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남원지구협의회 가온누리가족봉사회(회장 소재국)가 19일 대강면 사촌마을에서 빨래봉사를 실시했다. 봉사단은 이날 적십자 이동세탁차량(5톤)과 남원소방서의 급수지원을 받아 독거노인과 장애인 15가구의 이불 30채를 세탁했다. 또 각 세대를 방문하면서 세탁과 함께 집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고, 가구를 정리하는 등 환경정리봉사도 실시했다. 가온누리 봉사단은 적십자 인도주의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정신을 함양하자는 취지로 발족해 8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매월 남원지역을 순회하면서 세탁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온누리봉사단 소재국 단장은 “세탁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마음이 홀가분하고 기분까지 상쾌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초록우산 전북본부)가 손을 잡고 위기가정 주거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21일 남원시청에서 협약을 맺고 ‘내 마음속 愛 집이 나타났다’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정에 주거신축 지원과 인적·물리적 서비스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초록우산 전북본부는 이날 협약식과 함께 남원시 소재 위기가정에 주거신축비 5,500만원과 의료지원비 235만원을 전달했다. 지원을 받은 위기가정은 자녀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데다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형편이다. 남원시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는 또 ‘내 마음속 愛 나눔캠페인’을 4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춘향제 기간인 5월 3일부터 7일까지는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해 후원인을 모집할 방침이다.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생계비, 의료·건강, 지역사회보호망구축, 취약한 환경 개선 등에 지원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청사 뒤편에 위치한 춘향골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위해 지역 유아보육기관 25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이달 초 보도자료와 안터넷 등을 통해 남원시, 장수군, 임실군 지역을 중심으로 참여기관을 모집해 정기반과 수시반으로 선정한 곳이다. 23일 개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유아숲체험원은 지역 유아들의 산림교육을 위한 생태 놀이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산림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2대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에 김정숙(63·사진) 전 남원시의회 의원이 취임했다.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17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내외 귀빈과 여성단체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정숙 회장은 지난 20여년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6대 남원시의회 비례대표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춘향합창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써 타의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고, 여성단체들이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참여와 소통을 통해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된다는 말 하지마라’ 긍정적 사고방식이 성과 일궈 - 최근 ‘2017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에서 금융발전혁신공로대상을 수상 하셨는데 소감 한마디 해주시죠. 지난 16일 오전 서울 조직위원회로부터 17일 2시까지 서울 행사장으로 꼭 나오라는 연락을 받고서야 알았습니다. 당시 금고 총회가 있어 직접 시상식에 가지는 못했습니다. 직원회의 때 제가 잘나고 잘해서 수상한게 아니라 직원들이 저를 믿고 따라주고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런 상을 받게 된 것 이라며 이 영광을 직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 이사장을 두 번째 연임하고 계시는데, 이번 수상은 남다른 성과로 다가옵니다. 2012년 9월 잔여임기를 맡아 제1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4년 5개월이 되었습니다. 당시 우리 금고는 전북 65개 금고의 경영평가에서 12등이었는데 1년이 지난 2013년에는 2등으로 급신장을 했고, 4년 만에 360억의 자산성장을 이뤘습니다. 우리 금고는 500억의 대출이 늘어 예대비율이 95%를 넘는데도 불구하고 연체율은 0.1%대를 유지하며 순자본비율이 12%를 넘는 건실한 경영으로 4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1
신임 아영면발전협의회장에 형성옥(61) 전 시의원이 추대됐다. 취임식은 지난 16일 아영면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평소 형 회장과 인연을 맺은 인사들은 물론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남원시의회 4대 시의원을 지내고 두문불출 하셨던 걸로 아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정치속성이 안 맞는 것도 있지만 지역 인사들이 모사정치 하는 모습이 싫어 시의원을 포기한 후에는 뒤도 안돌아 봤던 것 같습니다. 한 10여년 넘게 집에서 칩거하다시피 한 것 같죠? 의정활동 하는 동안 집에서도 부채가 꽤나 늘어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정에 충실하고 양돈사업에 몰두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큰아들과 작은아들이 양돈사업에 관심을 가져 이것저것 가르치고 물려주는 중입니다. 일하는 직원들도 꽤나 성실해 요즘은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지난해에는 아내와 오순도순 살자며 여행도 많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발전협의회장을 맡아달라는 권유가 무척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남다른 각오가 있었나요. 정치를 그만둔 뒤에는 앞에 나서는 것을 극히 자제했습니다. 제 성격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데다 아니다 싶으면 입
