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지지자들의 난동으로 피해를 입은 서울서부지방법원을 방문했다. 17일 박희승 의원실에 따르면 오전 11시 서울서부지방법원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한 뒤, 김태업 서울서부지방법원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사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지난 18일부터 19일 새벽까지 발생한 법원 난동 사태는 청사 파손을 넘어 법치주의의 근간과 사법권능을 전면 부정하는 중대한 침해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0일 긴급현안질의를 열었으며, 1월 23일 본회의에서는 불법 폭동사태와 관련된 긴급현안질문이 진행됐다. 대법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자 중대한 도전으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철저한 사실 확인과 엄중한 법적 책임을 강조하며 법원은 피해 사항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정상적인 업무 복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들은 "이 같은 참담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진상과 배후를 철저히 밝히고, 법과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익산 미륵사지와 일본 아스카데라 사리장엄구 비교' 학술회의가 오는 18일 익산 세계유산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익산의 백제문화가 일본 불교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익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의 사원과 일본의 아스카시대 사원 ▲비조사 사리장엄구와 백제사원 ▲백제 미륵사지 사리용기의 장엄 ▲익산 미륵사지 금사 자수품의 도상과 상징 의미 등 네 가지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익산의 백제문화와 미륵사지의 조사 및 연구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김정희 원광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 문의하면 된다. 유지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민·관·학 협력을 통한 한일 양국 간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익산 백제문화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조명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군산의료원은 지난 13일 군산공설시장 여성교육장 강당에서 '건강 장수를 위한 생활습관'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군산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을 대상으로, 총 92명이 참석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조준필 원장이 직접 강연을 맡아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강좌에 앞서 참석자들은 혈당, 콜레스테롤, 심방세동, 혈압 등 무료 건강 기초검진을 받았고, 이는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오늘 배운 내용이 나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100세 시대를 대비해 바로 생활 속에 적용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준필 원장은 "인터넷의 발달로 건강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잘못된 정보도 많다"며 "지역주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건강 관리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나운동 소재 JB문화공간을 활용하여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건강 기초검진과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남원시 인월면이 지난 12일 ‘제24회 지리산 피어나다 달집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월면자율방범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시대 이성계 장군의 황산대첩 승전을 기리기 위한 역사적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남원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달집 축제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최경식 남원시장 등 주요 인사와 인월면 주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인월면 농악단의 터울림과 지신밟기로 시작해, 동남색소폰동호회와 고고장구 공연이 이어져 흥을 돋우었다. 또한, 달맞이 음식나눔 행사로 두부와 김치, 귀밝기술, 부럼, 찰밥 등을 함께 나누며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원을 담은 연을 하늘로 날려 보내고, 참석자들이 힘을 모아 달집에 불을 붙여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모든 참석자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모인 자리이니, 액운을 날려버리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 “전통적이고 유서 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달집
진안군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4일 백운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마을복지계획의 세부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도 추진된 사업의 주요 성과와 종합 평가를 통해 마을복지 사업을 재정립하고, 내년에 추진될 마을복지계획 사업의 세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였다. 2025년 마을복지계획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마을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백운면 동네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곤 위원장은 "제5기 백운면 협의체가 신규위원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노인, 아동, 청소년, 중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을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자"며 협의체 위원들과 주요 사업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남원시는 최근 5급이상 공무원 26명에 대한 대규모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안순엽 기획실장이 4급으로 승진하며 기획조정실장으로 발령받아 주목을 받았다. 주요 인사 이동으로는 노일환 송동면장이 행정복지국장으로, 정남훈 시민소통실장이 미래산업농정국장으로, 지양근 산동면장이 안전건설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재연 자치행정국장은 문화관광교육국장으로 이동하며 새로운 직무를 맡게 됐다. 5급 전보 인사에서는 김현욱 여성가족과장이 시민소통담당관으로, 홍미선 홍보전산과장이 기획예산과장으로 발령받는 등 총 21명의 공무원들이 자리를 옮겼다. 이 밖에도 다양한 직무대리와 과장들이 새롭게 보직을 부여받아 남원시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 대상자는 정책개발과장 직무대리 정환석, 홍보전산과장 직무대리 이영미, 통합돌봄과장 권혜정, 여성가족과장 직무대리 김미옥, 축산과장 안동준,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 서상훈, 건강생활과장 직무대리 최봉운, 치매안심과장 직무대리 고미주, 원예농산유통과장 직무대리 최선영, 주천면장 노환순, 송동면장 서지호, 사매면장 김식록, 산동면장 안길재, 이백면장 황도연, 인월면장 김종선, 죽항동장 임점숙, 금동장
속편한내과의 강성진 원장(사진)이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의 발전을 위해 총 4,0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강 원장은 2023년부터 시작해 매년 기부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1,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총 기탁 금액이 4,000만원에 이르렀다. 강 원장은 "병원 발전과 환자 진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기부를 해왔다"며, "이러한 기부 문화가 널리 퍼져 더 많은 좋은 인연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관 병원장은 "귀중한 인연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기금이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의 발전을 위해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성진 원장의 기부는 병원의 발전뿐 아니라 환자 진료의 질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의회가 입법·법률 고문 운영을 통해 의회 전문성과 법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태 의장에 따르면 입법고문으로 박광호 한국산업기술원 교수를 신규 위촉하며, 의회의 입법 관련 의정활동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남원시의회는 2016년부터 입법·법률고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문의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법률고문으로는 박지훈 변호사가 활동 중이며, 2024년까지 재위촉되어 의회의 다양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입법·법률 고문은 자치법규의 제·개정, 상위법 해석, 의회 운영 및 의안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회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남원시의회 의장이 위임한 쟁송사건의 소송 수행 등 의회 관련 법률 사항도 맡게 된다. 김영태 의장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왕성해진 만큼, 입법·법률 고문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의회 운영의 전문성과 법률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자치입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백운면 노촌리 신광재 일원(사진)을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4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작은 대관령'으로 불리며, 전국을 대표하는 산악관광 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27일 시행된 전북자치도 설치 특별법에 따른 특례사업으로, 진안군은 산림 규제를 완화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 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산지관리법에 따른 고도 및 표고 규제 완화는 물론, 건축법 등 27개 개별법에 따른 인허가 사항이 의제 처리된다. 또한,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가 국가나 전북자치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산지를 활용한 개발 사업이 가능해진다. 진안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기본구상 및 지구 지정 용역을 추진 중이며, 지난 12월에는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에 지정돼 전북도와 협무협약을 체결했다. 원활한 행정 절차 이행을 위해 2월 내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재해 영향성 검토용역 착수를 준비 중이다. 신광재 지구는 인접 부지에 산림청 주관 산림약용작물 산업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국립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이 올 하반기 개원을 앞두고 있어 주변 환경이
남원시 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5년 제1차 정기회의를 지난 13일 노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체 위원 18명이 참석해 노암동 지정기탁금 모금 현황을 보고하고, 올해 추진할 특화사업의 발굴 및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특화사업으로는 ▲사랑나눔 텃밭가꾸기 ▲홀몸 어르신생신 파티플래너 ▲우리동네 정이 가득한 반찬지원 ▲찾아가는 이불세탁서비스 ▲사계절 이웃사랑 행복밥상 ▲남원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행복나누미 등이 결정됐다. 염창길 민간위원장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노암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올해 특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