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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 어려움 없도록"…익산시, 저소득층 노인 틀니지원

30여 명 지원 예정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대상

익산시가 치아 결손으로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의치(틀니)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중 만 65세 이상의 어금니가 없어 틀니 시술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보건소에서 이미 위·아래 틀니 비용을 모두 지원받았거나 최근 7년 이내에 치과에서 의료급여 또는 건강보험을 통해 틀니를 제작한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약 30여 명이 지원받을 예정이며,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20일부터는 보건소에서 접수를 진행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상자는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건강과 구강상태 검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희망하는 지역 협력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치아 결손으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구강 기능 회복을 도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보건소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75명의 어르신에게 노인의치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