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지난 8일 학장실에서 '효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대학원생들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효사랑 장학금'은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의 김정연, 박진상 병원장이 기탁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한의과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입학한 전일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장학금은 석사과정의 임예빈 학생과 박사과정의 박다솔 학생에게 각각 500만 원씩 전달됐다. 두 학생은 학업 성적과 논문 실적뿐만 아니라 학문에 대한 열정과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수혜자로 선정됐다. 임예빈 학생은 "이 큰 격려에 감사드리며, 학업에 매진하여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다솔 학생도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연구에 정진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상 병원장은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갈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성철 한의과대학장은 "매년 귀한 장학금을 잊지 않고 지원해 주시는 두 병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장학금은 2023년 첫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1,000
원광대학교는 지난 8일 교내 학생지원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꿈꾸잡(JOB) 진로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이 미래 유망 직무를 탐색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 부스를 마련해 지원했다. 특히 '신직업 중심 진로탐색'을 주제로 한 직무 멘토링에서는 나무의사, 드론방제사, XR 매니저,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동물보건사 등 신산업 기반 직업군의 현직자들이 참여해, 그들의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직무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외에도 스마트농업, 메타버스 콘텐츠, 반려동물산업 등 첨단 분야의 직무 소개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 산업의 트렌드를 체감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무 멘토링 부스 외에도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의 협업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하는 부스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상담 부스도 운영되어, 단계별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진로·취
남원시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신관사또부임행차'가 2025년 공연을 오는 4월 12일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18년간 지속되어온 남원의 상징적인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형식으로 각색된 춘향전을 기반으로 한다. 공연은 사랑의 광장에서 출발해 춘향교 삼거리와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관광객들은 사또와 군관, 익살맞은 육방, 화려한 기생 등 다양한 인물과 화려한 복식을 통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다만, 여름 혹서기인 7월과 8월, 그리고 우천 시에는 공연이 중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신관사또부임행차를 통해 남원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농협이 '제37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전북농협 소속 3개 농축협 사무소와 16명의 직원이 수상했다. 특히 남원농협은 사무소 부문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전주농협과 구림농협이 사무소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구림농협의 조미경 과장이 은상을, 남원농협 도통지점의 김수경 지점장이 동상을, 대산지점의 복양심 지점장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농협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농협생명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생명보험 판매 성과를 기록한 농축협 사무소와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전북농협의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인구 감소율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광수 농협생명 전북총국장은 "전북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농축협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농협이 주최한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무진장축협 무주반딧불복지농장이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9일 열린 이번 행사는 농축식품부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축사환경 개선, 냄새 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통해 환경개선 우수 농가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무주반딧불복지농장은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으로, 닭을 가두지 않고 방목하며 농약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살충제를 사용하는 등 동물복지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한, 부엽토와 흙을 깔아놓아 자연적인 모래욕을 제공하는 등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무주반딧불복지농장은 축사환경, 냄새 저감, 분뇨 처리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농장으로 선정됐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깨끗한 농장 관리로 최우수 농장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정축산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공의료 역할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8일 군산의료원 본원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조준필 군산의료원장과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건강보험 심사 및 평가와 관련된 개선 필요 사항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소통하며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심사평가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춘향제의 시작을 알렸다. 작년 춘향제의 자원봉사자의 두배정도 되는, 2천 1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 만큼 현장은 봉사자들의 열정으로 뜨거웠다. 남원시는 작년 말 고령화로 젊은 사람들이 없는 남원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광주대, 전주대 등 인근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춘향제에는 협약을 맺은 대학교의 600여명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학생들이 버스킹 공연 자원봉사도 운영하여 축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북대, 원광대 등 4개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축제에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이 봉사 시 문제점, 애로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봉사자-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로 총 4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관람객 밀집공간을 사전에 파악,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인파 흐름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며, 한발 더 나아가 축제장 내 화장실, 쓰레기 방치지역 등 환경 취약지도 조사하여 방문객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건설현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임실군 신덕면에서 실시된 이번 합동 안전점검에는 건설현장의 공사감독,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관리계획서의 수립 및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가설구조물과 건설기계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점검은 철저한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관리 교육이 포함되어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VR을 통해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경험하며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키웠다. 교육에서는 건설사고 현황, 안전관리 계획서 작성법, 사고처리 절차 등이 다뤄졌다. 이 점검은 동부권역을 시작으로 4월 한 달간 새만금, 서부권역, 금강권역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김동인 본부장은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의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기대하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사)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와 구동수 회장은 8일 부귀면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제11기 찾아가는 부귀면 노인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40명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내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학생 표창, 축사,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졸업장 수여와 더불어 성실히 교육에 참여한 모범 수료생들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되어 자리의 의미를 더했다. 수상 대상은 ▲군수상 김광선(남, 72세) 이종호(남, 92세) ▲군의회의장상 정영희(여, 68세), 임병기(남, 71세) ▲노인회장상 이봉수(남, 88세) 이삼례(여, 84세)씨 등이다. 이번 부귀면 노인대학은 2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3회, 32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노인 건강관리 ▲자기개발 ▲소양교육 ▲웃음치료 ▲군정 설명 ▲체험 및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인대학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나이 들어도 배움은 여전히 설레고 즐겁다”라며,“매시간이 기다려졌고, 건강과 마음 모두가 젊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접근성이 어려운 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는 지난 7일 진안 연장농공단지 소재 입주기업인 제이디엔지니어링을 방문하여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제이디엔지니어링은 현대중공업 퇴직자를 중심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진안공장은 2023년 12월 진안 연장농공단지에 입주해 국내외 중량구조물 운송부품 제작 및 운송된 중량물을 인양, 운송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김종범 공장장은 “제이디엔지니어링은 각종 ISO관련 인증 및 특허를 받은 전문 기술업체로 중량물을 인양 운송하는 기술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는 고급기술”이라며, “최근에는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에 차폐 중량물 이송현장에 투입돼 작업 중”이라고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관내 농공단지에서 열심히 산업 활동에 임해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수시로 우수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방문하는 자리를 만들어 농공단지 내 기업끼리의 연계방안은 물론, 군 추진 주요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끔 협력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장장인 김공범 씨는 진안읍 오천리 출신으로 진안중학교-전주공고-울산대학교를 거쳐,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여 35년간 설계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