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는 19일 제291회 순창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조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11월11일 시도의회가 시군구에 위임·위탁된 사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4조제1항제5호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해 이번 개정안이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이미 시군구는 감사원 감사, 정부합동감사, 시도종합감사, 자체 감사 등 과도한 감사 체계로 인해 행정력이 크게 소모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까지 더해진다면 행정력과 예산 낭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군구 공무원의 업무 과중으로 인해 행정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개정안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 실현을 목표로 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19일 제291회임시회 제2차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5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5건 △의견청취의 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11월29일부터 시작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정이)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5년도 출연금 지원 계획안 △2025년도 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2024년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제3차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을 의결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세출예산 총 2억9170만원을 삭감해 수정의결 했고 2024년도 제2회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세출예산 400만원을 삭감해 수정의결했다. 2025년도 순창군 예산은 5310억8692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202억100만원이 증액된 규모로 의결했다. 손종석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만큼,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되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군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
진안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군의회, 한국동서발전과 진안군 양수 발전 사업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각 기관별 대표를 비롯한 주민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에너지파크 조성 관광 자원화 등 6가지 사항에 대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진안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천면 일원에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로 지난해 공식화 한 뒤, 진안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진안군은 양수발전소 건설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100년 향토기업의 유치로 이어져 지역고용창출, 지역경제활성화, 정주인구증가는 물론 지방세수가 늘어나고 관광 자원화 사업을 통해 생활인구도 증가하는 등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오늘 업무협약은 희망찬 미래 진안을 만들어 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군민의 염원을 담은 양수발전소 유치 신청서를 한국동서발전에 전달했고 군민과 함께한다면 반드시 진안양수발전소를 유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양수
남원시가 SW미래채움 전북센터 구축과 함께 전국최초 스마트 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료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자치도와 함께 19일 오후 2시에 어울림도서관 부속건물에 조성된 SW미래채움 전북센터 개소식을 개최하며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경식 시장, 김영태 시의장, 오창숙 시의원, 이정린 도의원, 임종명 도의원,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오택림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남원시는 SW미래채움 사업으로 그간 1만4626명의 초·중학생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했으며, 134명의 SW 강사를 양성하고 104명의 강사를 채용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청년 SW개발자 양성, 디지털리더스클럽 운영 등 지역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교육특구 등과 연계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디지털로 꿈을 키우고 자립·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이날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스마트 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안군이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이 겨울철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은 민생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인 진안고원 시장에서 장보기와 점심식사를 가졌다. 전춘성 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역화폐인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진안군은 지난 10일부터 민생경제영향 최소화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안정대책반을 편성하고 기간별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있다. 농촌활력과장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장으로 총괄반, 농산물반, 축산물반, 임산물반 등 4개반을 편성돼 물가 변동사항을 모니터링하고 대책 방안을 구상한다. 기간별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은 2024년부터 시행하는 8개 시책과 2025년부터 시행하는 2개 시책 등 총 10개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2024년부터 시행하는 시책으로는 ▲연말연시 회식·모임 시 지역 내 식당이용 ▲물품구매 시 지역 내 소규모마트(슈퍼) 이용 ▲진안장날(4,9일) 진안고원시장에서 장보기 ▲지역 내 농공단지 생산물품 구입 ▲본청, 농업기술센터 외식의 날
남원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푸드’ 육성이 미식관광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광객들에게 남원만의 독특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백향과와 가루 쌀, 팥 등 지역 내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가공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백향과를 활용한 원푸드 개발의 경우는 이미 리뉴얼 상품화를 통해 백향과 아이스크림, 초콜릿, 음료 등 8개 업체에서 10여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백향과 앙금찰빵과 남원특산 백향과 시럽의 경우에는 제조기술 관련 특허출원도 진행중에 있다. 이렇게 개발된 원푸드는 그간 성공적으로 진행된 테스트키친과 시식평가회를 거쳐, 춘향제와 드론축제 및 서울국제식품산업전 등 대규모 행사 참여로 백향과 기반의 가공상품인 간식류와 간편식, 소스류 등 다양한 메뉴로 선보였다. 특히 원푸드개발 육성은 남원의 미식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례로, 지역 내 가공업체와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아리당(백향과크림찰떡) ▲하먼치즈(백향과요구르트) ▲비즌(광한루막걸리) ▲토종식품(우리통밀빵) ▲새싹(가루쌀 빵)등은 기존의 취급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신광재’ 일원이 전북자치도 특별법에 따라 ‘친환경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에 선정돼 국제산악관광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19일 장수군에 따르면 전북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친환경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은 전북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특례사업으로 글로벌 산악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산림휴양, 치유·웰빙, 산악레포츠 등 다양한 테마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장수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입지선정기준 부합성, 차별화된 개발컨셉, 창의적인 공간구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군 산악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지구선정을 통해 신광재 지구 산악관광 개발을 집중 추진하고 핵심사업인 △360° 조망 숙박시설 △산악랜드 조성 △숲정원 및 야생화정원 조성 △트리로드 및 구름다리 설치 △산악홍보 및 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산악관광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장수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전북자치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악관광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통일교육사업단이 제1회 ‘통일의 꿈, 원광에서 시작’ 통일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8일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통일에세이 공모전은 통일과 평화를 꿈꾸는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창의적으로 접근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신영복 ‘담론’ △김동춘 ‘전쟁과 사회’ △조효제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 등 선정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했으며,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이소미(원불교학과) 학생의 ‘서로가 통(通)하여 통(痛)이 없는 하나의 세상으로’가 차지했다. 또한 우수상은 송정윤(자율전공학부) 학생의 ‘통일은 선택이 아닌 세계를 위한 필수’가, 장려상은 김채연(경영학과) 학생의 ‘통일, 우리가 그리는 새로운 시작’에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소미 학생은 “원(圓)은 둥글고, 근원(根源)이며, 하나(one)의 의미일 것이다. 원으로 하나 되어 소통하고 따스하게 손잡는 평화의 삶을 이루기를 원(願)한다”며 “이것이 평화 위에 자유로운 삶의 모습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성태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내 마음에 차별과 구별 짓기가 생겨나지 않고, 서로 마음을 하나로 모으려는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유엔한국협회(회장 곽영훈)와 2025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8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박성태 총장과 박재영 부회장을 비롯해 강연석 국제교류처장, 군사학연구소 이성춘 연구교수, 유엔한국협회 김단비 사무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오는 2025년 7월 원광대에서 열리는 2025 제30회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의 원활한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유엔한국협회는 모의유엔회의를 기획, 홍보하고, 원광대는 행사 준비에 필요한 회의 주관을 비롯해 시설을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박성태 총장은 “모의유엔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사회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세계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재영 유엔한국협회 부회장도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2025년 모의유엔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한국협회는 국제평화유지, 인권보호, 개발협력 등 유엔 지향 목표 달성을 위해 활동하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국제사회 이슈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19일 낮 12시15분께 남원시 운봉읍 권포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남원소방서와 제보자 등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소방차와 경찰, 의용소방대원들이 약 20분 만인 낮 12시35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병아리 입식 준비가 한창인 양계장이 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수의 목격자는 "난방기 점검중 기름유출로 인한 전기스파크 발화로 양계장 5동이 전소됐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