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9기 'KRC 청렴옴부즈맨'의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자체 감사 결과와 종합 청렴도 측정 결과가 보고됐으며, 2025년 청렴 옴부즈맨 운영 계획이 논의됐다. 또한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상임감사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KRC 청렴옴부즈맨'은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으며, 국민의 입장에서 공사의 업무 전반에 존재하는 불공정한 제도와 관행, 업무절차 등을 조사하고 개선해 감사 활동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여섯 차례 정기 회의와 소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사업 추진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자문과 권고가 이뤄졌다.
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청렴 옴부즈맨 제도는 업무의 투명성을 높여 대국민 신뢰를 제고하고, 내부에서 인식하기 어려운 불공정한 관행과 절차를 개선하는 제도"라며, "옴부즈맨 위원들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해 더 공정하고 청렴한 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