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2023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아이콘상을 수상한 추성훈의 후일담이 그려졌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곧 간다…” 추성훈의 충격적인 수상 소감에 깜짝 놀란 임시완이 곧장 보낸 메시지는 빵 터지는데 뭉클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4월 갑작스럽게 부친상을 당했던 추성훈. 그는 수상소감에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는데, 이 과정에서 “먼저 가셨지만, 조금 있으면 저도 아버지한테 갑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해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었던 것.
이날 김숙이 먼저 추성훈의 수상을 축하하자, 김희철은 박수를 치면서도 “갑자기 시한부 수상 소감을 발표해서 이게 뭔가 싶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추성훈은 “임시완한테 메시지가 왔다. ‘형 갑자기 가시면 안돼요. 오래오래 살아야 되잖아요’ 이러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