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건설현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임실군 신덕면에서 실시된 이번 합동 안전점검에는 건설현장의 공사감독,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관리계획서의 수립 및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가설구조물과 건설기계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점검은 철저한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관리 교육이 포함되어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VR을 통해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경험하며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키웠다.
교육에서는 건설사고 현황, 안전관리 계획서 작성법, 사고처리 절차 등이 다뤄졌다.
이 점검은 동부권역을 시작으로 4월 한 달간 새만금, 서부권역, 금강권역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김동인 본부장은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의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기대하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