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지난 18일부터 열린 ‘2024 문화의 달’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남원이 대한민국 문화로 마침표를 찍었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의 달’ 기념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 남원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광한루원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3일간 약 3만5000명의 방문객이 남원을 찾았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왕기석·이난초 명창의 판소리 맞이공연을 시작으로, 취타 타악공연, 축원무, 가수 송가인과 국립민속국악원의 합동 공연, 300명이 참여한 시민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 등으로 채웠다. 특히 정형화된 의전행사를 간소화 하고, 행사를 찾는 관객 중심의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내빈 축사를 생략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대신 내빈과 관객이 함께 소통는 참여형 퍼포먼스를 연출해 어우러지는 볼거리를 제공해 신선하다는 평이다. 또한 문화의 달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접수해 구성된 300인의 시민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은 감탄을 자아내고 감동의 여운이 가득했다. 행사 기간 광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고산석산 토석채취 허가기간 연장처분 문제로 촉발된 법적 싸움이 때아닌 암 발생률 논란으로 번지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22일 완주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4월3일 고산면 석산개발반대대책위원회(대책위)는 해당업체의 토석채취 허가기간 연장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전주지방법원에 접수했고,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대책위에 따르면 재판과정에서 완주군 측에서 석산 인근 5개마을 암 발생률이 전북 평균과 유사해 석산 연장허가가 주민 건강과 관련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고 한다. 토석채취지 인근 5개 마을 평균 암 발생률은 6.15%로, 이는 완주군 5.8%, 김제시 6.34%, 진안군 6.12%, 전주시 4.75%와 유사하다는 것. 이에 대해 대책위 법률대리인 홍정훈 변호사는 이를 반박하는 자료에서 석산에서 가장 가까운 안남마을 암 발병률은 12.84%로 완주군에서 주장하는 평균치의 2배를 상회한다고 적었다. 홍정훈 변호사는 자료엔 “안남마을 암 발병률 12.84%는 완주군 전체 표준암 발병률 5.8%의 2.2배로 환경부에서 최초로 인정했던 암 발병 사례인 익산장점마을의 전국 표준인구집단 대비 집단암 발병률 약 2~25배(각 암 종별 발병률
남원시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우수 사회적기업 선발 결과 총 3개소 중 2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인 (유)청연과 (유)남원아동발달센터이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문제 해결과 같은 사회적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제조, 생활 서비스, 유통 등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경제 경영체의 대표 모델이다. 이번 공모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경제적·혁신적 가치를 기반으로 우수 모델 확산과 지역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가치수준을 제고하고자 추진되었다. 사회적기업의 공식 평가 기준인 사회적가치지표(Social Value Index) 측정 결과가 ‘우수 또는 탁월’ 등급에 해당되는 도내 기업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전북자치도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남원시 (유)청연은 전통연희를 전공한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 정착해 결성한 기업이다. 국악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한 창작 활동을 통해 전국을 무대로 각종 공연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LED 달빛춤판,’ ‘광한루원에 피어난 연희꽃’ 등 남원의 관광 명소를 기반으로 한 문화기획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남원아동발달센터는 장애인과 비
남원경찰서(서장 김우석)는 21일 경우회장과 경찰발전협의회장, 협력단체장과 경찰관 90여명이 참여한 제79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인월파출소장 손금현, 초청가수 강혜원), 경찰홍보영상 시청, 경찰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 대한 포상, 감사장 수여, 업무유공 경찰관에 대한 표창 수여, 대통령 치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업무유공 표창에선 남원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 감사실 이중호 경위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중앙지구대 3팀 표승덕 경위 등 9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범죄질서계 최형준 경사 등 17명이 시도청장 표창을 경비안보과 전필정 순경 등 50명이 각 경찰서장 표창 및 포상휴가를 받았다. 또 경찰발전협의회 이다경 사무국장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자율방범연합회 김봉식 행사국장 등 9명이 시도청장 감사장을 모범 운전자회 이동기 회원 등 11명이 경찰서장 감사장을 각 받았다. 김우석 남원경찰서장은 “오늘 제79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전 직원의 노고와 관심과 애정으로 남원경찰을 지켜봐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남원시민, 행복한 남원경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남원문화원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함께 마련한 남원학술대회가 오는 23일 '남원 동학농민군의 활동과 세계기록유산' 이란 주제로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전북자치도 시·군문화원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연구소 신영우 소장의 ‘1894년 동학농민혁명과 남원’ 이란 기조발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과 남원의 과제와 1894년 남원의 동학과 농민혁명을 종합적으로 발표된다. 이날 주제 발표 첫번째 순서로 김양식 교수(청주대학교)는 ‘세계기록유산과 남원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세계기록유산에 포함된 '순교약력'과 '종리원사부동학사'의 생산과정과 내용을 살펴보고 남원지역의 동학 전파 과정 농민혁명 전개에 관해 발표한다. 두번째 성주현 교수(청암대학교)는 ‘김동규 기증 유물로 본 동학농민혁명과 천도교 활동’이란 주제로 기증유물의 자료 분류와 남원의 천도교 활동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공개한다. 세번째 박정민 교수(전북대학교)는 ‘남원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의 문화유산 지정방안’을 주제로 남원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현황과 관음치와 방아치 전투지의 문화유적 지정을 통한 역사 교육 및
