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이행률 72%를 달성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 30일 시청에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내년도 계획을 공유했다. 보고회는 민선8기가 후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창조도시로의 도약,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 친환경 미래농업 선도, 나눔복지 및 미래교육, 혁신행정 등 6대 분야에서 4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18개 사업은 완료됐으며,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조성 등 4개 사업은 이행률 80% 이상을 기록했다. 남원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사업별 문제점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내년도 공약사업 추진 로드맵을 구체화해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곤충산업 및 천연물바이오산업 육성, 국립스포츠 훈련원 건립 등 12대 핵심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8기는 반환점을 지나 후반기로 접어드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내년에는 모든 공약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