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안정적인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해 이달 25일, 필리핀 사블라얀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2021년 몽골, 2023년 라오스에 이어 3번째 도입 국가로,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의 정세 변화 등으로 인한 송출 제한 조치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이뤄졌다. 필리핀 계절근로자는 2025년부터 고용 희망 농가 대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남원시는 계절근로자의 통역 지원, 근로조건 준수,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필리핀 사블라얀시는 우수 인력 선발하여 남원시 농업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출국 전까지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남원시 조대성 농정과장은 "이번 MOU 체결로,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양국 간 교류가 경제 문화·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기초단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전국 지자체 생산성대상’에서, 3년 연속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6일 완주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한,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 ‘생산성 지수’ 부문에서 장려상인 생산성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은 전국 지자체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6개 분야 중 ‘인구관리’, 지역경제’, ‘행정·재정’, ‘교육‧문화’ 4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인구 증가율,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재정자립도, 평생교육시설 연인원 수)을 획득했다. 특히, 전년도 전국 군단위 인구 증가율 1위를 차지하며 인구 증가율 부문에서 타 지자체보다 우수했으며,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세부지표인 청년고용 증가율, 1인당 GRDP 증가율, 경제활동참가 증가율 모두가 A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수, 지역안전지수,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 문화기반시설 연이용객 수, 평생교육시설 프로그램 수에서 A등급을 받아 경제, 행정, 문화 부문에서 전반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평가는 민선8기 완주군 주요 사업인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기업유치, 수소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 지원
무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황인홍 군수가 국회 안호영 의원실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고창), 기획재정위원회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서울중랑구을) 의원실을 방문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국토예산과와 기후환경예산과, 문화예산과 등을 찾아 면담을 가지는 등 무주군의 미래가 달린 주요 사업들의 지원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태권도 종합수련센터)설립(총사업비 450억 원), △법무부 외국인출국지원센터 신축(총사업비 452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비(3단계_총사업비 43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뿐만 아니라 △후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31억 원)과 △덕유산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총사업비 20억 원)등 무주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들은 지역 현안이기도 하지만,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무주군에서, 오는 28일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 악극 공연'이, 무주군 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펼쳐진다. (사)무주문화원과 극단 '그림있는 풍경(단장 양상모)’이 공동 주관하는 악극,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는 단순히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 양상모 단장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양상모 단장의 실제 살아온 이야기를 각색해, 70년대의 생활과 그 시대의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과 고향에 대한 양상모 단장의 자전적 추억과 회한이 담긴 작품으로, 농사를 지으며 평범하게 살던 아버지가 친구의 꼬임에 빠져 기르던 송아지 판 돈을 탕진하고, 뉘우치며 살다가 돌아가신다는 내용이다. 특히, 연출의 각본 맛을 살린 배우들의 생생한 대사 표현과 섬세한 묘사는, 수필을 읽는 듯한 잔잔하고도 담백한 감동을 준다. ‘아버지의 삶’을 공감하게 하는 이 작품은 60~70년대의 대중가요, 민요와 타령을 접목한 형태로 무대에 올라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울 아버지’ 공연을 위해 무대에 선 단원들은 모두 무주군민으로, 10대~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연기와 연출은 물론 무대, 소품, 분장을 모두 소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악극 공
남원시는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를 1만2,768농가(1만2,400ha)로 확정하고 259억원을 26일부터 지급한다고 26일 전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자격요건을 갖춘 0.5ha 이하 농업인에게 13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 직불금과 면적 구간별로 ha당 100~205만원을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신청자 대상으로 10월까지 농업인 및 대상 농지 자격요건 등에 대한 사후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여 지급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했다. 소농 직불금은 4,081농가 53억원을 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8,687농가 206억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신속하게 지급되어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낸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공익직불금 지급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남원시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다음달 9일 임대사업소 내 불용농기계 4종 50대를 공개매각 처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각 대상은 논두렁 성형기, 원판쟁기 등 임대용 농업기계로, 내용연수 초과 및 수리비가 과하여 운영이 어려운 장비들이다. 이번 매각은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남원시에 주소를 둔 자에 한해 신분증,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 방문 후 1인 1회 1대 매각 참여할 수 있다. 공고 기간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4일간 공고 후, 신청 기간은 다음달 9일 13시부터 15시까지 2시간 동안 받을 계획이다. 개찰은 신청종료 후 당일 15시 이후 바로 이뤄진다. 공고 기간 내 매각 장비들은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제2주차장에 방문하여 농기계의 상태, 성능 등을 본인이 상태 점검표와 대조해 보며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불용농기계 매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상담 문의가 가능하다.
남원시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5년 장애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고 알렸다. 선발인원은 총 157명이다. 이번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일반형(전일제/시간제) 49명, 참여형(복지일자리) 76명, 특화형(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32명 총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수요가 있는 지역내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 배치한다. 참여희망자는 다음달 4일까지 제출서류(시 홈페이지 소통과 참여→시험채용 확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문의)를 지참하여 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질 좋은 일자리’ 제공으로 장애인식개선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실현하는 한편, 장애인의 소득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120일 동안 총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복지로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로그인 후, 신청서 작성과 관련 증빙서류(의뢰서 등)를 첨부하면 된다. 단, 18세 미만의 경우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이상 점수(10점 이상)를 받은 자 등이고, 대상자에게는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복지로나 행정복지센터에 서비스 신청 후 보건소에서 지원 대상자로 통지가 오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0~30%)을 납부하고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운봉읍 애향회(회장 신동열, 이하 애향회)가 매년 정기적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26일 전했다 애향회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 기탁 외에도 운봉에 소재한 초중고교에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재경향우회 및 자매결연도시와 긴밀한 연대를 구축하여 운봉 농산물 판로개척,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 유서 깊은 운봉읍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하마비 재건 등 다방면으로 운봉읍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신동열 애향회장은 “애향회는 운봉읍민들의 화합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더 발전하는 운봉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읍민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잘 감당하는 애향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애향회가 기탁한 성금은 운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무형문화연구원과 함께 단순한 고전을 넘어 한국인의 삶과 예술 속에 깊이 뿌리내린 문화의 중심에 있는 춘향제의 무형유산적 가치발굴을 통해 미래 무형유산으로서 가치를 확산하고자 노력 중이다. 학문 분야에 대한 학술적 논의인 지난 7월 학술대회에 이어 11월 25일 15시에 남원다움관에서 ‘기록의 숨, 춘향을 잇다’라는 주제로 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남원의 상징적 인물이자 우리의 문화적 자산인 춘향이 시대를 넘어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어떻게 재해석되고 계승되어 왔는지를 탐구하는 자리이다. 춘향 이야기는 단순히 고전에 그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삶과 예술 속에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유산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춘향제, 판소리, 국극 등 풍성한 예술적 변주를 통해 춘향이 우리 전통문화 속에서 지닌 독창성과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고 이 모든 과정을 하나로 모으는 아카이브의 과정을 담았다. 1층 로비에는 예술로 피어난 춘향에 대해 유물과 이야기를 담았다. 2층으로 진입하며 시민의 기억으로 모아가는 춘향제를 이야기하고, 기록의 숨, 미래로 피어나는 배너 전시로 이어진다. 2층 공간에 구술자 영상 전시 등을 통해 흩어진 기억을 모아 기록한 춘향제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