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사매면에 위치한 '매화언덕'이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에 선정된 사매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총 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완성됐다. 그 중 41억 원은 국비, 6억 원은 도비, 그리고 12억 원은 시비로 충당됐다.
매화언덕은 지상 2층, 연면적 1,552㎡ 규모로 다양한 시설을 제공한다. 1층에는 카페, 강당, 코인빨래방이 위치하고 있으며, 2층에는 체력단련실, 건강관리실, 회의실이 마련돼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혼불문화나눔터에는 족구장과 황톳길이 조성되어 지역민들이 여가와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마을 도로 정비와 조경수 식재를 통해 지역의 경관도 개선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사매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매화언덕은 면 소재지의 교육, 문화, 복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