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남지역 등 주민들을 돕기 위해 공직자들의 성금 2,000만원을 비롯해 총 1억여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완주군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을 마련하고, 관내 기업체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협조를 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현재 완주군에서는 자원봉사센터의 밥차 지원, 각 사회단체의 인력지원과 구호물품, 생필품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의 이재민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지난 주말 개최 예정이었던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취소하고, 산불 피해 복구와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10만 완주군민과 공직자가 하나 되어 모은 정성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이 임진왜란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교육·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을 활발히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7일 완주군은 국가유산 정책의 일환으로 웅치전투와 관련된 역사교육 환경 조성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홍보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이들에게 선조들의 호국 정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전주 진격을 저지한 중요한 전투로, 조선 의병과 관군이 힘을 합쳐 싸워 승리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2년에는 국가 사적 지정으로 문화유산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았다. 이미 완주군은 지난 2월, 완주군 소속 국가유산 전문인력을 활용해 완주 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는 ‘중국어 캠프 프로그램’의 ‘찾아가는 역사 교육’과 연계해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웅치전투의 역사와 의의를 교육했다. 3월에 발간된 완주교육지원청의 ‘초3 지역화교재’ 개발에 전문인력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웅치전투를 비롯한 지역의 중요 역사자원들이 수록됐다. 이외에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추진해 학생들과 일반 국민들이 직접 웅치전투 현장을 방문해 역사적 교훈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9기 'KRC 청렴옴부즈맨'의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자체 감사 결과와 종합 청렴도 측정 결과가 보고됐으며, 2025년 청렴 옴부즈맨 운영 계획이 논의됐다. 또한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상임감사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KRC 청렴옴부즈맨'은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으며, 국민의 입장에서 공사의 업무 전반에 존재하는 불공정한 제도와 관행, 업무절차 등을 조사하고 개선해 감사 활동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여섯 차례 정기 회의와 소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사업 추진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자문과 권고가 이뤄졌다. 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청렴 옴부즈맨 제도는 업무의 투명성을 높여 대국민 신뢰를 제고하고, 내부에서 인식하기 어려운 불공정한 관행과 절차를 개선하는 제도"라며, "옴부즈맨 위원들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해 더 공정하고 청렴한 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남원제일고등학교가 지난 3일 후관 미용실습동에서 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을 갖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특성화고 환경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총 사업비 14억 6천,000만 원이 투입돼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실용적인 실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새롭게 탈바꿈한 미용실습동은 최신 미용기기를 갖춘 실습 공간과 이론 교육이 병행될 수 있는 강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시설을 대폭 개선했으며, 특히 대도시의 고급 뷰티샵을 연상케 하는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이 더욱 전문적인 환경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취업·창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준공식에는 전북도교육청 관계자와 박영수 남원교육지원청장을 비롯해 남원 시내외 교장단 등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실습동을 둘러보며 직접 실습 환경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제일고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시설에서 보다 전문적인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취업
남원시4-H연합회는 지난 3일 식목일을 맞아 남원시 이백면에서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산초나무를 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년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각 나무에 자신의 소망을 담은 이름표를 걸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식재된 산초나무는 4-H 회원이 운영하는 양봉농장에 심어져, 꿀벌의 서식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초나무는 긴 개화 시기와 강한 향을 가진 꽃을 피워 벌들의 활동을 활발하게 돕는다. 이는 꿀 생산량의 증가로 이어져 양봉농가의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산초 열매는 향신료와 한약재로 사용되며, 시장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남원시4-H연합회는 이번 식재 사업을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회원들은 산초나무의 생육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재배 기술을 연구하며,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다시 연합회의 발전과 청년농업인 지원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연합회는 청년농업인들에게 벚나무 묘목을 전달하며, 각 농장에 심어진 벚나무가 시
남원시는 식품 안전과 관련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총 5명의 감시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지가 남원시에 등록된 자로, 식품위생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식품 관련 학과 졸업자가 대상이다. 최종 선발은 자격증 보유 여부, 관련 학과 졸업 여부, 감시원 활동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선발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 상태 점검, 부정불량식품 단속·홍보, 식품위생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식품위생 행정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남원시 보건소 보건지원과 위생안전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남원시청 홈페이지의 '고시 공고' 란을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먹거리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식품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첫인상을 주기위해 녹지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관문도로와 요천변 행사장 일대를 중심으로 예초‧제초작업을 진행하며, 메리골드와 페츄니아 등 50만 본의 봄꽃을 심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남원의 대표적인 요천변 행사장에는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을 테마로 한 대형 포토존과 꽃화단이 조성된다. 또한, 승사교에서 주촌천 하천 둔치에 걸쳐 3헥타르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비는 춘향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남원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기 위함이다. 최경식 시장은 "춘향제는 남원의 대표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축제 준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시가 추진하는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계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2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절차로, 남원시는 이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남원시는 이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와 계획 승인, 착공 등의 과정을 거쳐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곤충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곤충산업이 기존 축산업에 비해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식품, 펫푸드, 화장품, 신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곤충산업을 통해 남원을 넘어 전북자치도 곤충 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지난 6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군산새만금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11회를 맞이했으며, 군산의료원 직원들은 주로 5km와 10km 코스에 참가해 함께 달리며 팀워크를 강화했다. 출발에 앞서 직원들은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을 함께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완주 후에는 군산의료원 지정 부스에서 도시락과 다양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병원 각 부서의 직원들이 함께 어울려 달리며 평소 병원에서 나누지 못했던 소통의 기회를 가졌고, 이는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마라톤은 오랜만에 병원 밖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었던 기회로, 직원들에게 신선한 활력소가 됐다. 조준필 원장은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뛰고 웃으며 동료애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병원 문화를 만들어가며, 직원들의 체력 증진과 단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손중열 의원(사진)이 '남원시 논타작물 재배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조례는 논에서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쌀 이외의 작물 생산을 활성화하고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조례를 통해 논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종자, 종묘, 기자재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논타작물 재배 관련 교육·홍보사업도 병행해 농가의 인식 전환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책은 정부의 벼 재배 면적 감축 정책에 부응하는 것으로, 논타작물 재배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열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농가가 논에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면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조례가 조속히 시행되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