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역 내 농축산업과 친환경 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고품질 미생물을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1월 미생물 배양센터의 환경개선과 멸균 배양시스템 도입을 통해 품질을 한층 높인 결과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생물은 복합균과 광합성균을 포함한 총 6종의 친환경 미생물로, 진안군에 거주하는 농축산인, 영농법인 및 단체는 물론 비영농 군민도 공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농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품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군민은 농업경영체 등록증을 지참하고 진안군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배양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농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8시 30분에 문을 연다. 진안군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농가에 유효 미생물을 공급해왔으며, 2024년에는 374톤의 농업 및 축산전용 미생물을 공급한 바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고품질 미생물이 농작물의 생육 촉진과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적인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이 고초균, 유산균 등 발효 미생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마카롱'을 출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음식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네빵집을 모집해 '순창 빵 브랜드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번째 출시품 '캐릭터 마카롱'에 순창을 대표하는 발효미생물캐릭터를 접목해 순창만의 마카롱을 완성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장(醬)안에 있는 발효 유익균 중 4총사인 황국균,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을 형상화한 수제 간식이다. 또 고추장, 콩, 장독대, 메주 등도 이미지화해 맛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특히 주 재료로 사용되는 블루베리, 콩, 밤 등을 순창산으로 사용해 지역농산물 판매와 소비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카롱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쿠키인 머랭(달걀 흰자, 아몬드가루, 설탕으로 만든 과자) 사이에 잼, 초콜릿, 버터크림 등의 속을 채워 샌드위치처럼 만든다.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높고 국내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디저트다. 황숙주 군수는 "최근 관광트렌드는 관광, 힐링도 중요하지만 입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음식, 디저트와 함께 어울어져야 한다"며 "다양한 제과 제빵 제품을 동네빵집들과 협의해 순창만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