남원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았다. 남원수영협회 회원들은 그동안 수영장 위탁업체에 대해 큰 불신을 토로했었다. 지난해 말에는 도교육청 특별감사와 기존업체에 대한 위탁배제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도교육청 남원교육문화회관은 지난달 수영장 재 위탁심사를 벌여 사)희망찬 스포츠단을 새로운 위탁업체로 선정했다. 남원뉴스는 희망찬 남원 정은철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수영장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희망찬 스포츠단은 어떤 회사인가. 우리회사는 전라북도에 몇 개 되지 않은 공익법인이다. 공익법인은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법인으로,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신체적 약자를 위해 수중운동재활이나 운동인지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움을 주는 곳이다. 우리회사 재활프로그램은 지역사회서비스 전라북도투자사업부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직접 장애인 고용을 통해 재활의 최종 목표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수중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자격증 발급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인력창출과 엘리트 수영선수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수영선수 출신으로 도 연맹에서 일하고
“우리 축제가 국가적으로 최고 수준 평가 ‘영광’” 춘향제가 다시 한 번 문화예술축제로서의 전국적인 위상을 세웠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9일 전국 15개 지자체가 신청한 공연예술제 사업을 심의, 평가하고 춘향제를 전통예술분야 종합 1위로 선정했다. 이로서 춘향제는 3년 연속 공연예술제 선정,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전통예술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춘향제는 이번 평가에서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장르를 수준 높은 공연으로 승화시켜 전문가로 이뤄진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춤꾼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예술성과 대중성이 융합된 축제를 연출했다는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좋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소감한마디 해주시죠. 춘향제가 올해에도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국비 지원금만 4억8,000만원으로 작년과 함께 춘향제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 무엇보다 춘향제는 민관이 함께하며 시민이 참여하여 만들어내는 남원의 대표 문화로써 지역의 자긍심이 서려있습니다. 우리의 지역 문화가 국가적으로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받았
어려움 딛고 자수성가한 사업가. 의료법인 구암의료재단 군산한방병원·군산요양병원최정근(56·사진)이사장은 남원 노암동이 고향이다. 최 이사장이 고향을 떠난지 십수년만에 나름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 것은 주변사람들이 그의 힘들고어려웠던 과거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남원에서 초등학교(남원남)와 중·고등학교(남원중·남원고) 졸업하고 우석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최 이사장은 사회에 일찍 나섰다.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아 사업을 선택한 것은 중학교 때 테니스와 싸이클 선수를 했던 남다른 기질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젊은 청춘을 직장에 얽매여 현실에 안주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다. 그래서 잠깐 다니던 직장을 접고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이때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사이다. 최 이사장이 처음 시작한 사업은 남원시청 모퉁이건물 2층에 개업한 샹떼라는 커피숍이다.하지만 본격적인 투자는 서남대 주변에서 시작됐다. 서남대 뒤편에서 원룸과 상가 건물 2동을 짓고 임대사업을 했다. (당시)친구가 운영하던 지금의 군산한방병원에도 투자를 했다. 결혼식을 올린 것도 이 당시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19
남원 출신 공직자들의 모임인 남공회가 1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스스로 참여하고 감동 주는 향우회”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회장(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비롯한 남공회원, 이용호 국회의원,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석보 시의회의장 등 남원에서 상경한 남원시 공직자, 안방수 재경남원향우장과 지역향우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정기총회는 내빈 축사와 함께 경과보고, 감사보고, 공로·감사패 수여,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마이크를 잡은 이철우 회장은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되고 난 뒤 회원들끼리 만나거나 재경향우들과 교류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래도 우리는 하나의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회원들과 남원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환주 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소 남원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남공회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미래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남공회 활성화에 기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