트로트 가수 배아현과 개그맨 조래훈이 21일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남원시는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두 사람의 위촉을 확정하고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미스트롯3 준우승 출신 인기가수 배아현은 남원시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쾌척했다. 남원시 홍보대사 위촉과 고향사랑기부에 대해 배아현은 “사랑하는 어머니의 고향인 남원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모인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인재 양성 등 좋은 사업에 쓰인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고향에 관심을 갖고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재위촉된 조래훈 씨는 KBS 31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KBS 개그콘서트, EBS 뭐든지 해결단, 국방FM 조갑경의 오늘도 좋은 날, CBS 올포원, tvN 드마라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 다양한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으로 활동했다. 현재 KBS 개그콘서트, JTV전주방송 가보리 시즌3에 출연하며 각종 축제 MC를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 홍보대사에 위촉되신 두 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특별히 고향사랑기부까지 동참해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3년간 남원 알리미로 활발히 활동
코레일 호남권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이 2024년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원광대에서 진행됐다. 지난 19일 원광대 캠퍼스에서 시행된 코레일 채용시험은 권역별로 진행되는 가운데 호남권의 경우 그동안 광주에서 시행됐으나, 원광대 철도시스템공학부 신설에 맞춰 2023년에 체결한 전북도청-코레일-원광대 간 업무협약 후속 조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익산시로 응시자들이 모였다. 이러한 결과는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윤재훈)가 강력히 건의한 사항이 본사에서 수용된 것으로,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코레일 신규직원의 35%를 반드시 지방대 출신으로 채용하도록 법적 의무화돼 지역 대학생들의 한국철도공사 취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송문규 철도시스템공학부장은 “전북도청 및 코레일과 체결한 지·산·학 업무협약이 실효를 거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채용 필기시험이 무사히 진행되도록 협조해 주신 코레일과 대학본부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은용)은 지난 17일 남원시 지리산 소극장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7회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로 7회째 진행된 자기 권리 주장대회는 남원시 뿐만 아니라 무주, 정읍을 비롯한 전북자치도 내 거주 발달장애인 10명이 참여하여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립니다’, ‘ 저를 응원해주세요!’ 등의 내용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당당히 표현하며 대회의 취지에 걸맞게 당사자들의 꿈과 소망을 펼쳤다. 자기권리주장대회에 참가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많이 떨렸지만 잘 해내서 뿌듯하다”며 “나를 표현하고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용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대회는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기표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장애인 당사자분들이 자신의 소리를 내고, 마음껏 표현하며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주호 군(순창군 기획예산실장 오근수.정향이 장남) 송진화 양(송태영.황연화씨 장녀) = 11월 3일(일) 오전 11시,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 2층 컨벤션홀
‘2024 문화의 달 행사’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에서 '대한민국 문화'로 피어난다. 남원은 예로부터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이자 춘향가·흥보가의 배경이 되는 우리나라 국악의 성지이면서 남원시립예술단, 국립민속국악원 등 국악 유산이 풍부한 도시다.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 남원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왕기석·이난초 명창의 판소리 맞이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송가인과 국립민속국악원의 합동 공연, 300명이 참여한 시민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 등으로 시작한다.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 예루원 무대 등에서 전통국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남원 가무악(歌舞樂) 전통 공연’과 더불어 퓨전국악 공연을 통해 전통의 선율과 현대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기념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문화의 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제19회 대한민국 국악대제향(10월18일) △강도근 전국 판소리 고법 경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