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오늘(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4 남원시 옻칠·갈이교육’ 수강생 총 49명을 모집한다.
옻칠 갈이교육은 목공예 신규 인력 양성으로 전통 기술의 전승․발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남원시만의 전통문화 특화교육이다.
전국 유일의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옻칠 목공예 분야 전문교육으로 해마다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5월1일부터 11월까지 옻칠목공예관 및 가방뜰 옻칠공예교육센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옻칠, 갈이 분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각 분야별로 초급·중급·고급별 총 6개 과정, 모집정원 5~10명으로 진행되면서 수준별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옻칠 교육(백골, 생칠, 사포하기, 정체칠하기, 기물 칠 과정 등) ▲갈이 교육(할로잉 마스터 과정 기초, 세그먼트 터닝, 5합 발우 만들기, 나무를 이용한 그릇 만들기, 목선반 기초 및 실습 등)이다.
모든 강좌는 수강비가 무료이며(단, 재료비는 수강생 실비 부담), 신청대상은 초급반은 누구나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중급반 이상은 이전단계 수료자 또는 동등자격 보유자만 수강신청 가능하다.
교육 신청 희망자는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남원시청 기업지원과 (063-620-6652)에 방문 또는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한편 남원시는 옻칠목공예분야를 대표하는 도시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시민들이 한자리에서 옻칠목공예작품을 관람하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거점공간인, 남원옻칠목공예전시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