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백일해 확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영유아 사망자가 발생하자, 감염시 중증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 동거 가족의 백일해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8일 남원시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생후 첫 접종(2개월)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27~36주차 임신부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일해는 급성호흡기 감염병(2급)으로,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콧물, 눈물,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나타난다.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