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농생명·바이오사업단의 RIS사업 일환으로 식품품질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한 'ONE+ Food'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대두식품 등과의 협력을 통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됐으며, 전북자치도 지역의 7개 대학에서 3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병행해 심층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HACCP 팀장 교육, 특화사이트와 집적화사이트 활용 실험실습, 지역농산물 활용 식품제조공정 실무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프로그램은 식품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수한 10명의 인재는 대두식품 등 관내 유수의 식품기업에 취업 기회를 제공받았다. 향후, 원광대는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특자도 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도 식품품질안전 전문가 양성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준호 원광대 농생명·바이오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과 산업, 교육이 조화를 이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례”라며, “RISE
원광대학교 통일교육사업단이 '평화여행 통일은 OO이다!'라는 주제로 제주도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으며, 통일동아리 학생 20명과 교수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4·3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적 상처와 갈등에 대한 공감을 나누고, 평화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북촌마을, 너븐숭이 기념관, 곤을동 등 4·3 사건과 관련된 장소를 둘러보며 당시의 아픔을 되새겼다. 또한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김창후 제주 4·3연구소장의 '4·3 평화와 인권의 길' 강의를 듣고, 추모광장과 유해 봉안관, 비설 조각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경숙 통일교육사업단장은 "이번 현장학습은 우리 사회의 깊은 상처와 갈등의 원인을 성찰하고,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화해와 평화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원광대학교 K-치유·힐링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부안군과 손잡고 해양치유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해양치유 및 K-치유힐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안군의 풍부한 문화와 자연자원을 활용해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K-치유힐링 관련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치유힐링 산업을 활성화하고, 상호 홍보를 추진하며, 부안군 지역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사업 및 워크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원광대 K-치유·힐링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2025년 중으로 부안군과 함께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흥주 K-치유·힐링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부안의 천혜의 자연 경관을 활용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원광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단국대, 대전대, 상명대, 서강대의 학생들이 부안군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원광대와 부안군의 협력은 해양치유 산업의 새
전북대병원이 연말을 맞아 내원객에게 정서적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희망의 겨울밤' 음악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지난 23일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호흡기-어린이병원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노인·어린이·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가 공동주관했다. 음악회에는 전주교육대 현악 앙상블과 전북대 성악듀오가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과 감미로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클래식과 캐럴,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줬다. 퇴원을 하루 앞둔 환자는 "내일 퇴원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라며 감사를 전했고, 또 다른 환자는 "아이도 너무 즐거워하고, 우리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북대병원 손지선 공공부문 부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병원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희망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음악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전하며 모두가 더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환자와 내원객이 함께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식품생명공학과 박경민(사진)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국내 농생물자원 유래 효소자원 확보 및 특성 규명’이 식품 분야 국제전문학술지 ‘Food Chemistry’와 ‘Food Control’, 생명과학 분야 국제전문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에 각각 게재됐다. 