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남원시지부가 최경식 시장의 인사권 남용을 규탄하며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해 파문이 예상된다. 21일 남원시공무원노조는 성명을 통해 남원시가 최근의 상반기 정기인사로, 종합 청렴도에서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남원시의회가 지난해 부결했던 '남원시 조직개편 조례'를 올해 1월 통과시킨 점을 지적하며, 이는 행안부의 인구 감소에 따른 공무원 정원 감축 권고와 상반되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지난해 작성된 승진 후보자 명부의 효력을 소멸시키고, 올해 작성된 명부를 사용하기 위해 정기인사를 미룬 배경을 문제 삼았다. 이에 더해, 남원시가 전북경찰청 수사과로부터 '2024년 하반기 승진 관련 자료 제공 요청'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경찰에 최경식 시장의 인사권 남용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는 지난해 남원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 결과, 음주운전 측정 거부 공무원의 승진, 특별승진 절차 및 인사 관련 법규 위반 등이 지적된데 따른 조치다. 노조는 이러한 인사권 남용이 공무원 사회의 청렴도를 훼손할 수 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관리를 촉구하고 있다.
전북 시·군의회 의장들이 공공의대 설립 촉구와 동부내륙권 국도 정읍-남원 구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건의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강동화 의장)는 지난 27일 전북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제263차 월례회를 열어,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이 1차 제안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2017년 기준 공공병상비중이 10.2%로 25개국중 25위이고, 전북 14개 시·군 중 9곳이 응급의료 취약지”라며 의료공공성의 수준이 처참한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사태로 국민의 80.8%가 공공의대 설립을 지지하는 국민적 공감대까지 형성되었는데도 조속히 추진되지 않는 이유를 따졌다. 또한 의사협회를 향해 “서남대의대 정원을 활용한 설립은 의대정원 확대와 무관하고, 사립대학을 국립대학으로 전환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맹목적 반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협의회는, 국회에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근거 법률안을 서둘러 심의·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희장 의장의 1차 제안에 이어 2차 제안인 ‘동부내륙권 국도 정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