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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의장들 양희재 의장 제안 동참..“국립보건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라”

지난 27일 제263차 월례회서 국립보건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동부내륙권 국도 정읍-남원 구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건의까지

전북 시·군의회 의장들이 공공의대 설립 촉구와 동부내륙권 국도 정읍-남원 구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건의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강동화 의장)는 지난 27일 전북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제263차 월례회를 열어,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이 1차 제안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2017년 기준 공공병상비중이 10.2%로 25개국중 25위이고, 전북 14개 시·군 중 9곳이 응급의료 취약지”라며 의료공공성의 수준이 처참한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사태로 국민의 80.8%가 공공의대 설립을 지지하는 국민적 공감대까지 형성되었는데도 조속히 추진되지 않는 이유를 따졌다.

 

또한 의사협회를 향해 “서남대의대 정원을 활용한 설립은 의대정원 확대와 무관하고, 사립대학을 국립대학으로 전환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맹목적 반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협의회는, 국회에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근거 법률안을 서둘러 심의·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희장 의장의 1차 제안에 이어 2차 제안인 ‘동부내륙권 국도 정읍~남원 구간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건의안’도 협의회는 채택했다.

 

28일 협의회에 따르면 전북 동부내륙권 국도건설 사업이 20년 넘도록 지지부진한 상태이며, 전 정부와 현 정부의 지역공약에도 포함된 정읍~남원 54.2km구간은 아직 국도건설 계획에도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의장들은 건의안을 통해 “최근 국토교통부가 이구간에 속한 전노선을 국도로 승격시켜 사업의 근거가 마련된 만큼, 정읍~남원 구간을 이번 국도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제안에 나선 양희재 의장은 “공공의대 설립과 전북 동부내륙권 국도건설은 국가 발전과 남원시 발전을 위해 절실한 문제들”이라며 “의료공공성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정부와 국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논의한 안건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설립 촉구 결의안’, ‘동부내륙권 국도 정읍~남원 구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건의안’,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건의안’ ,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 건의안 등 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