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하반기 추가 공모에 남원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1억5천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2024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은 문체부가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해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전국 20개 예술단체가 선정된 가운데, 남원은 이원국발레단과 협업한다. 이에 따라 이원국발레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2월까지 남원의 춘향전을 발레라는 현대적인 옷을 입힌 창작발레 ‘춤추는 춘향’과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발레 작품들을 갈라공연으로 제작한 ‘사랑의 세레나데’와 해설과 함께 즐기는 겨울 고전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을 남원시민과 인접 시군 주민들에게 총 6회에 걸쳐 선보일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 ‘춤추는 춘향’ 창작을 통해 남원시의 문화자산이 현대적인 예술 콘텐츠로 재창조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는 물론 문화 다양성까지 확보함으로써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이 이루어
전북 남원시립합창단 제75회 정기연주회 뮤지컬 '썸타는 춘향'이 오는 12월 5일과 6일 오후 7시에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립합창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최관 음악감독이 번역과 각색, 편집, 지휘를 맡았고 조승철 감독이연출했다.'썸타는 춘향'은 원작에는 없는암행어사 출두 이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원작에서 힘들게 사랑했던 이도령과 성춘향은 이번 작품에서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조선팔도의 품절녀가 된 춘향의 이야기를 다룬 '썸타는 춘향'은 헝가리 태생 오스트리아 작곡자이자 지휘자인 Franz Lehar(프란츠 레하르)의 작품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춘향 라이온스 클럽의 영광을 위해 노력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춘향라이온스클럽 17대 오창숙 회장의 취임 포부다. 27일 오후 6시 30분 전북 남원 그린웨딩타운에서 창립 16주년 기념행사와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1만여 라이온의 리더인 하재관 총재와 김종진(임순남)지역 부총재, 스폰서클럽인 남원라이온스 클럽 정호영 회장, 이환주 남원시장과 시의회의원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창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마음 한 뜻으로 참된 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되고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도우며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 춘향라이온스 회원들과 꿈과 희망을 주는 참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회장은 춘향라이온 클럽을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김광자 초대 회장과 지난 한 해 동안 고생한 박금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공연예술축제인 제88회 춘향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공연예술축제의 진수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동안 개최된 춘향제에서는 전통문화행사, 공연·전시예술 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4개 분야에 2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전국에서 춘향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매력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 제88회 춘향제는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과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춘향과 몽룡의 세기의 사랑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공연예술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남원시민의 꿈과 열정을 담음으로써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춘향제만의 전통 공연예술축제를 완성했다. 가장 큰 변화는 축제가 펼쳐지는 광한루원 일원 주요 무대에 춘향전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스토리텔링을 부여해 춘향제 공연예술의 색깔을 명확히 한 것이다. ‘춘·몽·각·월·방·향’ 등으로 나뉜 각 공간의 특징에 부합하는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일반대중부터 공연애호가까지 관객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깊은 감동을 선사하여 세계적으로 사랑
남원시 춘향 홍보대사 위촉식이 18일 시청에서 열렸다. 위촉식엔 남원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강복대 부시장과 안숙선 춘향제전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춘향 홍보대사엔 제88회 춘향수상자 춘향진 김진아양과 6명이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역대춘향 22명(역대춘향 22명의 재위촉식) 등 총 28여명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되면 춘향의 고귀한 정신과 남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강복대 부시장은 "우리지역의 자랑이자 대표 민족문화인 춘향의 얼을 항상 기억해주기 바라며, 문화예술계로 진출 시 남원시 문화관광 홍보대사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보대사들은 춘향제 기간 기념식, 한복패션쇼, 춘향길놀이, 달빛춤판, 춘향그네뛰기, 춘향시대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홍보 활동을 벌인다. 한편 남원시는 매년 선발되는 춘향 수상자를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으며, 춘향홍보대사는 국내외 관광, 축제, 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에 참가해 남원과 춘향문화의 홍보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17일 제88회 춘향제 식전행사로 광한루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 춘향진 김진아양을 비롯한 입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원시 제88회 춘향제가 남원에서 17일 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식을 알렸다.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분야 24개 종목으로 열린다. 이번 춘향제는 전통과 역사를 융합한 춘향제 특유의 대표 공연예술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춘향제만의 차별성과 고유성을 강화해 수준 높은 예술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옷·색·빛·향'을 주제로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풍경을 최대한 살린 완월정 무대를 비롯한 6개의 주요무대에 춘향전의 스토리를 부연 '춘·몽·각·월·방·향' 등 이야기가 있는 무대를 구성했다. 올 춘향제 개막공연은 사회자 없이 연희집단 'The광대'의 배꼽 빠지는 재담과 연희로 단오 날 춘향과 몽룡이 서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설렘의 순간을 담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소리꾼 김나니, 김준수, 정승희, 월드뮤직그룹 공명, 방수미판소리합창단, 국립민속국악원,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전주 기접놀이, 인도네시아 예술가 등의 신명과 감동
제88회 춘향제 식전행사로 광한루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6번 김진아양(사진)이 춘향 진의 영광을 안았다. 18일 오전 남원시는 제88회 춘향선발대회 춘향진 김진아양과 입상자 6명에 대한 남원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2018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으로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스무살 김진아양(동아방송예술대 공연예술학과 휴학)이 영예의 미스춘향 진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춘향 진에 뽑힌 6번 김양은 "전공이 연극인 만큼 춘향극장을 만들어 연극, 무용을 많이 무대에 올려 춘향과 남원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무용에 춘향과 춘향제를 접목한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양은 예선에서 "후회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는 것이 꿈이라며, 효심강한 딸로서 부모님 말씀처럼 욕심은 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춘향제 사전행사로 광한루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는 앞서 예고된 비를 멈추게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이날 춘향제 역사상 처음으로 선에 오른16번 최예령양(21,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재학)은 한국 말이 서투른 발음에 애교 섞인 입담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미스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