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 운봉읍 운봉로타리클럽 회원 20여 명이 지난 10일 철쭉 잡목 정리, 잡초 제거 등 바래봉 등산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 과정에서 이주태 로타리안은 손 등에 부상을 입었지만, 올해 운봉바래봉 철쭉제 행사 시 제기되었던 철쭉제에 철쭉이 피지 않았다는 내방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넝쿨 및 잡목 등을 끝까지 완수했다. 최태윤 운봉로타리클럽회장은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운봉읍을 찾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철쭉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살기 좋은 운봉읍을 만드는 데 운봉로타리클럽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은주 운봉읍장은 “바래봉 철쭉 보호를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 흘리며 환경정비에 힘써주신 운봉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운봉로타리클럽은 △무연고 묘 벌초 △현충일 자장면 나눔 봉사 △ 장학사업 △취약계층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 3월 4일 남도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매화는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 탓에 작년보다 5∼7일 빠른 지난달 말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현재 50∼60% 꽃을 피웠다./사진=하동군얼었던 대지가 녹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맞아 ‘물길과 꽃길의 고장’ 알프스 하동은 지금 매화 향으로 가득하다. 남도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매화는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 탓에 작년보다 5∼7일 빠른 지난달 말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현재 50∼60% 꽃을 피웠다. 경남 하동군 하동읍에서 섬진강을 따라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 지리산 기슭을 온통 뒤덮은 매실농원에는 이번 주말 전후로 매화가 만개해 이달 중하순까지 이어진다. ‘봄의 전령’ 매화가 꽃잎을 흩날리면 화려한 벚꽃이 상춘객을 맞는다. 벚꽃 역시 예년보다 3∼4일 이른 3월 마지막 주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의 관문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시작되는 벚꽃 물결은 19번 국도를 따라 화개장터를 거쳐 쌍계사 십리벚꽃 길로 끝없이 이어져 환상적인 자태를 연출한다. 화개천을 사이에 두고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1023번 지방도와 2번 군도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