박경민 교수 연구팀(정윤서, 이민경 연구원)은 서울대 장판식 교수 연구팀(박준영 연구원)과 함께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사업단이 추진하는 미생물 활용 농업환경문제개선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공동 연구를 수행해 상온·상압·친수 조건에서 불포화지방산의 시스-트랜스 형태를 고효율로 조절하는 효소를 발굴하고, 유전자 재조합 대량생산 및 효소·구조적 특성 규명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토양 또는 해양에 서식하는 일부 미생물이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지질 내 시스-지방산 반족을 트랜스-지방산 반족으로 변화시켜 생체막을 경화시킨다는 점에 주목했다. 해당 반응을 촉매한다고 알려진 시스-트랜스 지방산 이성질화 효소(CTI, cis-trans fatty acid isomerase)가 불포화지방산의 시스-트랜스 형태의 이성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창의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조충연 교수 연구팀 소속 석사과정 이인영(사진) 대학원생이 금속나노입자를 활용한 친환경 난연소재 개발에 성공하고, 연구논문 ‘TiO2/Poly(acrylic acid)/Montmorillonite(몬트모릴로나이트) 다층박막구조 기반 고효율 난연성 복합소재 개발’을 SCIE급 국제저널인 ‘ACS APPLIED NANO MATERIALS’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무기나노입자와 고분자 전해질을 기반으로 다층박막 형태의 복합소재를 제작하고, 이를 면섬유와 폴리우레탄 폼에 적용해 화재에 취약한 고분자 섬유 기반 소재의 화재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금속나노입자인 TiO2 Nanoparticle과 Montmorillonite 광물 층 사이 고분자 전해질 층을 추가해 난연성이 크게 향상된 고분자 복합소재 시스템의 구조 및 난연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인영 학생을 지도한 조충연 교수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연구를 수행해 SCIE급 국제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섬유와 플라스틱 분야를 넘어 건축 자재와 문화재 보호를 위한 고성능 난연성 소재로의 활용 가
전북미래교육연구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면 전북교육청 청렴 수준의 현 주소에 부끄러움과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지난 2년간 최하위권에서 한 단계 오른 것으로 보이지만, 관계자들이 현실적으로 느끼는 ‘청렴체감도’는 4등급으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는 그동안 ‘고위직 청렴다짐 릴레이’와 같은 보여주기식 관제 행사나 언론플레이성 이벤트로 ‘청렴노력도’ 등급은 올렸지만, 정작 현장 관계자들은 부정청탁, 특혜제공, 갑질행위, 사익추구 등 전반적으로 부패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청렴체감이 바닥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시민단체들의 계속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되풀이되고 있는 서거석 교육감과 측근들의 정실인사, 그리고 각종 디지털 기기 보급과 인조잔디 설치 등에서 논란이 된 각종 이권과 비리 의혹 때문이 아니겠는가? 김승환 교육감 시절 12년간 전북교육에서 청렴은 자랑을 넘어 기본으로 확립되었다. 그런데 서거석 교육감은 대학 총장시절 전북대학교를 청렴도 꼴찌로 만들더니 교육감이 되어서도 전북교육의 청렴도를 2년 연속 최하위권으로
원불교기록유산사업단(단장 고시용 원광대 교학대학장)이 ‘원불교 기록유산 총서’ 4, 5권을 발행했다. 이는 2023년부터 시작된 원불교 기록유산 DB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의 2차 년도 성과물로, 지난해 제1~3권 발행에 이어 원불교 초기 정기간행물 중 ‘월말통신’ 24~35호와 ‘월보’ 36~37호를 총 2권으로 나눠 수록했다. 원문과 현대문, 원본 이미지가 체계적으로 편집돼 한문과 고어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의 접근성과 내용 이해가 용이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불법연구회 초대회장 추산 서중안 열반 소식, 구타원 이공주가 소태산 대종사와 함께 금강산을 유람한 내용을 기술한 ‘세계적 명산 조선 금강산 탐승기’, 익산본관 및 각 지회 임원의 직무 내용과 매월 직무이행성적에 대한 기록도 실렸다. 서중안은 부인 정세월과 함께 부안 변산 봉래정사를 찾아 소태산의 하산을 간절히 청했고, 이를 계기로 불법연구회 창립총회와 익산총부 건설이 시작됐다. 총서 제4권에는 열렬한 정신적·물질적 후원으로 익산총부의 토대 구축에 헌신했던 서중안을 병마로 떠나보낸 익산본관 회원들의 추도문과 감상문은 물론 부음을 접한 영광 길룡지회와 신흥분회, 경성지회 회원들의 참담한 심정이 담긴 추도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경찰행정학과 3학년 오현택(사진) 학생이 전북특별자치도 경찰청이 주최한 ‘성숙한 전북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 슬로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현택 학생이 제안한 슬로건은 ‘전부 지키는 교통질서, 전북 지키는 교통안전’으로, 간결하면서도 지역사회 내 교통질서 준수와 안전문화 확산을 강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찰행정학과장 이동원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지역혁신연구원 익산학연구소가 ‘전북학 강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전북자치도민과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9월 개강해 12월까지 진행된 이번 강좌는 도민과 학생들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유산을 깊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교수진이 매주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수강생들은 질문과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좌를 수강한 한 도민은 “전북학 강좌를 통해 전북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 문화유산과 전통을 다시 바라보고, 지역의 정체성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학연구소장 임승배 교수는 “지역 문화학자와 역사학자들이 각자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전북특자도의 고유한 역사적 사건과 문화적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지역의 가치와 특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전북특자도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와 참여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