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이 제주항공 비행기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무안공항을 찾아 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협동조합 김병섭 대표를 비롯해 대한적십자봉사회 전북자치도 정하복 회장 등과 함께 남원추어탕 800인분(5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비통한 유족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전하고자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이날 적십자봉사회는 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해 유족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김병섭 대표는 "결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대참사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며 "비통함에 절망하고 계실 유족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추어탕을 전했다"고 전했다. 정하복 대한적십자봉사회 전북자치도회장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 가슴이 아프다"며 "인도주의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하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배식 활동을 도왔다.
㈜씨케이안전유리(대표 최호림)가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1,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남원시에 전달된 것으로,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씨케이안전유리는 2020년 설립 후 남원시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해 2021년부터 안전강화 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최호림 대표는 "남원 시민의 성원 속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허인선 남원시주민복지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소중한 성금을 기부해 주신 씨케이안전유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부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원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원시는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두 달간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주민복지과나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마트타운 금동점(대표 김한세)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금동행정복지센터에 생필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됐으며, 화장지 40개(30롤)와 라면 30박스, 총 환가액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포함됐다. 이 물품들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한세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노환순 금동장은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준 김한세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남원시 운봉읍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회장 박태성)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31개 농가로 구성된 이 영농조합법인은 지역의 대표 특화 작물인 파프리카를 재배하며, 해외수출 판로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와중에도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사회적 따뜻한 환원에 기여하고 있다. 박태성 회장은 “매년 이웃돕기 성금에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는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운봉읍에서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운봉읍 생활개선회(회장 김정아)가 30만원, 전촌마을 주민이 20만원, 신기마을 주민이 30만원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원시가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농업기술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45억 원이 투입되며, 45개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이며, 대상은 남원시 지역 내의 농업인, 생산자 조직 및 단체 등이다. 신청 및 문의는 해당 읍·면 농민상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드론활용 농작업지원단, 농식품 부산물 활용 상품화 기술시범,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농업 분야의 스마트팜 확대 보급사업과 고품질 벼 안정생산을 위한 질소시비량 경감 사업도 포함된다. 사업은 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농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철저한 관리로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남원의료원과 협력해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원활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지원하고, 의료와 돌봄의 연계를 강화하게 된다. 남원시는 공공의료기관의 참여로 중증질환자에 대한 응급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대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로타리클럽이 국가적 슬픔에 동참하기 위해 예정했던 행사들을 전면 취소했다. 남원로타리클럽은 원래 계획했던 해맞이 행사와 떡국나눔 봉사활동을 취소하며, 국가의 애도 분위기에 발맞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클럽은 사전에 준비한 떡국 재료와 어묵 등을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21곳과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하며, 지난 3일에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남원로타리클럽의 유호근 회장은 이날 나눔 봉사에 참여하며 "항공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해맞이 행사와 떡국 나눔 행사는 취소됐지만, 새해 첫 봉사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과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음식을 나눔으로써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남원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에 봉사를 지속해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클럽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임은용 관장은 "국가 애도기간임에도 적극적으로 봉사를 실천해주신 남원로타리클럽 유호근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가 2025년 지역 내 평온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우석 서장이 이끄는 남원경찰서와 이진기 대장이 지휘하는 중앙지구대는 보이스피싱과 강·절도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의 증가 가능성을 예견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과 절도와 같은 범죄는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기관과 금은방,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방범진단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범죄우려 지역에는 가시적인 순찰을 실시하고, 청소년 위해업소에서는 업주와의 대화를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진기 중앙지구대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모든 범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특별 방범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의 자활사업단에서 불량두부를 생산 및 유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익산시는 이를 악의적인 내부 고발로 판단하고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해당 자활사업단에서 물의를 일으켜 퇴출된 근로자 A씨가 자신이 근무할 당시 촬영한 불량 두부의 사진과 동영상을 언론사에 제공했다. 이 자료에는 두부에 하루살이와 철수세미 조각 등 이물질이 섞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이러한 두부가 시중에 유통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익산시는 해당 두부가 전량 폐기되어 유통되지 않았으며,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해당 공동작업장은 HACCP 인증을 받은 곳으로, 고온 살균과 금속 검출 등의 과정을 거쳐 두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동작업장에서 엄선한 국산 콩으로만 두부를 만들고 있으며, 위생 관리도 철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된 두부가 유통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소비자 불만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A씨가 폭언 등의 이유로 퇴출된 후 악의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판단, 경찰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남원시 서부지역은 최근 4개의 중학교 통폐합 문제로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각각의 면에 하나씩 위치한 이 학교들을 하나로 합치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여론이 분열됐다. 또한 통합학교의 위치 선정 문제로도 갈등이 계속됐다. 이전에는 같은 면 안에서 학교들을 1대 1로 통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으나, 이번에는 면 경계를 넘어 대규모로 학교를 묶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통폐합은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학령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원서부권에 통폐합 대상이 된 4개 중학교의 학생 수는 총 40명에 불과하다. 이 과정에서 수지중은 폐교됐고, 대강중은 학생 수가 4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로 전락했다. 금지중 역시 학생 수가 13명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일부 학교는 자연스럽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이러한 배경에서 소규모 중학교를 하나로 묶어 거점형 학교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육청관계자는 학부모와 지역 사회의 동의 없이는 무리하게 통폐합을 진행하지 않겠지만, 학생 수 급감에 따른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는 통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