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공장새마을운동 목송협의회가 지난 24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 등에게 전해달라며 떡국 떡을 순창군에 기탁해 연말연시 훈훈한 미담이 됐다.
26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날 가족센터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직장·공장새마을운동 목송협의회의 목송그룹 이기홍 총괄사장, 최훈창 사장, 양석 전무, 박민호 차장을 비롯해 가족센터 문정현 센터장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목송협의회는 목송그룹 이명식 회장이 직장·공장새마을운동 광주광역시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임직원들을 4개활동 분과로 나누어‘목송 새마을운동 협의회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목송그룹은 이달 11일 순창군과‘농촌사랑 동행순창’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로 33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섰다.
이어 14일에는 ‘순창군 아너스클럽과 함께하는 제1회 김장체험·나눔페스티벌’에 33개 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당시 다문화가정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소중한 인연을 맺었다. 이번 떡국 떡 기탁은 이러한 나눔 활동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자리다.
이기홍 목송그룹 총괄사장은 “김장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맺은 소중한 인연을 이렇게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순창군 다문화가정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정현 가족센터장은 “연말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위해 이렇게 귀한 떡국 떡을 기부해 주신 목송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가족센터에서도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