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의 제269회 정례회가 계속 중인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인식)는 11일부터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간다. 남원시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던 각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된 예산을 중심으로 종합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남원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2024년도 본예산 대비 47억 원이 감소한 9871억 원이다. 강인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적인 재정 악화와 세수 감소로 내년 살림살이도 녹록지 않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예산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급을 요하지 않는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고, 꼭 필요한 사업인지 한 번 더 고민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적재적소에서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8일 수정예산안 심사와 계수 조정을 끝으로 심사를 마무리하고, 19일 본회의에서 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 김순이 간호부장이 지난 9일 연세대학교 그랜드볼륨홀에서 열린‘제4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의료인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대우재단이 김우중 설립자의 초기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2021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故 김우중 대우 회장 기일인 12월 9일에 시상식이 진행된다. 김우중 의료인상 선정위원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장기간 인술을 펼쳐온 국내외 의료인과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슈바이쳐와 나이팅게일을 선정해 김우중 의료인상, 의료봉사상, 특별상을 수여한다. 제4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순이 간호부장은 1987년 수술실 간호사로 입사하여 37년간 감염병 관리부터 완화의료에 이르기까지 군산의 공공의료 강화에 헌신해 왔다. 김순이 간호부장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메르스부터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전력을 다했으며, 인근 농어촌 의료 취약지에 간호 인력을 파견하거나 찾아가는 의료 봉사 등 의료 불균형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주민들에게 필요하지만 민간병원이 추진하기 어려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호스피스 완화의료, 공동간병인 병실 등 시범사업을 주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동물보건학과 김옥진 교수 연구팀이 ‘여치와 귀뚜라미를 활용한 소리 곤충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노인과 아동의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김옥진 교수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의 ‘곤충을 이용한 치유프로그램 개발 및 상품화 연구’ 과제에 2022년 선정돼 2024년까지 관련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 또래관계 개선, 스트레스 감소 효과와 더불어 노인의 정서표현 향상 및 우울·스트레스·불안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연구 기간에 개발한 소리곤충 치유프로그램과 교보재를 농가에 보급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옥진 교수는 “연구를 통해 귀뚜라미뿐만 아니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사육방법을 개발한 여치 소리의 치유 효과도 검증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급성장하고 있는 치유농업에서 곤충의 활용도를 높이고, 여치를 포함한 소리곤충 활용 치유 프로그램 운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옥진 교수팀 연구 결과는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와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에 게재되고, 한국응용곤충학회와 대한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등 향후 후속 연구와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제43회 원불교사상연구 학술대회를 10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광대 글로컬대학30 비전인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실현을 위해 ‘생명사상과 제생의세(濟生醫世)’를 주제로 생명산업 기조 및 방향을 다룬다. 제1부는 박성태 총장 개회사와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축사로 시작해 김상수(김상수마이크로의원) 박사의 기조강연 ‘소태산의 생명-삶-생태 사상과 일원 의학’이 이어진다. 김상수 박사는 원불교의 궁극적 진리인 ‘일원(一圓)’의 진리를 바탕으로 통합과 조화의 정신을 지향하는 ‘일원 의학’의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공부하고, 이를 활용해 마음의 병과 몸의 병을 치료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원광대 황진수 교학부총장이 ‘원광대학교 미래 비전: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구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생명사상에 관한 논의를 전개하는 제2부 주제발표는 △이은선(한국信연구소) 교수의 ‘인류세 시대 여성생명정치와 집사람 운동’ △김세정(충남대) 교수의 ‘유교의 보살핌과 살림의 생명사상’ △차은정(원광대) 교수의 ‘소태산의 근기론(根機論)에서 고통의 문제’ 발표가 이어진다. 원불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농생명·바이오사업단은 JB Global ProjectⅡ 해외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을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1, 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전북특별자치도 학생 30여 명이 싱가포르 농생명·바이오 분야 선진 대학과 기관 및 기업을 방문해 최신 기술과 동향을 파악하고, 스마트 농업 시스템,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 기술, 바이오 혁신 사례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농생명공학 및 식품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으며, Biomass Resin Holdings와 Vida City를 방문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과 수직팜, 스마트팜, 커뮤니티팜에 대해 학습했다. 또한 싱가포르의 최신 GMO 정책과 산업 현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원광대는 싱가포르 블랙스톰 컨설팅, 오코마켓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 농업 및 바이오 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 새로운 기회를 만들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원광대 황진수 부총장은 “글로벌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아시아 최고 농생명·바이오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위원장 임명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자치도 익산시을)은 3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기본법’, ‘국회법’, ‘인사청문회법’ 등 3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폭력 진실규명과 국민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진실·화해위원회의 중요성을 고려해, 위원장 임명 시 국회의 자격 검증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법상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로 자유롭게 임명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인사청문 절차가 없었다. 이로 인해 위원장의 전문성과 중립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2022년 12월 임명된 김광동 위원장은 과거 제주 4·3 사건과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5·18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병도 의원은 "진실·화해위원회는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기구로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국민통합과 국가폭력 진상규명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기여할 수
남원시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돌봄협의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일자리창출, 인구출산, 청년, 문화관광 등 남원시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현안 사안들에 대해 실태와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남원시는 세입의 45%를 차지하는 보통교부세가 지난 2022년 5469억원에서 2025년 3932억원으로 대폭 감소했음에도 2025년도 소상공인 지원예산은 오히려 확대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경기 침체로 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금융을 지원하는 특례 보증의 경우 기존 25억원에서 35억원으로 10억원이 늘어나며, 3년간 3%의 이자도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 상가환경개선사업,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 공제가입 장려금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선식 위원장(남원시 부시장)은 "민생경제 돌봄협의체가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주천면 공공 작은도서관이 지난 5일 현판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주민에게 새롭고 다양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지역주민의 기부 및 자원봉사를 통해 운영된 주천면 작은 도서관은 현재 소장도서 3,600권, 열람석 20석 규모이며, 도서 대여와 독서 모임 등을 통해 주천면 독서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판식에는 주천면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이후 운영위원장 선출과 사무장 채용 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하 주천면장은 축사를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화공간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주민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시 결혼이민자들이 지난 6일 남원시가족센터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주면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남원시가족센터(센터장 나찬도)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초기입국 결혼이민자 3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김장김치를 소외된 이웃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베트남 결혼이민자 응웬****씨는 “한국에 와서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보람되었다"고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가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로 마련된 김장 김치(5kg) 15통은 저소득층 가정 및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원시가 '2024년 전북자치도 자원순환 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재활용 추진실적, 폐기물처리 역량 등 청소행정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남원시는 분리배출 환경개선,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위해 환경개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22~2023년 2년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2025년도 재활용품 보상제를 확대 실시하고 분리배출 교육을 적극 추진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립과 쓰레기 발생량 감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