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농업의 활성화와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특화품목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의 예산을 크게 늘린다. 무주군은 올해 총 18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8억 원 증가한 규모로 확대했다. 이번 예산확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2022년부터 3년 이상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또는 품목 광역조직과 출하 약정을 맺은 농업경영체와 2024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 농가 중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서 피해가 확정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은창 무주군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비닐하우스 지원이 수박, 토마토, 딸기, 상추 등 5개 특화 품목의 생산 기반을 다지고, 무주반딧불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가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농업기술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45억 원이 투입되며, 45개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이며, 대상은 남원시 지역 내의 농업인, 생산자 조직 및 단체 등이다. 신청 및 문의는 해당 읍·면 농민상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드론활용 농작업지원단, 농식품 부산물 활용 상품화 기술시범,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농업 분야의 스마트팜 확대 보급사업과 고품질 벼 안정생산을 위한 질소시비량 경감 사업도 포함된다. 사업은 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농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철저한 관리로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