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노인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제28회 남원세어 지회장기 읍면동대항 노인게이트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사)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가 주관해 25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내 실내게이트볼 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읍면동 분회 23개 팀, 300여 명의 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노인 게이트볼대회는 읍면동 간의 우의를 다지는 자리로 자리잡고 있다. 대회는 지역 내 노인스포츠 문화의 대표 행사로서, 올해로 28회를 맞이했다.
개회식에는 민선식 부시장, 김영태 의장, 전북자치도 이정린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조별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며 화합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상식에서는 산동면이 최우수팀의 영예를 안았고, 덕과면이 우수팀, 금지면과 수지면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곽철곤 지회장은 "노인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친목을 다지는 좋은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식 남원부시장은 "체육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시에서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