시청에서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저탄소 식생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지역 내 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친환경 농수축산물 생산 △식생활 개선 캠페인 동참 △농식품분야 탄소중립 실천 △남원 농산물 수출 확대 △산업발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농수산 식품 수급안정, 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해 양기관은 힘을 보탠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농산물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춘진 사장은 "남원시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을 기쁘게 생각하며 남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