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가 119 안심콜 서비스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 서비스는 고령자, 위험군 병력자, 독거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들의 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는 제도다. 이를 통해 구조·구급 출동 시 자동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빠르고 적절한 응급조치가 가능해진다. 119 안심콜 서비스는 소방청 홈페이지(www.119.go.kr)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 자녀, 사회복지사 등도 신청이 가능하다. 등록시 이름, 주소, 질병이력, 복용중인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긴급 상황 발생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자동으로 전달돼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가 가능해진다. 다만, 등록된 개인정보는 긴급구조활동상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으므로, 주소나 병력 등 주요 정보가 변경될 경우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 이주상 서장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119 안심콜 서비스는 꼭 필요하다"며,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위급상황 시 대처가 어려운 분들은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완주소방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한 찾아가는 홍보 활동과
박희승 의원이 장기요양보험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올해부터 장기요양보험 재정이 적자로 전환된 상황을 배경으로 공공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장기요양보험 시장에 영리성이 확대되면 시장 독점, 서비스 질 저하, 그리고 이용자간 격차 발생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공공성 유지와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장기요양보험의 본래 가치를 위협할 수 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의 임차 허용시 시장 지배와 노인의 주거 안정성 저해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거대자본의 유입으로 공공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도 논의됐다. 박원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은 장기요양시설의 임차 허용이 시설운영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며, 법적·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희승 의원은 장기요양보험 시장에서 영리법인 비중 증가로 인한 공공성 약화와 시장실패 우려를 지적하며,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장기요양보험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노인 돌봄이 기본적인 권리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공공성을 담보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인구감소지역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국가가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산후조리원 국가 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5일 박희승 의원에 따르면 이 개정안은 시·도지사가 산후조리원의 수요와 공급 실태를 고려해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한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등 사회취약계층이 산후조리원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했다. 이용요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감면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현행법은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를 선택 사항으로 두고 있을 뿐, 의무화하지 않고 있어 지역별로 산후조리 여건에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산후조리원 중 공공 산후조리원은 20개소로 전체의 4.4%에 불과하며, 특히 지방에는 공공은 물론 민간 산후조리원도 없는 곳이 많아 문제가 심각하다. 박희승 의원은 산후 돌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저출생 시대에 맞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후조리원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모들은 산후조리원의 이용을 선호하고 있으며, 산후조리 경비지원을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꼽고 있다. 박 의원은 "산
부산 공연예술계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어댑터씨어터와 엔터테인먼트720이 공동으로 선보이는 즉흥코미디 연극 '수제살인사건'이 오는 15일 부산 광안리 어댑터씨어터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한국어와 영어 두 버전으로 진행되어, 오후 3시에는 한국어 공연이, 오후 6시에는 영어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대본없이 관객의 제안과 배우들의 즉흥연기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독특한 무대가 특징이다. 서울 펀타스틱 씨어터에서 활동하는 이중 언어 공연팀 '더 서스펙스'의 부산 첫 공연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대중화된 임프로바이즈 공연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프로바이즈 코미디는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 '후즈라인 이즈 잇 애니웨이?'를 통해 이미 그 매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공연은 한국 관객에게 이러한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심문섭 프로듀서는 "부산의 문화적 개방성과 국제성은 임프로브 코미디가 성장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조단브라운, 장성실, 허현회, 제시카 리, 맥 사라, 주세중, 송승하, 이동욱 등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이 출연해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720의
진안군마을축제가 올해 18회를 맞아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4일 축제조직위원회는 진안읍 은천마을에서 2025년도 축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은천마을에서는 매년 전통적인 거북제를 통해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고 있으며, 이날은 거북제와 함께 주민들이 참여하는 입춘대길 원목 현판 만들기와 수제 레몬청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진안군마을축제는 12일 마령면 원평지마을과 부귀면 장승마을에서 정월대보름을 테마로한 행사를 개최하며, 28일에는 부귀면 우정마을에서 당산나무 산신제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마을의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참여하여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장이 되고 있다. 최인석 진안군마을축제 조직위원장은 "마을축제가 마을마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도농교류뿐만 아니라 참여 마을 간의 교류와 소통에도 중점을 두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군마을축제는 연중 신청 마을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30여 개 마을이 참여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진안군마을축
진안군 진안읍 외사양마을이 새로운 농촌 공동체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외사양마을은 마을 조합원 모두에게 매달 5만원의 자치연금을 지급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자치연금은 외사양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월부터 농촌체험 휴양마을 운영수익금을 활용해 55명의 조합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조합원 자격은 나이와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세대의 대표로 구성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자치연금 제도는 기존의 연령층이나 소득 기준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다른 지역의 마을 연금제도와 차별화된다. 외사양마을은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사양마을은 2015년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9년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되며 마이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시설을 운영해 마을 경제의 자립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농림축산식품부 평가에서 체험·숙박·음식 부문 모두 1등급을 획득, 2025년 ‘으뜸촌’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진국 외사양영농조합법인 위원장은 이번 자치연금 지급 결정이 조합원들의 동의와 협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을공동
남원시 금동행정복지센터는 2월 3일부터 7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비 바우처카드'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남원시에 거주하는 70세이상 어르신이 월 1회 지역 내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위한 서비스다. 기존 지류 목욕권을 사용하던 어르신 및 1954년도 출생자 중 3월생까지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4월생부터는 해당 분기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단,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거나 시설에 입소한 경우는 제외된다. 올해부터 목욕비 지원은 카드 방식으로 전환되며, 분기별로 자동 충전이 이뤄진다. 바우처카드는 남원시 내 바우처 가맹점으로 등록된 10개 목욕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며, 하루에 한 번만 이용할 수 있다. 금동의 한 어르신은 "목욕비가 올라 부담이 컸는데 지원을 받아 무척 반갑고, 목욕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금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목욕비 바우처카드 사업을 소식지 및 경로당과 아파트 게시문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해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주도로 진행됐다. 4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도통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각 희망 읍면동에서 시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남원시 60세이상 자살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특히 80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원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과 자살위험 신호 파악, 적절한 대처 방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실습과 질의응답을 통해 진행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노인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의 기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노인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자살 예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사매면에 위치한 '매화언덕'이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에 선정된 사매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총 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완성됐다. 그 중 41억 원은 국비, 6억 원은 도비, 그리고 12억 원은 시비로 충당됐다. 매화언덕은 지상 2층, 연면적 1,552㎡ 규모로 다양한 시설을 제공한다. 1층에는 카페, 강당, 코인빨래방이 위치하고 있으며, 2층에는 체력단련실, 건강관리실, 회의실이 마련돼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혼불문화나눔터에는 족구장과 황톳길이 조성되어 지역민들이 여가와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마을 도로 정비와 조경수 식재를 통해 지역의 경관도 개선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사매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매화언덕은 면 소재지의 교육, 문화, 복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완주군에서 '운수대통 완주 달축제 달아달아 둥근달아'가 오는 8일 완주군 봉동읍 둔산공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완주문화재단과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며, 전북사립유치원연합회, 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완주의 공동체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완주군민과 전북도민, 관광객들이 정월대보름의 전통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연날리기, 쥐불놀이, 팽이 만들기 등 전통 놀이뿐만 아니라, 동물농장과 에어바운스 등 이색체험 거리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형극과 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행사인 달집태우기가 LED로 구현된다. 이는 화재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조치다. LED 달집 프로그램은 소원지를 달던 전통 행위를 현대적으로 접목해 QR코드를 통해 소원을 작성하면 LED에 노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 마무리 시점에는 불이 타오르는 영상을 활용한 퍼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